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청주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 소속 정재우 의원은 8일 청주시의 제설행정을 질타하며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정 의원은 74회 청주시의회 2차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5분자유발언을 통해 "지난 6일 새벽 청주에 내린 1cm 내외의 눈으로 초유의 교통대란과 함께 중·고등학교 기말시험 등 주요 일정이 지연되는 사회적 혼란을 겪었다"며 시의 늦장 대처에 대해 강도높게 비판했다.

그는 "오전 4시 20분에는 기상상황을 확인하고 6시쯤 제설작업에 나서야 했지만 구청별로 늦게는 9시쯤 제설작업을 시작해 오후 3시에 완료됐다"며 "이는 일부 담당자의 실책이 아니라 구조적인 문제들이 있었기 때문이다"고 주장했다.
또 "눈으로 인한 교통정체 등을 알리는 재난문자도 발송되지 않아 최소한 시민들은 알권리도 존중받지 못했다"며 "이태원 참사 후 재난과 안전관리에 대해 지방자치단체장의 역할과 책임이 어느 때보다도 중시되는 시점에서 청주시 안전과 재난의 총책임자인 시장은 당시 상황 해결을 위해 무엇을 했는지 묻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 의원은 "앞으로 재발방지를 위해서는 신속한 제설을 위해 제설창고의 위치가 재 선정돼야 하고 효과성이 입증된 염수분사장치와 열선도로에 대한 추가구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민간업체를 통한 인력지원부터 읍면동별 자율제설단의 활약을 위한 지원책 마련, 경찰·소방과의 공조체계 등 유사시 체계적인 추가인력이 투입 가능한 시스템이 구축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