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핀테크

속보

더보기

애플페이 견제나선 삼성페이, "아파트 문도 페이로 연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금감원, 애플페이 약관 심사 검토 중 …일정은 미정
삼성페이 디지털 홈 키 탑재…경쟁력 제고
유통업 NFC 단말기 설치중…시장 영향 작지 않을듯

[서울=뉴스핌] 이은혜 기자=현대카드와 애플의 '애플페이'의 시범 서비스가 당초 예상보다 늦어진 가운데 삼성페이는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는 등 경쟁력을 끌어올리며 견제에 나서고 있다. 애플페이의 흥행 여부를 가리는 근거리 무선통신(NFC) 단말기 설치 작업이 곳곳에서 이뤄지고 있으나, 국내 카드 결제 가맹점이 290만곳인 만큼 애플페이의 상용화에 시간이 소요되고 현대카드와 애플이 지불해야 할 초기 비용이 크게 들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현대카드의 애플페이 도입을 위한 약관 심사를 검토 중이다. 앞서 유출된 애플페이의 약관에 따르면 이날부터 애플페이의 시범 서비스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아직 금감원의 심사가 끝나지 않아 예상보다 미뤄졌다. 금감원 측은 "약관 심사가 언제 끝날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답했으나, 핀테크 및 카드업계는 연말께 금감원의 약관 심사가 마무리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애플 페이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처럼 애플페이의 시범 서비스가 당초 예상보다 늦어진 가운데, 삼성페이는 자체 기능을 계속 추가하며 소비자들을 모으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날 종합 프롭테크(Proptech) 기업 직방과 함께 '직방 초광대역(UWB) 스마트도어록' 디지털 홈 키를 탑재했다고 밝혔다. 직방 UWB 스마트 도어록을 설치한 삼성페이 사용자는 비밀번호 입력 등 별도의 인증절차 없이 도어록에 접근하는 것만으로도 편리하게 출입할 수 있게 됐다.

앞서 삼성전자는 3년 만에 '폰 하나로 심플하게'라는 주제의 광고를 유튜브와 TV에 송출한 바 있다. 광고에는 갤럭시 스마트폰에 탑재된 삼성페이가 신용카드, 모바일 운전 면허증, 디지털키, 국내선 탑승권 기능을 지원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업계는 삼성페이가 3년 만에 광고를 공개한 것을 두고 애플페이를 의식한 행동으로 보고 있다.

이처럼 삼성페이가 경쟁력을 끌어올리며 격차를 벌리는 가운데, 국내 대형 가맹점에서는 NFC 단말기 설치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이디야는 지난 24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한 달간 POS의 결제 단말기 교체를 진행한다. 이디야는 점주들에게 "비접촉식 결제방식을 지원하기 위해 POS와 키오스크의 결제장비 교체계획을 안내한다"며 "이번에 도입하려는 장비는 결제단말기, 서명패드, 스캐너가 통합돼있는 제품으로 NFC 기반의 결제를 지원하는 장비"라는 내용의 공지를 전달했다. 이후 2차로 진행될 키오스크의 결제단말기 교체는 내년 초 쯤 실시할 예정이다.

이디야 본사에서 가맹점 점주들에게 보낸 쪽지 [사진=이은혜 기자]

이디야가 점주들에게 전달한 공지에는 애플페이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없지만, 애플페이가 국내에 도입되기 어려웠던 이유로 국내 290만곳의 카드 가맹점 중 NFC 단말기를 보유한 곳이 10% 미만이기 때문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던 만큼 애플페이 시범 서비스 개시를 앞둔 사전적인 행동으로 풀이된다. 

이디야 외에도 유통업체들 곳곳에서 NFC 설치 작업이 활발하다. 편의점업계 관계자는 "웬만한 편의점들은 NFC 단말기 설치 작업을 진행 중일 것"이라며 "아직 가시화된 작업 내용은 없지만 조만간 단말기 설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롯데백화점과 롯데하이마트의 일부 매장에 NFC 단말기가 설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페이 시범 서비스가 30일부터 시작되면 코스트코,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등 NFC가 설치된 가맹점 위주로 시작될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었던 만큼 실제로 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다음달 말께에는 더 많은 곳에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란 예측이 나온다. 페이업계 관계자는 "애플페이의 흥행 여부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NFC였기 때문에 시장의 우려만큼 애플페이의 영향력이 작지는 않을 것"이라며 "다만, 애플페이가 가맹점에 일일이 연락하고 설치하는 과정에서 초기 비용 부담이 커질 순 있다"고 전망했다.

chesed7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서승만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0일 서승만 씨를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된 서승만 씨. [사진= 문체부] 2026.04.10 fineview@newspim.com 서승만 신임 대표이사는 방송·공연 연출·극장 운영 분야를 두루 거친 공연예술·콘텐츠 기획 전문가다. 국민대학교에서 연극영화·영상미디어 학·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행정학 박사 학위까지 받았다. 극단 상상나눔 대표, 소극장 상상나눔씨어터 대표를 지냈으며, 사단법인 국민안전문화협회 회장, 한국공공관리학회 홍보위원장, 행정안전부 홍보대사 등 공공 영역에서도 폭넓게 활동했다. 마당놀이 '온달아 평강아'·'뺑파전', 뮤지컬 '노노이야기'·'터널' 등을 직접 연출한 무대 현장 경험도 갖췄다. 최휘영 장관은 "신임 대표이사가 그간 축적한 현장 경험과 홍보 역량을 바탕으로 국립정동극장의 관광 자원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우수한 공연을 국내 관객을 넘어 세계에 알리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 대표이사의 임기는 3년이다. 국립정동극장은 한국 최초 근대식 극장인 원각사 복원을 설립 이념으로 1997년 문을 연 재단법인이다. 전통공연 예술작품의 제작·공연과 국내외 교류를 주요 사업으로 삼아왔으며, 최근에는 전통연희·연극·뮤지컬 등 정동길의 근현대 문화유산을 토대로 서울 도심을 대표하는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fineview@newspim.com 2026-04-10 14:55
사진
이란, 호르무즈 기뢰 해역 지도 공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부설한 해역의 지도를 공개했다고 해사 전문 매체 로이즈 리스트와 알자지라 등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개된 지도에 따르면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협 남쪽 절반에 해당하는 사각형 구역을 위험 해역으로 지정했다. 선박은 이란 당국의 사전 허가를 받아 북쪽 항로로만 통과할 수 있다. 이란 혁명수비대가 9일(현지시간) 공개한 호르무즈 해협 기뢰 부설 해역 지도. [사진=이란 누르뉴스] 구체적으로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상 안전 원칙 준수 및 해군 기뢰와의 충돌 방지를 위해, 혁명수비대 해군과의 사전 협조 하에 추후 공지 시까지 첨부 지도에 따른 아래의 대체 항로를 이용할 것을 요구한다"면서 입항 항로는 오만만에서 북쪽 라라크섬 방향으로 진행 후 페르시아만으로 계속 진입하고, 출항 항로의 경우 페르시아만에서 라라크섬 남쪽을 경유한 후 오만만으로 향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미국과 이란의 휴전 합의에도 해협 통행은 사실상 막힌 상태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8일부터 9일 오전까지 해협을 통과한 선박은 이란 연계 선박 7척에 불과했다. 평소 하루 양방향 통행량인 135척과 비교하면 사실상 봉쇄 수준이다. 이란 항만해양청도 기뢰 위협을 이유로 선박용 안전 항로 2개를 별도로 공식 지정했다. 이란 외무부 부장관은 영국 ITV와의 인터뷰에서 "어떤 선박이든 항행할 수 있다"면서도 이란 군과의 사전 교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란의 허가 요구가 확인되자 통과를 시도하려던 유조선 한 척이 계획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랍에미리트(UAE) 최대 석유기업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ADNOC)의 술탄 알 자베르 최고경영자(CEO)는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지 않다"며 "접근이 제한되고, 조건부로 통제되고 있다"고 잘라 말했다. 국제해사기구(IMO)의 아르세니오 도밍게스 사무총장은 이란이 통행료 징수 체계를 영구화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국제 관행에 맞지 않는 별도의 메커니즘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비판했다. EOS 리스크그룹의 마틴 켈리 자문실장은 기뢰 부설이 확인될 경우 해협 정상화까지 "최소 수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세계 석유·액화천연가스(LNG) 공급량의 약 5분의 1이 통과하는 이 해협의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 미치는 충격은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wonjc6@newspim.com   2026-04-10 08:4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