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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남양주·당진·보령·광양·포항' 수소도시로 조성된다

기사입력 : 2023년01월09일 11:00

최종수정 : 2023년01월09일 11:00

수소에너지원 활용 도시 기반시설 구축… 탄소중립사회 실현 

[서울=뉴스핌]김정태 건설부동산 전문기자= 국토교통부는 올해 부터 평택, 남양주, 당진, 보령, 광양, 포항 등 6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수소도시 조성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수소도시 조성사업 2023년 예산 52억5000만원이 확정(안전 및 사업관리 예산 5억원 별도)된데 따른 것이다.

수소도시 조성사업은 수소 에너지원을 공동주택, 건축물, 교통시설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수소생산시설, 이송시설(파이프라인, 튜브 트레일러 등), 활용시설(연료전지 등) 등 도시 기반시설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수소도시 조성을 위한 개발 계획도[사진=평택시] 2022.09.05 krg0404@newspim.com

지자체별 수소도시 특징은 다음과 같다. 평택시는 대한민국 수소경제벨트의 중심이라는 비전을 목표로 평택항 중심으로 수소항만, 블루수소 생산특화단지, 수소모빌리티특구 등이 조성된다.

수소특화단지에서 생산된 수소를 활용해 경제자유구역 내 공동주택 및 상업시설 등에 수소연료전지가 설치된다. 연계사업으로 수소교통복합기지 수소충전시설 등도 구축될 계획이다. 또 수소생산시설부터 교통복합기지, 항만, 수소연료전지를 연결하는 약 15km의 수소배관과 통합안전운영센터 등 수소도시 인프라도 구축될 예정이다.

이밖에 지역특화사업으로는 수소도시 확장을 위한 기술 개발과 수소관련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수소도시 기술지원센터 그리고 스마트팜 테마파크 수소연료전지 등도 설치될 예정이다.

남양주시는 수소경제중심 자족도시 조성이라는 비전을 목표로 3기 신도시에 수소도시 인프라 구축돼 다른 신도시와는 차별화된다. 신도시내 공공주택, 공공청사 및 체육문화센터 등에 수소연료전지가 설치된다. 연계사업으로 수소충전소 및 수소버스, 수소청소차 등도 도입된다. 수소생산시설부터 수소연료전지와 수소충전소를 연결하는약 5km의 수소배관과 통합안전운영센터 등 수소도시 인프라가 구축된다.

지역특화사업으로는 도시 내에서 발생한 유기성 폐기물을 활용한 그린수소 생산시설이 구축되고 자원순환단지내 바이오가스 기반 수소생산시설도 구축될 예정이다.

당진시는 국내 최대 석탄화력발전단지, 제철소, LNG기지(예정) 및 당진항 등이 입지해 수소생산 및 활용 여건이 양호한 지역이다. 인근 관련 기업과 수소도시 조성관련 업무 협약식을 지난해 10월 체결한 바 있으며 사람살기 좋은 클린 수소도시를 비전으로 제시하고 있다.

주택, 대학교 기숙사, 공공시설 등에 수소연료전지가 설치되고 연계사업으로 수소버스, 수소청소차 등도 도입된다. 인근 수소생산공장 부터 수소연료전지와 수소충전소를 연결하는 약 7.5km의 수소배관과 통합안전운영센터 등 수소도시 인프라가 구축된다. 지역특화사업으로는 가축분뇨 등 유기성 폐자원을 활용한 그린수소 생산 실증, 수소에너지 홍보관 등도 구축될 예정이다.

보령시는 2030 글로벌 수소경제 선도도시를 비전으로 충청남도, 관련 기업 등과 5조원을 투자해 보령LNG터미널과 연계한 세계 최대 블루수소 밸류체인 구축사업이 추진된다.

실버타운, 기숙사 등에 수소연료전지 설치, 공영버스 차고지 수소충전소, 수소차, 수소버스, 수소트레일러 등을 도입된다. 수소생산시설과 수소연료전지, 수소트레일러·버스차고지 충전소 등을 연결하는 약 8km의 수소배관과 통합안전운영센터 등 수소도시 인프라이 구축된다. 지역특화사업으로 냉열 특화사업단지내 수소연료전지가 설치되고, 가축분뇨 등 유기성 폐자원을 활용한 그린수소 생산 실증단지도 구축될 계획이다.

광양시는 인근 제철소에서 생산되는 수소공급여건이 우수한 지역 지역내 기업과 협력해 수소전용 항만터미널을 구축하는 등 수소경제 중심도시를 비전으로 제시하고 있다.

공동주택, 수영장 등에 수소연료전지 설치, 수소기반 대중교통체계 구축을 위한 수소버스, 수소청소차, 수소충전소 등이 구축된다. 수소가 생산되는 제철소와 수소연료전지, 수소충전소를 연결하는 약 19km의 수소배관과 통합안전운영센터 등 수소도시 인프라가 구축된다. 지역특화사업으로는 광양항 내 수소트랙터, 수소드론 등을 실증하는 수소모빌리티 특화사업가 추진된다.

포항시 역시 인근 제철소를 통한 수소공급여건이 우수한 지역이어서 블루밸리산단내 수소연료전지산업을 위한 기반구축사업 예타가 추진중이다. 친환경 수소경제 허브도시로의 전환을 비전으로 제시하고 있다.

공공주택, 공공시설 등에 수소연료전지 설치, 수소버스 보급과 함께 연계사업으로 수소충전소가 구축된다. 제철소 수소생산시설과 수소연료전지, 수소충전소, 블루밸리산단 등을 연결하는 약 15.4km의 수소배관과 통합안전운영센터 등 수소도시 인프라가 구축된다. 지역특화사업으로는 블루밸리산단내에 그린수소 생산을 위한 수전해 수소생산시설 실증 등이 추진된다.

길병우 도시정책관은 "그간 시범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부터는 수소도시 조성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계획"이라며 "수소도시 관련 기술들이 하나, 둘 개발되고 상용화되면 수소도시 조성을 통해 일자리 창출, 에너지비용 절감, 탄소배출 저감 등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뿐 만 아니라 탄소중립사회로의 이행도 보다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dbman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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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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