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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I·FOMC 앞두고 미 주가지수 선물 소폭 상승...쿠파·베스트바이↑ VS 리비안·엑센츄어↓

기사입력 : 2022년12월12일 22:29

최종수정 : 2022년12월13일 21:43

[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12일(현지시간) 뉴욕증시 개장 전 미국 주가지수 선물 가격이 소폭 상승 중이다.

다만 13일(현지시간) 발표가 예정된 11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과 13~4일 열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시장은 경계심을 늦추지 않고 있다. 전문가들은 11월 CPI와 FOMC가 연말 증시의 향방을 결정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미국 동부시간으로 12일 오전 8시 20분 기준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E-미니 나스닥100 선물은 전장 대비 38.25포인트(0.33%) 오른 1만11721.25달러를 기록했다. E-미니 S&P500 선물은 14.25포인트(0.36%) 상승한 3982.50달러를, E-미니 다우 선물은 93포인트(0.28%) 전진한 3만3834.00달러를 가리켰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하락 마감했다. S&P500과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각각 0.73%, 0.90% 빠졌으며, 나스닥종합지수는 0.70% 내리며 거래를 마쳤다.

11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예상을 웃돌자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시 커지며 하락세로 출발했던 뉴욕증시는 12월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가 개선되고 1년 후 기대 인플레이션이 4.6%로 전월(4.9%)보다 낮게 나오자 다시 반등했다.

하지만 11월 CPI를 앞둔 경계심에 미 국채금리와 달러화가 상승세로 돌아서자 주요 지수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시장에서는 13일 나올 CPI와 FOMC 결과가 연말 시장 분위기를 좌우할 것으로 보고 주시하고 있다. 현재 시장에서는 CPI가 전년 대비 7.3%, 전월 대비로는 0.2% 올랐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10월 CPI는 7.7%를 기록한 바 있다. 

만일 시장 예상치보다 11월 CPI가 높게 나온다면 연준의 긴축 지속에 당위성을 부여해 시장에 또다시 충격파가 가해질 우려가 있다.

한편 12월 FOMC에서 0.5%포인트 인상이 거의 기정사실화 된 만큼 시장의 관심은 금리 인상보다는 점도표에서 나타나는 연준 위원들의 최종금리 전망치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에 몰리고 있다. 특히 지난 점도표에서 4.6%로 나온 내년 최종 금리가 어떻게 바뀔지가 큰 관심사이다. 

시장에서는 점도표를 통한 최종금리 상단을 5.0~5.25%로 예상하고 있는데, 이번 점도표 상 내년 최종 금리 전망치가 5.25%를 초과하면 내년 2월 FOMC에서도 빅스텝을 밟을 공산이 커져 시장이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다.

 이 외에도 경기침체와 관련된 발언, 실업률 전망 등에도 시장은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하루 뒤인 15일에는 연준의 금리 인상뿐 아니라 유럽중앙은행(ECB)과 영국 중앙은행(BOE)뿐 아니라 스위스, 노르웨이, 대만, 사우디아라비아, 필리핀 등 10여 개국의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금리 결정도 예정돼 있다. 

현재로서는 BOE와 ECB 모두 빅스텝을 밟을 가능성을 높이 점쳐지고 있다. 다만 14일 나오는 영국 11월 물가상승률이 10월이나 예상보다 높으면 영국은 또 자이언트 스텝을 밟을 수 있다.

아바트레이드의 니암 아슬람 수석 시장 전략가는 "올해 내내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고강도 통화 정책을 펼쳤지만, 가장 최근 물가지표(CPI)는 인플레이션이 올바른 방향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믿음을 연준에 주었다"면서 이로 인해 연준이 덜 매파적으로 움직일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여전히 강력한 고용 상황이나 중국에서의 코로나19 재확산 가능성, 유럽의 에너지 위기 등에 따른 불안감이 여전한 탓에 트레이더들은 적극적으로 증시 반등에 베팅하기를 꺼리고 있다. 

리비안 트럭.[사진=로이터 뉴스핌] 2022.03.05 mj72284@newspim.com

올해 글로벌 증시는 지난 2008년 이후 연간 최대 낙폭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지만, 내년 글로벌 증시가 두 자릿수 오름세를 보일 것이란 낙관론도 퍼지고 있다. 블룸버그 뉴스 서베이에 따르면, 내년 글로벌 증시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71%가 내년 증시 상승을 예측했다. 하락을 예측한 응답자의 비율은 19%에 불과했다. 상승장을 예상한 응답자들은 평균 10%의 상승을 기대했다.

이날 개장 전 특징주로는 미국 전자제품 소매업체 베스트바이(BBY)의 주가가 1% 넘게 전진 중이다. 골드만삭스가 회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도'에서 '중립'으로 상향 조정한 영향이다. 

비즈니스 지출 관리 소프트웨어 업체인 쿠파 소프트웨어(COUP)의 주가도 개장 전 27% 가까이 급등 중이다. 사모펀드인 토마 브라보가 쿠파 소프트웨어를 총 80억달러, 주당 81달러에 인수하기 위한 우선 협상을 진행 중이라는 블룸버그 통신의 보도가 나온 영향이다. 

반면 전기차 제조업체인 리비안(RIVN)의 주가는 개장 전 1% 넘게 하락 중이다. 리비안이 메르세데스-벤츠와 공동으로 진행해온 유럽 내 전기 밴 생산 계획을 중단한다고 밝힌 여파다. 회사는 금리 인상과 경기 침체 우려 속에 보수적인 재무 관리를 위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기술 서비스 기업 액센츄어(ACN)의 주가도 개장 전 2% 가까이 하락 중이다. 파이프샌들러가 회사에 대한 투자 의견을 '중립'에서 '비중축소'로 하향 조정한 여파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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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지지율 35.2% 제자리걸음…'동해 석유' 발표 별무신통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30%대 중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3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0~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5.2%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2.2%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6%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0.1%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0.6%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7.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6.5% '잘 못함' 72.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2.3% '잘 못함' 64.4%였다. 40대는 '잘함' 22.5% '잘 못함' 75.3%, 50대는 '잘함' 32.3% '잘 못함' 66.5%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5.5% '잘 못함' 51.4%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이 55.0%로 '잘 못함'(40.1%)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7.0%,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2.6% '잘 못함' 66.2%, 대전·충청·세종 '잘함' 34.8% '잘 못함' 63.6%, 부산·울산·경남 '잘함' 35.7% '잘 못함' 59.9%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1.9% '잘 못함' 45.6%, 전남·광주·전북 '잘함' 21.9% '잘 못함' 75.1%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8.0% '잘 못함' 54.6%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2.4% '잘 못함' 65.7%, 여성은 '잘함' 38.0% '잘 못함' 58.8%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결과에 대해 "포항 영일만 앞바다의 석유, 천연가스 매장 가능성 국정브리핑과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로 인한 9·19 군사합의 파기 등의 이슈를 거치면서 지지율 반등을 노릴 수 있었다"며 "그러나 액트지오사에 탐사 분석을 맡긴 배경에 대한 의혹이 증폭되고 있고, 육군 훈련병 영결식에 참석하는 대신 여당 워크숍에 가는 모습 등 때문에 민심이 움직이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앞으로 큰 이슈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지지율은 떨어지지도, 올라가지도 않을 것 같다"며 "많은 국민이 기대도 하지 않고 그렇다고 아예 버리지도 못하고 있는 상황으로 보인다. 지지율이 올라가려면 획기적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6-1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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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오늘부터 무기한 휴진...수술장 가동률 '62.7%→33.5%'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17일부터 서울대학교병원 산하 4개 병원(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강남센터)이 무기한 전면 휴진에 들어간다. 의료계에 따르면 해당 병원 교수 중 절반이 넘는 529명(54.7%)이 무기한 휴진에 참여한다. 수술장은 33.5%만 가동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서울대학교 병원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서울대학교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이날부터 22일 사이 외래 휴진 또는 축소, 정규 수술·시술·검사 일정 연기에 나선 교수는 529명이라고 밝힌 바 있다. 20개 임상과 전체가 휴진에 참여한다. 수술장이 있는 3개 병원의 수술장 가동율은 현재 62.7%에서 33.5%로 감소할 전망이다. 비대위 및 병원 집행부는 지난 16일 오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에서 면담을 진행했으나 별다른 해결책은 나오지 않았다. 복지위 야당 간사인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비대위는 의정갈등 해결에 복지위가 적극 나서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비대위는 ▲전공의에 대한 행정조치 취소 ▲상설 의정 협의체 구성 ▲의대 정원 관련 의료계와 논의 진행 등 3가지 요구사항을 전달했다.  대한의사협회도 같은 날 3개 요구안(▲의대정원 증원안 재논의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쟁점 사안 수정·보완 ▲정부의 일방적인 전공의·의대생 관련 모든 행정명령 및 처분 즉각 소급 취소, 사법 처리 위협 중단)을 정부에 제출하며 대화를 촉구했으나, 정부는 "의협이 불법적인 전면 휴진을 전제로 정부에게 정책 사항을 요구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이를 거절했다. 이에 따라 오는 18일 전체 의료계의 전면 휴진을 비롯한 총궐기대회가 예정대로 진행될 전망이다. 한편 서울대병원에 이어 세브란스병원·강남세브란스병원·용인세브란스병원 소속 교수들도 오는 27일부터 응급·중증환자 진료를 제외한 무기한 휴진에 돌입의 뜻을 밝힌 바 있다. 삼성서울병원 등 성균관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도 무기한 휴진에 대해 논의할 전망이다. 서울성모병원과 서울아산병원 의대 교수들도 추가 휴진 여부를 논의 중인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calebcao@newspim.com 2024-06-17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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