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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전망] 게임업계, 메타버스·블록체인 플랫폼 상용화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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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L' 등 PC·콘솔용 흥행 기대작 대거 출시

글로벌 경기 침체로 한국 경제 전반에도 혹독한 한파가 불고 있다. 2023년은 경제의 핵심 동력인 수출 부진과 함께 고금리 등 민간 소비 위축을 우려하는 전망이 많다. 우리 경제성장률은 1%대의 저성장이 예고된다. 악재투성이의 글로벌 경제가 불러올 한국 경제의 위기 속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갈 기업과 은행 등의 한 해 전망과 출구전략을 살펴봤다.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올해 국내 대표 게임사들은 그동안 미래 먹거리로 육성해 온 메타버스와 블록체인 사업에서의 실질적인 성과 창출에 집중할 예정이다.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높은 만큼 성장이 기대되는 PC·콘솔용 신작 게임 출시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신작 게임 출시는 게임사들의 수익성 개선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2일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엔씨소프트, 크래프톤, 넷마블, 카카오게임즈, 엔에이치엔, 네오위즈 등의 올해 실적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가 지난해 대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소중 SK증권 연구원은 이에 대해 "북미·유럽 시장의 진출이 이익 성장에 중요한 모멘텀이 될 것으로 판단한다"며 "2023년 글로벌 콘솔 게임 시장은 약 94조원으로 전망되며,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 규모 약 11조원보다 글로벌 콘솔 시장 규모는 약 7배 크다"고 강조했다.

[자료=SK증권]

◆ 엔씨소프트, 차세대 MMORPG 'TL'로 글로벌 시장에서 승부

엔씨소프트는 올해 다양한 장르의 신작 게임으로 글로벌 시장에 도전한다.

선봉은 상반기 출시예정인 차세대 MMORPG '쓰론 앤 리버티(THRONE AND LIBERTY·TL)'다. 이 게임은 ▲ 날씨와 환경에 따라 변화하는 심리스(Seamless) 월드와 던전 ▲ 과거와 현재, 미래가 이어지는 내러티브(Narrative) ▲ 이용자의 선택에 따라 역할이 변화하는 '프리 클래스' ▲ 이용자가 참여 여부를 선택할 수 있는 PvP(Player VS Player) 시스템이 특징으로, 김택진 엔씨소프트 최고창의력책임자가 직접 나서 자신감을 내비친 바 있다.

엔씨소프트는 TL 외에도 ▲ BSS(수집형 RPG) ▲ 프로젝트R(난투형 대전액션) ▲ PUZZUP(퍼즐 게임) ▲ 프로젝트G(모바일 대작) 등 다양한 신작 게임을 연내 출시할 계획이다.

엔씨소프트의 흥행 기대작 '쓰론 앤 리버티(THRONE AND LIBERTY·TL)' 이미지. [사진=엔씨소프트]

아울러 엔씨소프트는 차세대 먹거리로 주목받는 메타버스와 관련해서도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10월 '엔씨소프트 2023 신입사원 공개채용 직무설명회'를 통해 메타버스 플랫폼 '미니버스(Miniverse)'의 테스트 빌드를 공개한 바 있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미니버스는 정해진 세계관이나 달성해야 하는 특정 목적 없이 3D 공간에서 소통하고 콘텐츠를 만들어 공유할 수 있는 게 특징"이라며 "블록체인 기술이 새로운 이용자 경험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잠재력이 있는 만큼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다각도로 고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메타버스 주목하는 크래프톤, 네이버제트와 '미글루' 개발 가속

크래프톤은 올해 출시를 목표로 C2E(Create to Earn) 기반의 크리에이터 중심 3D 월드 크립토 메타버스 프로젝트 '미글루(Migaloo)' 개발을 가속한다는 방침이다.

미글루는 ▲ 가상공간(멀티레이어 월드) ▲ 창작툴(크리에이터 툴) ▲ 수익시스템(크리에이터 이코노미 시스템)으로 구성된 프로젝트다. 크래프톤은 메타버스 서비스 '제페토'의 개발사 네이버제트와 협업해 미글루 개발을 진행 중이다.

크래프톤의 올해 핵심 사업은 PC와 콘솔 게임 부문이다. 크래프톤은 그동안 테라(2011), 펍지: 배틀그라운드(2017), 엘리온(2020), 칼리스토 프로토콜(2022) 등 다수의 PC·콘솔 게임을 출시해 제작 기술과 노하우를 축적한 가운데 올해는 글로벌 PC·콘솔 시장 공략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크래프톤 '칼리스토 프로토콜' 이미지. [사진=크래프톤]

이에 크래프톤은 지난달 2일 출시한 PC·콘솔용 서바이벌 호러 게임 '칼리스토 프로토콜'의 흥행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칼리스토 프로토콜은 2320년 목성의 위성인 '칼리스토'에 퍼진 정체불명의 전염병으로 인해 벌어지는 생존 스토리를 담은 게임으로, 기존의 호러 게임과 달리 근접과 원거리 전투를 적절히 섞은 것이 특징이다.

배동근 크래프톤 최고재무책임자는 이와 관련해 "칼리스토 프로토콜은 글로벌 게임 시장, 특히 미국과 유럽 지역에서 높은 기대를 받고 있다"며 "크래프톤은 칼리스토 프로토콜 이외에도 블랙 버짓, 프로젝트 윈드리스, 서브노티카2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들을 PC와 콘솔로 개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PC 및 콘솔 타이틀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경쟁 우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 넷마블, 올해 메타버스 플랫폼 글로벌 상용 서비스 본격화

넷마블은 올해 손자회사 메타버스월드가 개발한 메타버스 플랫폼 '그랜드크로스: 메타월드'의 글로벌 상용화 서비스를 시작한다.

그랜드크로스: 메타월드는 언리얼 엔진5를 사용해 캐주얼한 캐릭터와 실사풍 배경이 어우러진 통합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이용자들은 현실처럼 제작된 여러 도시를 탐험하고, 전 세계 이용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넷마블은 그랜드크로스: 메타월드에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시스템을 지원할 예정이며, 글로벌 블록체인 기업 미스틴랩스에서 개발 중인 '수이(Sui)'를 메인넷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사진=넷마블]

또한 넷마블은 메타버스월드를 통해 블록체인 생태계도 강화할 방침이다. 이에 메타버스월드는 지난해 11월 자체 블록체인 메인넷 '팬시(FNCY)'를 출시하고, 팬시 생태계를 게임·문화·예술·스포츠를 포함한 다양한 산업을 담을 수 있는 플랫폼으로 확대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아울러 넷마블은 블록체인 게임과 관련해 전문 자회사 마브렉스(MARBLEX)를 통해 지난해 11월 MBX 2.0 생태계도 정식 오픈했다.

넷마블 관계자는 "MBX 2.0은 다양한 블록체인 게임을 생태계에 온보딩하고, 대체 불가능한 토큰(NFT) 마켓플레이스와 런치패드, 스왑 서비스 등을 오픈함으로써 생태계의 인프라를 완성하는 단계"라며 "고퀄리티 블록체인 게임을 기반으로 재미와 편의, 수익성 등이 결합된 게임 기반 블록체인 생태계 구축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한편, 넷마블은 마브렉스를 통해 '킹 오브 파이터 아레나'를 비롯해 '모두의마블: 메타월드' 등 블록체인 기반 게임을 출시하고, MBX 생태계를 지속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향후에는 인플루언서 및 외부 탈중앙화된 자율 조직 커뮤니티와의 협업을 위한 'MBX 앰버서더 프로그램'도 선보일 예정이다.

◆ 넥슨, 게임 IP 활용한 영화, 상품 등 플랫폼 확장에 방점

넥슨은 올해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게임과 연관된 지식재산권(IP)의 가치를 제고하고, 플랫폼을 확장하는데 집중한다.

지난해 세계적인 영화감독 루소형제가 설립한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제작사 AGBO에 5억 달러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단행한 데 이어 넥슨이 보유·개발 중인 IP의 활용 범위를 확장해 성장 모멘텀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넥슨 관계자는 "이번 투자로 확보한 AGBO와의 파트너십에 넥슨의 강점 중 하나인 장기간 서비스를 통해 획득한 IP 관리 노하우를 접목해 게임과 영화, TV, 스트리밍, 상품 판매 등 다양한 경로로 글로벌 이용자들이 넥슨의 IP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넥슨은 2020년 엔터테인먼트 사업 전문가 닉 반 다이크를 수석 부사장 겸 최고전략책임자로 선임하며 넥슨 글로벌 IP의 영향력 및 가치 확장을 위한 넥슨 필름드 엔터테인먼트 조직도 운영 중"이라고 강조했다.

넥슨의 PC 슈팅 게임 '베일드 엑스퍼트'. [사진=넥슨]

아울러 넥슨은 YG엔터테인먼트, 네이버, 위지윅스튜디오, 엔피 4개사와 협력해 YN C&S 합작법인을 설립한 데 이어 각 사가 보유한 IP, 서비스 플랫폼, 시각효과와 확장현실 기술을 결합한 미래형 콘텐츠 제작 시설 'I-DMC(Immersive Digital Media Center)'도 의정부리듬시티에 조성할 예정이다.

넥슨은 신작 게임 출시에도 박차를 가한다. 지난달 12일 신작 레이싱 게임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의 프리시즌을 통해 PC, 모바일 플랫폼에서 선보인 데 이어 올해 3월에는 PC 슈팅 게임 '베일드 엑스퍼트'의 파이널 베타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 중세 판타지 백병전 PvP '워헤이븐', 루트슈터 장르의 '퍼스트 디센던트', MMORPG '프라시아 전기', '마비노기 모바일' 등의 개발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 카카오게임즈, 파트너사 협업 통한 생태계 확대에 초점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보라배틀 등 온보딩 게임 라인업을 포함해 여러 파트너사들과 NFT 사업 협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토큰 이코노미가 적용된 P2E 게임의 경우, 현재 해외 시장에서 주로 서비스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시장상황을 주시하면서 유동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게임 사업에서는 게임과 연관된 IP를 활용한 생태계 확대에도 나선다. 구체적으로 카카오게임즈는 최근 출시한 모바일 수집형 RPG '에버소울'의 OST 발매를 비롯해 웹툰 출시와 같은 IP 활용 마케팅을 공동체들과 협업해 다양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카카오게임즈는 현재 스팀 얼리 억세스를 통해 서비스 중인 '디스테라'를 비롯해 '아키에이지2' 등 대형 PC 신작을 다양한 크로스 플랫폼 신작과 함께 준비 중이다.

[사진=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올해는 그동안 쌓아온 기본기를 강화해 다채로운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국내 시장 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더욱 단단해진 서비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양질의 콘텐츠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 창립 10주년 맞은 엔에이치엔, 게임 사업 수익성 강화에 총력

올해 엔에이치엔은 자사가 보유한 재화 관리 역량을 기반으로 재미를 극대화하면서도 건강한 경제 생태계를 유지할 수 있는 블록체인 게임으로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엔에이치엔은 올해 창립 10주년을 맞아 게임 사업을 중심으로 수익성 강화에 집중, 총 7종의 신작 라인업을 통해 게임 사업 부문에서의 강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엔에이치엔 게임 사업의 핵심은 루트 슈터 장르의 신작 게임 '다키스트데이즈'와 매치쓰리 방식의 신작 퍼즐 게임이다.

정우진 엔에이치엔(NHN) 대표. [사진=엔에이치엔]

엔에이치엔 관계자는 "다키스트데이즈와 퍼즐 게임 전용 개발 엔진 엠브릭 기반의 캐주얼 신작 2종으로 글로벌 시장에 적극 도전할 것"이라며 "또한 국내 웹보드게임 1위 수성과 함께 다양한 장르 기반의 글로벌 게임사로 발돋움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네오위즈, 올해는 블록체인 플랫폼 '인텔라 X' 원년

네오위즈는 웹3 블록체인 플랫폼 '인텔라 X'를 통한 본격적인 블록체인 서비스 확대에 나선다. 구체적으로 네오위즈는 인텔라 X 토큰을 상장하고, 탈중앙화거래소, 대체 불가능한 토큰 런치패드, 대체 불가능한 토큰 거래소, 웹3 모바일 지갑 '인텔라 X 월렛(IX Wallet)' 등의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네오위즈는 자사의 게임을 중심으로 한 P&E 게임을 인텔라 X에 온보딩해 나갈 계획이다.

네오위즈 측은 "인텔라 X를 앞세워 글로벌 블록체인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고, 웹2 시장에서의 게임 개발 및 투자 등의 오랜 노하우를 발휘하여 웹3 시장을 선도해나가길 기대한다"며 "향후에는 인텔라 X 생태계 확장 노력해 멀티체인 통합 및 추가적인 플랫폼 서비스 제공에 나설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네오위즈가 개발 중인 소울라이크 싱글 플레이 액션 게임 'P의 거짓'. [사진=네오위즈]

한편, 네오위즈는 올해 여름 출시예정인 PC·콘솔 게임 'P의 거짓'의 흥행에도 집중한다. 이 게임은 정통 소울라이크 싱글 액션 RPG로, 고전 피오키오를 각색해 독자적인 지식재산권으로 재탄생 시킨 대작이다.

P의 거짓은 출시 전부터 성공 가능성을 입증 받은 작품으로, 독일 게임스컴에서 ▲ 가장 기대되는 플레이스테이션 게임 ▲ 최고의 액션 어드벤처 게임 ▲ 최고의 롤플레잉 게임을 수상하며 '한국 게임사 최초의 게임스컴 3관왕'이라는 기록을 세운 바 있다.

dconnec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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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직원 35명' 日 NEC…한달 인건비는 300만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NEC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35명으로만 구성된 '무인 부서'를 운영하고 있다. 부서장부터 중간관리자, 실무 직원까지 모두 AI로 채웠으며, 한 달간 투입된 비용은 약 35만엔(약 300만원)에 불과했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월평균 비용은 약 1만엔으로, 사람을 고용하는 방식과 비교해 인건비를 획기적으로 낮출 가능성을 보여주는 실험이다. 14일 닛케이(日經)비즈니스에 따르면 NEC는 지난 8월 1일 '코퍼레이트 AI·워크포스 부문'을 출범했다. 9월 3일 기준 35명의 AI 에이전트가 소속돼 있으며, 경영진 역할을 맡은 AI부터 재무·전략 담당자, 실무 직원까지 일반 조직과 유사한 구조로 운영된다. 이 부서는 법무·인사 등 기업의 관리 업무 가운데 특히 경영기획에 가까운 일을 맡는다. 사내외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경영진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정보 현황판을 작성·운영하는 것이 핵심 임무다. ◆ AI 35명이 월 300만원으로 경영기획까지 NEC가 공개한 실증 결과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비용이다. AI 부서의 실증 기간인 7월 한 달간 AI가 정보를 처리할 때 발생하는 토큰 비용은 약 300만원이었다. 같은 업무를 사람이 수행한다면 인건비가 훨씬 많이 들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단순 평균으로 환산하면 월 약 8만5000원이다. 다만 이 금액은 급여나 전체 운영비가 아니라 AI 모델이 작업을 수행하면서 사용하는 토큰 비용이다. 시스템 구축·유지보수, 전력, 보안 관리 등에 드는 비용까지 포함한 총비용과는 구분해야 한다. 실제 업무도 구체적이다. 재무 담당 AI는 매월 사내 결산 자료를 취합해 재무 보고서를 작성하고, 주가 분석 담당 AI는 매일 아침 자사와 경쟁사의 주가 동향을 정리한다. 또 다른 AI는 정부기관의 시스템 갱신 시기를 분석해 영업 대상으로 삼을 고객을 추려낸다. NEC 무인 부서 구성 [출처=닛케이비즈니스] ◆ AI가 AI를 평가하고 조직을 개선 이 부서의 특징은 AI가 단순히 주어진 작업만 수행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AI 에이전트들은 서로 역할을 나눠 자료를 검토하고, 문제점을 지적하며, 업무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한다. 예컨대 품질관리 담당 AI는 다른 에이전트가 만든 자료를 점검해 누락된 내용을 지적한다. 비용 관리 담당 AI는 토큰 사용량을 줄이는 방법을 찾아 조직 전체에 공유한다. 재무 담당 경영진 AI는 AI 활용에 투입하는 비용과 성과를 비교해 투자 판단을 내린다. AI 경영진은 매주 '임원회의'를 열어 조직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AI 직원의 역할과 직책이 맞지 않으면 인사 면담을 거쳐 강등하는 사례도 나왔다. 사람의 조직에서 볼 수 있는 평가와 관리 절차를 AI 조직에도 적용한 것이다. 업무 중 오류가 발생하면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수정하고 외부 환경 변화에도 대응한다. 실패를 점검하고 개선안을 적용하는 순환 구조를 통해 업무 수행 방식을 계속 다듬는다는 설명이다. 다만 최종 평가와 의사결정, 거버넌스 통제는 사람이 담당하며, 사람의 승인이 필요한 사안에도 직원이 개입한다. ◆ 사람은 AI가 만든 결과로 현실을 움직인다 NEC가 무인 부서를 만든 배경에는 AI 활용 방식을 바꾸려는 전략이 있다. 사람이 필요할 때마다 AI를 도구로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AI 자체가 독립된 조직처럼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고다마 히로시 AI전환최고책임자는 "사람이 AI를 매번 사용하는 기존 방식으로는 AI의 속도와 기능을 충분히 활용하기 어렵다"며 "이에 따라 인적 자본과 AI 자본을 분리하고, 각각의 강점을 살려 가치를 창출하는 조직 모델을 실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가 제공하는 분석은 경영 판단에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NEC 측은 기존에는 사업 부문이 보고하는 수치가 보수적으로 제시되는 경향이 있었지만, AI는 예측에 기반한 객관적인 수치를 제공해 사업 부문과 더 깊이 있는 논의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AI 부서의 업무 범위는 향후 총무 등 기업 관리 업무 전반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다만 AI가 사람의 일자리를 곧바로 대체한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게 NEC의 입장이다. [AI 일러스트=오영상 기자] goldendog@newspim.com 2026-10-1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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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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