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Tech 스토리] 최태원 반한 그 아이스크림, 뭘로 만들었을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젖소 없이도 우유 만든다...'대체유단백질' 뭐길래
단백질 생성 유전자에 곰팡이 결합...정밀발효로 생산
미국선 제품화...한국선 SK·매일유업이 함께 준비 중

기업들의 신기술 개발은 지속가능한 경영의 핵심입니다. 이 순간에도 수많은 기업들은 신기술 개발에 여념이 없습니다. 기술 진화는 결국 인간 삶을 바꿀 혁신적인 제품 탄생을 의미합니다. 기술을 알면 우리 일상의 미래를 점쳐볼 수 있습니다. 각종 미디어에 등장하지만 독자들에게 아직은 낯선 기술 용어들. 그래서 뉴스핌에서는 'Tech 스토리'라는 고정 꼭지를 만들었습니다. 산업부 기자들이 매주 일요일마다 기업들의 '힙(hip)' 한 기술 이야기를 술술~ 풀어 독자들에게 전달합니다.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얼마 전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미국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전자제품박람회 'CES 2023'에서 한 아이스크림을 호평해 주목받았습니다. 최 회장은 아이스크림을 맛보고 연신 감탄한 후 '우리나라에는 수입 안하느냐'라고 되물을 정도였는데요.

최 회장이 맛본 대체유단백질 아이스크림은 미국의 푸드테크 기업 퍼펙트데이가 만든 제품입니다. 외관은 바닐라맛의 우유 아이스크림이지만 사실 우유가 아닌 대체유단백질로 만든 것이 특징입니다.

퍼펙트데이는 젖소의 단백질 생성 유전자에 곰팡이 미생물을 결합해 정밀발효방식으로 대체유단백질을 만듭니다. 이렇게 만든 단백질은 일반 우유에서 발견되는 유청단백질과 동일하지만 유당이 들어있지 않아 유당불내증으로 우유 소화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에 잘 맞는 것으로 알려집니다.

최태원 SK회장이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3 SK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SK그룹]

탄소배출량을 감축해 환경보호 측면에서 이점이 큽니다. 퍼펙트데이의 대체유단백질 생산방식은 젖소에서 우유를 얻는 방식 대비 물 사용을 99%, 온실가스 배출을 97%, 재생불가능한 에너지 사용을 60%까지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집니다. 기존 아몬드우유, 귀리우유 등 기존 식물성 대체우유과 비교해도 일반 우유 맛에 가장 근접합니다. 퍼펙트데이의 대체유단백질은 지난 2020년 미국식품의약청(FDA)로부터 식품안정성을 승인받았습니다. 현재 미국에서는 아이스크림, 케이크믹스, 크림치즈, 단백질파우더 등 다양한 제품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빠르면 1년 안에 대체유단백질로 만든 아이스크림을 맛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 SK는 지난 2020년과 2021년 퍼펙트데이에 총 1200억여원을 투자하며 대체유 사업에 관심을 드러낸 바 있습니다. 여기에 지난해 11월 매일유업, 퍼펙트데이와 3자 합작법인을 설립하기로 약속했습니다. 퍼펙트데이가 생산하는 원료를 한국에 들여와 매일유업이 완제품 생산과 유통, 판매를 맡는 형태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향후 대체유단백질을 활용해 아이스크림, 유음료, 단백질식품 등을 순차적으로 선보이고 아시아지역 수출도 구상하고 있습니다.

미국 퍼펙트데이(Perfect Day)의 애니멀프리(Animal-free) 아이스크림 제품 [제공=SK]

대체유단백질과 같은 신기술 적용 식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 안전성 자료 등을 제출해 식품원료로 인정을 받아야만 식품으로서 판매 및 유통이 가능합니다. 관련해 매일유업 관계자는 "대체유단백질을 다양한 유제품에 활용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며 "현재 식약처 허가를 받기 위해 갖춰야 할 서류 등을 준비하는 단계에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식약처 또한 지난해 말 신기술 적용 식품 등 대체식품의 안전관리 기준을 신설하는 내용의 '식품의 기준 및 규격 고시' 개정안을 행정예고하는 등 새로운 대체식품을 관리·감독하기 위한 작업에 들어간 상태입니다. 식약처의 심사 및 허가를 거쳐 실제 대체유단백질 제품이 시장에 나오기 까지는 최소 1년 이상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내 소비자들은 젖소 없이 생산한 인공 우유를 어떻게 평가할까요. 과연 환경보호를 위해 떠오른 인공우유가 일반 우유를 대체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romeo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세계 최대규모 베이징모터쇼 개막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세계 최대 규모의 베이징 모터쇼가 24일 개막했다. 이날 개막한 베이징 모터쇼는 다음 달 3일까지 10일 동안 진행된다. 베이징 모터쇼는 2년에 한 번 개최된다. 그동안 국제 전람 센터에서 개최되었던 베이징 모터쇼는 참여 기업이 증가하면서 국제 전시 센터에서도 동시에 개최됐다. 이로 인해 전시 면적은 기존의 20만㎡에서 38만㎡로 확장됐다. 이는 모터쇼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베이징 모터쇼에는 21개국의 1000여 개 자동차 제조업체와 부품 제조업체가 참여한다. 전시 기간 동안 약 100만 명의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모터쇼에는 모두 1451대의 차량이 전시된다. 이 중 세계 최초 공개 모델(월드 프리미어)은 181대다. 2년 전 모터쇼의 117대에 비해 대폭 늘어났다. 콘셉트카는 71대가 전시된다. 중국 최대 자동차 업체인 비야디(BYD, 比亞迪)는 9분 만에 완전 충전이 가능한 배터리를 선보였다. 해당 배터리를 장착한 차량은 한 번 충전으로 830㎞ 주행이 가능하다. 중국 업체인 체리 자동차는 50가지 이상의 모델을 전시한다. 특히 체리 자동차는 새로 개발한 서브 브랜드인 '쭝헝(縱橫)'이 처음으로 공개되었다. 쭝헝은 럭셔리 하이브리드 오프로드 차량 브랜드다. 지리(吉利)자동차는 산하 브랜드 제품들을 대거 전시했으며, 별도로 기술 전시 부스를 마련해 자율 주행 기술을 선보였다. 스마트카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는 화웨이도 부스를 만들어 20여 대의 차량을 전시했다. 화웨이는 창안 자동차, 둥펑 자동차, 베이징 자동차, 상하이 자동차, 광저우 자동차, 체리 자동차, 제일 자동차, 장화이 자동차 등 8대 국영 자동차 기업과 제휴하여 차량을 출시하고 있다. 이 밖에도 모터쇼에서는 현대차, 폭스바겐,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들도 총출동했다. 폭스바겐 그룹은 폭스바겐, 제타, 아우디를 포함해 총 4개 브랜드 산하 10개 모델을 선보인다. 특히 폭스바겐은 중국 전기차 업체 샤오펑과 협업해 개발한 ID.UNYX 모델의 첫선을 보였다. 폭스바겐 그룹은 올해 순수 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등 신에너지차(NEV) 20여 대를 출시하는 등 중국 시장 공략을 가속할 구상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중국 자율 주행 기업 모멘타의 자율 주행 기술을 탑재한 신형 S클래스를 전시했다.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중국 시장에 출시할 아이오닉 전기차 양산 모델의 디자인 및 상품 정보를 처음 공개했다. 구매부터 유지 보수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전기차 판매 및 서비스 방안도 발표했다. 24일 개막한 베이징모터쇼에서 샤오미의 부스에 취재진이 몰려있다. [사진=시나웨이보 캡처] ys1744@newspim.com 2026-04-24 15:27
사진
금연구역 내 모든 담배 사용 불가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24일부터 '연초의 잎'으로 만든 담배뿐 아니라 연초나 니코틴이 들어간 모든 제품이 담배로 규정돼 금연구역에서 모든 담배제품을 사용할 수 없다. 이날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담배사업법' 개정안 시행으로 '연초'나 '니코틴'뿐 아니라 '연초의 잎'에서 유래하지 않은 제품 역시 연초의 잎 소재 담배와 동일하게 담배에 포함된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생성형 AI로 제작한 이미지 [일러스트=제미나이] 담배의 정의가 확대됨에 따라 담배 제조업자와 수입판매업자는 담뱃갑 포장지와 담배에 관한 광고에 경고 그림이나 경고문구 내용을 표기해야 한다. 또한 담배에 대한 광고는 잡지 등 정기간행물에 품종군별로 연 10회 이내·1회당 2쪽 이내로 게재해야 한다. 행사 후원, 소매점 내부, 국제항공기·국제여객선 내에만 제한적으로 허용된다. 여성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광고나 행사 후원은 금지된다. 광고에는 담배 품명, 종류, 특징을 알리는 것 외의 내용이나 흡연을 권장·유도하거나 여성이나 청소년을 묘사하는 내용 등을 모두 포함할 수 없다. 만일 담배에 가향 물질이 포함되는 경우 이를 표시하는 문구·그림·사진을 제품의 포장이나 광고에 사용할 수 없다. 건강경고 또는 광고에 대한 규제를 위반할 경우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가향물질 표시 금지에 대한 규제를 위반할 경우는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생성형 AI로 제작한 이미지 [일러스트=제미나이] 담배 자동판매기는 '담배사업법'에 따라 설치장소나 거리기준 등 요건을 갖춰 소매인 지정을 받은 자만 설치할 수 있다. 담배 자동판매기는 18세 미만 출입금지 장소, 소매점 내부, 19세 미만인 자가 담배 자동판매기를 이용할 수 없는 흡연실에만 설치할 수 있다. 성인인증장치도 부착해야 한다. 담배에 대한 광고물은 소매점 외부에 광고내용이 보이게 전시 또는 부착할 수 없다. 담배 자동판매기 설치 기준을 위반하면 500만원, 성인인증장치 미부착은 3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흡연자는 금연구역에서 모든 담배제품을 사용할 수 없다. 금연구역에서 담배제품을 사용할 경우 1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한편, 복지부는 당초 지방자치단체의 담배 규제 사항을 점검·단속하려고 했으나 현장의 혼란을 막기 위해 오는 6월 23일까지 계도기간을 두기로 했다. 담배자판기 설치나 성인인증장치 부착 기준 준수 등을 집중적으로 안내한다. 복지부 관계자는 "재고가 소진될 때까지 다소 시간이 걸려 생산 제품에 새로 표시하는 것이 어려운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6-04-24 09:4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