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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야 내 고향하자"...오영훈 제주지사, 서울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기사입력 : 2022년12월29일 19:52

최종수정 : 2022년12월29일 19:52

[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제주도가 내년 고향사랑기부제 시행을 앞두고 막바지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지역경제 활성화뿐만 아니라 지방소멸을 막을 수 있는 대안으로 거론되는 고향사랑기부제를 알리기 위해 오영훈 지사는 29일 오전 10시 서울 김포공항 출국장에서 서울시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책자를 나눠주며 제주 고향사랑기부제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독려했다.

30일에는 김해국제공항 국내선을 찾아 고향사랑기부제와 제주감귤 대표 브랜드 '귤로장생' 홍보를 펼칠 예정이다.

29일 오전 서울 김포공항 출국장에서 제주 고향사랑기부제 홍보에 나선 오영훈 제주지사.[사진=제주특별자치도] 2022.12.29 mmspress@newspim.com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가 아닌 고향 등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 혜택과 답례품을 받는 제도다. 

기부상한액은 1인당 연간 500만 원까지로 10만 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를, 10만 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16.5%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기부금은 주민 복리증진과 지역공동체 사업 예산으로 사용할 수 있어 지방재정 확충에 단비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오 지사는 "제주에서 좋은 추억을 쌓고 새로운 에너지를 얻거나 청정 자연환경을 확인한 많은 분이 제주를 마음의 고향으로 여긴다"며 "제주에 고향사랑기부를 해주시면 청정 제주를 지키고 지속가능한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제주를 사랑하는 모든 분이 세액 공제와 제주도 특산품을 받으면서 제주의 청정 자연환경 보존에 기여하고 복지․문화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주도는 29일 오후 5시 30분 제주도청 본관 2층 삼다홀에서 고향사랑기부제 전담 조직(TF)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그동안 고향사랑기부제 추진상황을 총괄 보고하고, 각 실‧국별 고향사랑기부제 관련 의견을 수렴했다.

mmspres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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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證 LP운용 손실 특사경 투입을"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한투연)가 최근 발생한 신한투자증권의 유동성 공급자(LP) 운용 손실에 대해 금융감독원(금감원)의 고강도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14일 한투연은 신한투자증권의 LP운용 손실을 규탄하는 내용의 성명서를 배포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사진은 발언 중인 정의정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 대표의 모습 2024.03.13 choipix16@newspim.com 한투연은 "두 달이 넘는 기간 불법 거래가 이어졌는데도 내부통제시스템이 전혀 작동되지 않았으며, 손실을 감추기 위해 스왑 거래로 허위 등록까지 한 것은 담당자 개인의 일탈로만 보기에 무리가 있다"며 "내부에서 쉬쉬하다가 감당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러서야 금감원에 보고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는 신한투자증권 회사 자체의 수익을 높이기 위해 행해진 일탈 행위다"며 "단발성이 아닌 이전에도 유사한 거래에 의한 조직적 또는 암묵적 동의에 의한 불법이 횡행했을 개연성이 크다고 판단한다"고 비판했다. 더 나아가 LP들이 유동성 공급이라는 본연의 목적을 망각했다고 일갈했다. 한투연 측은 "LP들은 유동성이 넘치는 대형종목에도 관여함은 물론 외국인 또는 기관의 시세 차익을 도와주기 위해 특정 방향으로 물량을 집중하는 등의 방법으로 시세를 조종해 왔을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LP를 대상으로 한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 투입이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한투연은 "(이번 사태를) 흐지부지 끝낸다면 국내 시장은 앞으로도 후진적 자본시장이라는 꼬리표를 뗄 수가 없다"며 "LP 부서가 왜 관리 감독의 사각지대에 있었고, 어떻게 불법 거래를 자행했는지에 대해 금감원 특사경의 철저한 수사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정의정 한투연 대표는 "제대로 검사가 진행되지 않아 발생한 불법적 금융 사고가 이번 신한투자증권 LP운용 손실"이라며 "근본적으로 시장 체질을 개선하려면 개인투자자 보호가 선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1일 신한투자증권은 장내 선물 매매 및 청산에 따라 1300억원 상당의 손실이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상장지수펀드(ETF) LP가 목적에서 벗어난 장내 선물 매매를 했고, 과대 손실이 발생하자 이를 스왑 거래인 것처럼 허위 등록해 손실 발생 사실을 감췄다. stpoemseok@newspim.com 2024-10-14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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