[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한국전통문화전당은 한복의 일상화를 위해 오는 30일부터 31일까지 양일간 한복 원복을 도입할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한복 원복은 지난해 '세 살 한복 여든까지'라는 주제로 디자인 공모전을 통해 업체를 선정해 전주만의 특별한 한복 원복을 제작했다.

한복 원복 도입을 희망하는 유치원과 어린이집은 주소지가 전주에 소재해 있으면 누구나 신청가능하다. 접수 방법은 네이버 폼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한복 원복은 올 해 처음으로 만3세~5세를 대상으로 시범 보급하고 있으며, 어린이집·유치원 당 하복과 동복 한 세트 기준 최대 40세트까지 신청할 수 있다.
한복 원복 지원기관 선정은 오는 31일까지 접수 후 내달 3일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직접 추첨 방식을 통해 선정할 예정이다.
'세 살 한복 여든까지'는 한복 원복을 만들고 보급함으로써 유아기 때부터 한복과의 친숙함을 길러주고자 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디자인 공모전을 시작으로 2023년 첫 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전당은 지난해 '지역 한복문화 창작소 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됐으며 한복문화 확산을 위해 '찾아가는 한복문화 교육' 등 한복문화콘텐츠를 생산하고 향유하는 중심지로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다.
김도영 원장은 "어렸을 때부터 한복이 대한민국 고유의 의복임을 일깨워주는 일은 한민족의 정체성을 알게 하는 또 여타 교육 못지않은 소중한 가치라 생각한다"며 사업 참여를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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