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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시진핑, 사우디 도착...전통 우방 미·사우디 균열 공략 나설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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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사우디, 에너지 부문 협력 관계 논의할 듯...중국 기업 네옴시티 진출도 예상돼
사우디 국영 SPA 통신, 양국 총 38조원 규모 계약 체결 예고
시 주석 사우디 방문에 미국은 경계..."중동 정책에 변화 없을 것"

[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3박 4일 일정으로 사우디아라비아를 국빈 방문했다. 오랜 동맹이었던 미국과 사우디가 소원해진 틈을 타 아랍 국가들과의 관계를 공고히 하고 중국의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모습이다.

7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은 시 주석이 사우디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시 주석은 7일부터 10일까지 사흘 동안 중국-사우디 정상회담, 중국-아랍 정상회의, 중국-걸프협력회의(GCC) 콘퍼런스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와 악수하고 있다. 2016.09.04 [사진=로이터 뉴스핌]

시 주석의 사우디 방문은 지난 2016년 1월 이후 거의 7년 만이다. 특히 이번 방문은 '오랜 우방'이던 미국과 사우디의 관계에 최근 균열 조짐이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이뤄진 것이어서 더욱 관심을 끈다.

사우디는 미국의 중동 지역 최대 동맹국이지만 2018년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암살 사건을 놓고 미국 정보 당국이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를 배후로 지목하면서 관계가 악화됐다. 바이든 대통령도 대선 후보 시절 사우디를 국제사회에서 '왕따'로 만들겠다고 공언하면서 양국 관계는 냉랭해졌다.

하지만 올해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국제 유가가 급등하며 상황도 달라졌다. 국내 인플레이션 문제로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발등에 불이 떨어진 바이든 대통령은 물가 안정이 시급했고, 이를 위해서는 유가 하락이 필요했다. 이에 원유 증산을 요청하기 위해 체면도 구긴 채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로 날아갔다.

하지만 자존심 굽힌 바이든의 사우디 방문에도 원유 증산이나 관계 개선에 별다른 성과가 없었고 깊어진 양국 간 골은 좁혀지지 않았다. 오히려 11월 미국의 중간선거를 앞두고 지난 10월 사우디와 러시아가 주도하는 산유국 모임인 오펙플러스는 대규모(하루 200만배럴) 원유 감산 결정을 내렸다. 

로이터와 CNN 등 외신은 이날 시주석의 방문을 보도하며 무함마드 왕세자가 호화롭게 맞이할 것으로 기대되는데, 이는 7월 바이든 대통령 때와는 대조적이라 보도하기도 했다.

당시 무함마드 왕세자는 웃음기 없는 얼굴로 바이든 대통령을 맞았으며, 당시 미국의 요구에 크게 못 미치는 증산 결정을 내놓아 바이든 대통령의 얼굴에 '먹칠'을 했다는 평가가 나오기도 했다. 

◆ 중-사우디, 에너지 부문 협력 관계 논의할 듯...중국 기업의 네옴시티 진출도 예상돼

이처럼 미국과 사우디의 관계가 소원해진 가운데, 중국과 사우디는 오히려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는 등 역학관계에 변화가 생긴 건 국제 원유시장에서 이들의 엇갈린 이해관계와 깊은 관련이 있다.

한때 사우디는 중동 최대의 미국 동맹국으로 양국은 안보와 석유의 안정적 공급을 교환해왔다. 하지만 미국이 셰일가스 생산에 본격 나서며 일일 200만배럴에 달하던 미국의 사우디산 원유 수입량은 2021년말 기준으로 하루 50만배럴 아래로 떨어졌다. 과거 주요 고객이었던 미국이 오히려 국제 에너지 시장에서 사우디의 경쟁자로 부상한 셈이다.

주먹인사 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왼쪽)과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사진=로이터 뉴스핌]

그 사이 중국은 빠른 경제 발전을 바탕으로 원유 시장 큰손이자 사우디의 최대 원유 고객으로 부상했다. 

컨설팅사인 '베리스크 메이플크로프트'의 중동·아프리카 전문가 토르키오른 솔트베트는 배런스에 "바이든 방문 때보다 이번 시 주석의 방문에서 원유가 더 중요한 논제로 떠오를 것"이라며 "원유 시장의 공급과 수요 측면에서 최대 플레이어들이 만났다"고 설명했다. 

양국이 이번 만남을 계기로 정제시 등 원유 관련 인프라 발전을 위한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또 시장 전문가들은 에너지 이외에도 시 주석 방문을 계기로 중국 기업들이 사우디의 초대형 스마트시티 건설 사업인 네옴시티 프로젝트에 다방면으로 참여할 것으로 관측했다.

사우디 국영 SPA 통신은 시 주석의 방문 기간 사우디와 중국이 1100억리얄(한화 약 38조6천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 시 주석 사우디 방문에 미국은 경계..."미국의 중동 정책에 변화 없을 것"

한편 미국은 중동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시 주석의 광폭 행보에 경계심을 보이고 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7일 시 주석의 사우디 방문은 전세계에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중국의 시도를 잘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이 같은 시 주석의 행보가 중동에 대한 미국의 정책에 변화를 가져오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커비 대변인은 "시 주석의 중동 방문이 놀랍지는 않다"면서도 "미국은 중동 국가들과의 파트너십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 세계로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중국의 행보를 눈여겨 보고있다"고 덧붙였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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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슨, 68만원 전동 칫솔 공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고가의 무선청소기와 헤어드라이기로 유명한 영국 가전기업 다이슨이 인공지능(AI) 탑재 전동 칫솔을 선보이며 구강케어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다이슨이 초소형 카메라와 AI 기술을 탑재해 칫솔질과 치실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는 신제품 '다이슨 카메라제트(CameraJet)' 칫솔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신제품은 평소 치과 스케일링 치료에 극심한 공포와 불편함을 느꼈던 제임스 다이슨(79) 창업자의 개인적 경험에서 출발했다. 다이슨은 인터뷰에서 "나는 치실 사용을 꽤 꼼꼼하게 하는 편인데도, 치과 위생사는 뾰족한 곡괭이 같은 기구로 치석을 깎아낸다. 매번 갈 때마다 큰 스트레스였다"며 개발 배경을 밝혔다. 다이슨 엔지니어진이 6년간 개발한 이 제품은 헤드 부분에 장착된 초소형 카메라가 초당 28장의 실시간 이미지를 분석해 치아 사이의 틈새를 식별한다. 틈새가 감지되면 원깔때기 형태의 구강청결제를 순간적으로 분사해 플라크(치태)를 제거하는 방식이다. 기기를 기울이거나 뒤집어도 액체가 일정하게 분사되도록 무중력 탱크와 전용 펌프 메커니즘을 적용했다. 제품은 이달부터 세포라, 베스트바이, 아마존 등에서 세라믹 핑크와 블루 색상으로 우선 판매되며, 가을 중 코스트코에도 입점할 예정이다. 칫솔 가격은 499달러로, 한화로 약 68만 원이다. 여기에 기기와 카메라 시야를 가리지 않도록 특수 제작된 전용 '거품 없는 치약'도 있다.  다이슨 특유의 과감한 사업 방식도 눈길을 끈다. 별도의 구체적인 매출 목표나 비즈니스 플랜을 세우지 않고 제품을 출시했다는 그는 "매출 규모가 얼마나 될지 전혀 예측할 수 없다"면서도 "상업적으로 실패하더라도 과거 전기차 프로젝트처럼 수용하고 중단하면 될 뿐"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다이슨 영국 홈페이지] wonjc6@newspim.com 2026-09-02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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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급여 1억 넘는 '톱10' 기업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500대 기업의 올 상반기 직원 1인당 평균급여가 5500만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금융지주는 1억840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금융권을 제외하면 SK하이닉스가 1억4400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500대 기업 가운데 2025년과 2026년 반기 급여 비교가 가능한 345개사를 분석한 결과, 올 상반기 직원 1인당 평균급여는 5499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5136만원보다 7.1%(363만원) 늘었다. [사진=CEO스코어] 기업별로는 한국금융지주가 1억84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메리츠증권(1억6521만원), 한국투자증권(1억6200만원), 유안타증권(1억4900만원), SK하이닉스(1억4400만원)가 뒤를 이었다. 상반기 평균급여가 1억원을 넘은 기업은 모두 20곳이었다. 이 가운데 증권사가 12곳, 금융지주가 5곳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비금융권에서는 SK하이닉스와 두나무, 두산 등 3곳만 이름을 올렸다. 업종별 평균급여는 금융지주가 1억1388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증권(1억710만원), 통신(6967만원), 은행(6700만원) 순이었다. 평균급여가 가장 낮은 곳은 이랜드월드로 1700만원이었다. 한국금융지주와의 격차는 1억6700만원으로 10.8배에 달했다. CJ프레시웨이(1900만원), 현대그린푸드(2032만원) 등도 하위권에 머물렀다. syu@newspim.com 2026-09-02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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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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