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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2022] 막 내린 게임 축제, '블록체인·메타버스' 화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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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흘간의 대장정...18만4000여 명의 관람객 '지스타' 현장에 방문
간판 게임사들의 신작 출시부터 메타버스, 블록체인 서비스도 눈길
'블록체인 전도사'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3년 안에 모든 게임이 토크노믹스 적용할 것"

[부산=뉴스핌] 양태훈 기자 =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2'가 20일 오후 6시를 끝으로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지난 17일 오전 10시부터 나흘 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에는 BTC관(일반관)과 BTB관(기업관)에 전 세계 43개국의 987개사가 참여해 2947개의 부스를 마련하고, 18만4000여 명의 관람객들이 방문해 열기를 더했다.

특히 올해 지스타 행사는 'The Gaming Universe, 다시 한 번 게임의 세상으로'라는 공식 슬로건처럼 3년 만에 오프라인 행사를 재개하면서 일반 관람객들은 물론 해외 게임사 관계자들의 늘어난 참여가 눈에 띄었다. 지스타 메인 스폰서로 참여한 위메이드의 장현국 대표는 "지스타가 올해 정상적으로 열리면서 굉장히 많은 외국 게임 개발자들이 지스타에 왔다"며 "특히 텐센트를 포함해 많은 중국 게임 회사 관계자들이 지스타에 방문했다"고 전했다.

토요일인 전날(19일)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2'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 모습.

◆ 모바일 넘어 PC와 콘솔로 영역 넓히는 게임사들

올해 지스타는 ▲ 위메이드 ▲ 넥슨코리아 ▲ 넷마블 ▲ 카카오게임즈 ▲ 크래프톤 ▲ 네오위즈 등의 국내 간판 게임사의 신작 게임 발표와 함께 다수의 게임사가 모바일 외에도 PC와 콘솔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멀티 플랫폼 전략을 구사해 침체국면인 모바일 게임 시장의 현황을 체감하게 했다.

먼저 위메이드는 이번 지스타에서 오픈필드에서 펼쳐지는 대규모 전투를 내세운 MMORPG '나이트크로우(매드엔진 개발)'와 미르 시리즈의 세계관을 북유럽 신화로 재해석한 MMORPG '레전드 오브 이미르(위메이드엑스알 개발)'를 공개했다. 나이트크로우와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내년 4월 시장에 출시되며, 글로벌 버전에는 블록체인 기반의 토크노믹스가 구현될 예정이다.

넥슨코리아는 MMORPG '마비노기 모바일', 3인칭 시점 루트슈터 액션 게임 '퍼스트 디센던트', 레이싱 게임 '카트라이더:드리프트', 액션 어드벤처 게임 '데이브 더 다이버' 등의 신작 게임을 모바일과 PC, 콘솔 버전으로 선보였다. 또 소울라이크 장르의 '프로젝트 AK(Arad Chronicle : Kazan)'와 액션 RPG '프로젝트 오버킬', MMORPG '환세취호전 온라인', MMORTS '갓썸: 클래시 오브 갓', 액션 MORPG '나이트 워커' 등 게이머들로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신작 5종의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관람객들로 가득찬 '지스타 2022' 넷마블 전시 부스.

넷마블은 3인치 슈팅(TPS)과 진지점령(MOBA) 장르를 결합한 PC 게임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과 실시간 배틀로얄 게임 '하이프스쿼드',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MMORPG '아스달 연대기', 글로벌 인기 웹툰 나 혼자만 레벨업의 IP를 활용한 액션 RPG '나 혼자만 레벨업: ARISE(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를 선보였다.

카카오게임즈는 레트로 스타일의 도트 그래픽과 수동 조작의 매력이 담긴 횡스크롤 액션 RPG '가디스오더'와 세컨드다이브에서 개발 중인 대작 MMORPG '아레스 :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 포스트 아포칼립스와 중세 판타지의 퓨전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모바일 수집형 RPG '에버소울'을 공개했다. 아울러 오는 2024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MMORPG '아키에이지2'와 내년 1분기 출시 예정인 MMORPG '아키에이지 워'의 영상도 선보였다.

인파로 붐비는 '지스타 2022' 크래프톤 전시 부스.

크래프톤은 '데드 스페이스'의 제작자로 유명한 글렌 스코필드가 제작을 맡은 SF 서바이벌 호러 게임 '칼리스토 프로토콜', 서브노티카 시리지를 개발한 언노운 월즈의 턴제 전략 테이블탑 전술 게임 '문브레이커', 간판 배틀로얄 게임 '펍지: 배틀그라운드' 및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다이나믹한 건플레이가 특색인 '뉴스테이트 모바일', 실시간 타워 디펜스 전략 PvP 게임 '디펜스더비' 등을 공개했다.

네오위즈는 한국 게임사 최초로 '게임스컴 어워드 2022'에서 '가장 기대되는 플레이스테이션 게임', '최고의 액션 어드벤처 게임', '최고의 롤플레잉 게임'에 올라 3관왕을 달성한 'P의 거짓'을 공개했다. P의 거짓은 19세기 말 벨에포크 시대를 배경으로 고전 '피노키오'를 잔혹동화로 각색한 독특한 세계관을 무대로 한 싱글 플레이 액션 RPG로, 네오위즈는 내년 콘솔 및 PC용 출시를 목표로 개발을 진행 중이다.

관람객들이 줄을 서서 대기 중인 '지스타 2022' 네오위즈 전시 부스.

◆ '메타버스·블록체인'의 혁신은 진행 중

올해 지스타는 블록체인 및 메타버스 플랫폼을 개발하는 스타트업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들도 돋보였다.

먼저 이루고자산운용의 관계사 이루고월드는 메타버스 서비스 '이루고월드(ERUGO WORLD)'와 이루고월드 내에서 즐길 수 있는 게임 콘텐츠로 '타임투런', '이루고클린서비스', '메모리오브스티그마타', '스플릿히터' 등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 회사는 가상현실(VR) 트레드밀을 통해 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처럼 이용자에게 직접 메타버스 공간을 이동하는 경험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메타버스 내 암호화폐인 '루고'를 암호화폐 거래소에 상장한 '이루고월드코인(EWC)'과 교환할 수 있도록 했다. 내년 3월에는 미국 메타의 VR 플랫폼인 '오큘러스'에서 메타버스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메타버스 세계를 구현한 '지스타 2022' 이루고월드 전시 부스 모습.

이루고월드 관계자는 "이루고월드는 웹 3.0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사업을 시작하면서 해외 업체와 먼저 사업을 논의했고, 특히 메타와는 VR 관련 파트너십을 체결해 프로젝트 진행을 같이 하고 있다"며 "이루고월드 메타버스의 블록체인, 그러니까 암호화폐는 메타버스 내에서 유저가 활동을 하면 보상으로 주어지는 방식으로, 메타버스 서비스는 내년 3월 중 메타의 VR 플랫폼 오큘러스에 출시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메타가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한 감원과 VR 프로젝트 중단 등의 위기를 겪고 있지만, 지스타에서는 VR 플랫폼을 활용한 다양한 게임과 전시도 눈에 띄었다.

대표적으로 중국의 VR 회사 '피코'는 지스타에서 '판타지 스타디움'을 테마로 전시 부스를 꾸미고, 무선 올인원 헤드셋 '피코(PICO) 4'를 전시해 주목을 받았다. 피코는 주요 게임 종목 중 하나인 '올인원 스포츠 VR' 게임을 활용한 '일대일 PICO 파이트 매치'도 진행했다.

피코의 올인원 헤드셋 '피코4' 체험을 위해 '지스타 2022' 피코 전시 부스에 대기 중인 관람객들.

피코4는 4K 해상도와 1200PPI의 선명도, 90헤르츠의 화면 주사율, 햅틱 피드백이 가능한 6DoF(Degrees Of Freedom) 컨트롤러를 지원하는 게 특징이다. 피코는 이루고월드와 함께 조만간 메타버스 서비스 출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블록체인 분야에서는 위메이드의 투자를 받은 M2E(Move to Earn) 서비스 '스니커즈'와 T2E(Talk to Earn) 서비스 '탱글드' 외에도 이용자가 볼링 대결을 펼치면서 암호화폐를 획득할 수 있는 실시간 볼링 매칭 플랫폼 '핀공'이 눈길을 끌었다.

'지스타 2022' 위메이드 전시 부스에서 M2E(Move to Earn) 서비스 '스니커즈'를 체험 중인 관람객.

핀공은 키오스크를 통해 서로 다른 장소에 있는 이용자가 볼링 대결을 펼치면서 암호화폐를 획득할 수 있는 서비스로, 2019년 9월에 설립한 스타트업 '니드메이드'가 만들었다. 이 회사는 내년 3월 암호화폐 재단을 설립한 이후, 같은 해 5월 정식 서비스 출시를 통해 국내외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니드메이드 관계자는 "현재 동남아 볼링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고, 핀공은 코인을 발행하는 만큼 싱가포르를 중심으로 해외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며 "핀공 플랫폼은 볼링 외에도 실내 양궁 등 실내에서 즐기는 다양한 스포츠에 접목할 수 있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 "블록체인 게임이 만드는 생태계가 곧 메타버스...모든 게 연결될 것"

장현국 대표는 지스타 행사 기간 중 열린 '위메이드 미디어 간담회'와 '국제 게임 컨퍼런스(G-CON X IGC)'를 통해 블록체인 전도사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장 대표는 특히 블록체인에 대해 "블록체인 게임이 만드는 거대한 생태계가 바로 메타버스라고 생각한다"며 "모든 게임이 서로 연결되고, 경제적으로 그 다음에 플레이적으로 연관되는 이런 거대한 생태계가 바로 메타버스"라고 강조했다.

지난 18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국제 게임 컨퍼런스(G-CON X IGC)'의 기조연설자로 강연 중인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그는 또 "연간 글로벌 게임 시장에는 5만 개의 게임이 출시되는데, 위메이드는 3년 안에 모든 게임이 (블록체인에 기반을 둔) 토크노믹스를 적용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블록체인은 기술적 혁신에서 산업화의 과정을 밟고 있다. 앞으로 엄청나게 고통스러운 옥석 가리기가 있을 것이다. 블록체인은 지금까지 해킹된 사례가 없다. 위변조가 불가능한 모든 곳에 블록체인이 훨씬 더 효율적인 솔루션으로 쓰이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거의 모든 데이터는 블록체인으로 올라오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지배적 플랫폼이 되겠다는 게 위메이드의 생각"이라며 "위메이드는 각각의 게임이 자기의 코인과 NFT(대체 불가능한 토큰)를 만들고, 자기의 디지털 이코노미를 구축할 수 있는 플랫폼을 추구하고 있다"며 "위메이드는 블록체인 기술의 범용성을 알고 있기 때문에 이걸 게임에만 적용하는 게 아니라 다른 곳에도 적용하자고 생각해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금융에 적용하기 위해 자체 메인넷 위믹스3.0을 지난달에 론칭했다"고 전했다.

향후 블록체인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에 대해서는 최근 게임 시장에 뛰어든 하이브 역시 비슷한 의견을 내놨다.

방시혁 하이브 의장. [사진=하이브]

방시혁 하이브 의장은 이와 관련해 "블록체인에 대해 아직은 뾰족한 해결책을 못 찾은 건 아쉽지만, 분명히 굉장히 목마른 부분이 있다. 팬 혹은 소비자들에게 더 많은 것들을 돌려줄 수 있는 경제 체계를 구축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관점에서 그렇다"며 "10년 가까이 팬들한테 궁극적으로 그들이 추구하는 가치를, 경제적 가치를 포함해서 돌려줄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가를 생각해왔다. 게임사에서도 그런 부분에 대한 고민들이 엄청나게 많은 걸로 알고 있다. 앞으로도 블록체인에 대한 학습은 계속해야할 영역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지원 하이브 대표 역시 "내부적으로 여러 고민들을 하고 있다. 담당 조직도 생겼지만, 최근의 시장 상황이나 실제 데이터에 이를 접목했을 때의 여러 가지 변수들이 있어서 당장은 구체적으로 준비하는 것은 없다"면서도 "다만 여러 가지 가능성을 놓고, 다양한 고민을 하고 있다. (크립토) 시장의 상황이 우호적으로 돌아가고 있지 않은 상황이라, (현재는) 가속 페달에서 발을 떼고 본질적인 고민들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dconnec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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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역대급 실적 주가 급등 이 기사는 인공지능(AI) 번역을 바탕으로 전문 기자들의 검증과 분석을 거쳐 생성된 콘텐츠로 원문은 8월27일 CNBC와 로이터통신 기사입니다.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엔비디아(NVDA) 주가가 시장 예상치를 웃돈 실적에도 실적 발표 직후에는 잠잠했지만,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AI(인공지능)가 변곡점에 도달했다"고 강조하면서 상승세로 돌아섰다. 높아진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는 중장기 성장 전망과 대규모 공급망 투자가 확인되면서 AI 투자 열기가 쉽게 식지 않을 것이란 기대가 다시 부각됐다. 26일(현지시간) 엔비디아는 회계연도 2분기 매출이 962억2000만달러(약 133조40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106% 증가했다고 밝혔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2.22달러로 시장 예상치 2.10달러를 웃돌았다. 매출 역시 LSEG가 집계한 예상치 921억7000만달러를 상회했다. 특히 AI 사업의 핵심인 데이터센터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7% 증가한 890억달러(약 123조3000억원)를 기록했다. 엔비디아는 회계연도 3분기 매출을 1080억달러(약 149조7000억원) 수준으로 전망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그러나 실적 발표 직후 엔비디아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한때 하락하며 시장의 반응은 예상보다 차분했다. 이미 엔비디아가 높은 기대를 충족하는 실적을 반복적으로 내놓으면서 단순한 '어닝 서프라이즈'만으로는 투자자들의 기대를 자극하기 어려워졌다는 평가가 나왔다. 분위기가 바뀐 것은 황 CEO가 컨퍼런스콜에서 "AI가 변곡점에 도달했다"고 강조하면서부터다. 황 CEO는 AI가 실제 유용한 작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AI가 만들어내는 토큰이 생산성과 수익성을 갖추기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해당 발언 후 엔비디아 주가는 4% 넘게 급반등했다.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 [사진=블룸버그통신] 황 CEO의 발언은 AI가 단기적인 투자 열풍을 넘어 실제 생산성과 수익을 창출하는 성장 단계에 진입하고 있다는 엔비디아의 자신감을 재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엔비디아의 실적은 여전히 AI 시장의 대표적인 가늠자로 평가된다.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가 전 세계 주요 데이터센터와 첨단 AI 모델을 구동하는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 AI 대표주, 중장기 성장 기대 다시 키워 시장에 가장 강한 인상을 남긴 것은 중장기 성장 전망이었다. 코렛 크레스 엔비디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컨퍼런스콜에서 2028 회계연도 매출이 약 70%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시장이 예상한 약 44~45%의 성장률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크레스 CFO는 AI 수요가 주요 클라우드 사업자부터 최첨단 AI 연구소까지 광범위하게 확대되고 있으며, 공급 제약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이 같은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AI 인프라 투자 확대도 엔비디아 성장의 핵심 배경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FT)와 메타플랫폼스(META) 등 엔비디아의 주요 고객들은 올해 빅테크 기업들의 AI 인프라 지출이 7300억달러(약 1011조8000억원)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 약 4000억달러(약 554조4000억원)에서 크게 늘어난 규모다. 엔비디아는 최근 수년간 실리콘밸리에서 가장 강력한 성장세를 보여온 기업 가운데 하나다. 약 4년 전 시작된 AI 주도 강세장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약 1700% 폭등하며 시가총액 기준 세계 최대 기업으로 올라섰다. 다만 올해 들어서는 상승세가 상대적으로 주춤하다. 엔비디아 주가는 올해 들어 12% 이상 상승하는 데 그친 반면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60% 넘게 올랐다. 투자자들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필요한 자금을 서로 투자하거나 보증하는 이른바 순환형 거래(circular deals)가 AI 수요를 실제보다 부풀릴 수 있다는 지적이다. 엔비디아 역시 AI 인프라 자금 조달 과정에서 고객사에 금융 지원과 보증을 제공하면서 이러한 논란의 중심에 서고 있다. 엔비디아는 모든 토지·전력·셸 보증 계약에 따른 최대 총 익스포저가 35억달러(약 4조9000억원)라고 밝혔다. ◆ 공급망 관련 구매 약정 2790억달러로 두 배 이상…메모리 조달에 집중 엔비디아의 공급망 관련 구매 약정은 크게 늘었다. 엔비디아는 이번 분기 공급망 관련 구매 약정이 전 분기 1190억달러(약 165조원)에서 2790억달러(약 387조원)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대부분 메모리 조달과 관련된 것으로 나타났다. 엔비디아는 앞으로 상당한 성장 기회를 활용하기 위해 공급망과 인프라, 파트너 생태계 전반에서 전략적 약정을 계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AI 데이터센터 확대로 급증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엔비디아가 메모리를 비롯한 핵심 부품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음을 보여준다. 동시에 메모리 가격 상승과 공급 부족이 향후 수익성에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시장의 관심사다. ◆ AI 낙관론자들에게는 여전히 긍정적 인디애나주 해먼드의 호라이즌 인베스트먼트 서비스의 척 칼슨 최고경영자(CEO)는 "AI 업종에는 긍정적인 소식"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이번 실적이 다른 AI 관련주까지 다시 끌어올릴 수 있을지는 불확실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현재 시장이 순환매 국면에 있는 만큼 이런 흐름이 계속될지, 아니면 엔비디아 실적이 AI 관련주를 다시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지는 판단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엔비디아 실적 발표 직후 시장의 반응이 미지근했던 것은 투자자들이 이미 여러 차례 엔비디아의 실적 서프라이즈를 경험했기 때문이기도 하다. 엔비디아는 이번 실적 발표를 앞두고 8개 분기 연속으로 애널리스트 예상치를 웃돌았다. 엔비디아 주식과 풋옵션을 모두 보유하고 있는 마인드셋 웰스 매니지먼트의 세스 히클 CIO는 "엔비디아의 진짜 과제는 더 이상 좋은 실적을 내는 것이 아니다"라며 "이미 투자자들이 기대하는 엄청나게 좋은 실적보다 더 좋은 실적을 내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경우 월가 예상치를 웃도는 것은 거의 시장에 들어가기 위한 입장료와 같다"고 말했다. kwonjiun@newspim.com 2026-08-27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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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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