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산업 제약·바이오

속보

더보기

코로나치료제 정보전달 나선 제약사…30%대 처방률 오를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화이자·MSD, 학술 심포지엄서 치료제 정보 알린다
질병관리청 정보전달로는 역부족…기업 나서서 의료진 불안감 해소
"정부가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의견도

[서울=뉴스핌] 방보경 기자= "재유행 때문일 겁니다." 서울 중구에 위치한 코로나 담당약국에서는 하루에만 5개 넘는 치료제가 나간다. 겨울철로 접어들며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러 병원에 가는 사람도, 치료제 수요도 늘었다.

이에 제약사들은 의료진이 코로나19 치료제를 용이하게 처방할 수 있도록 관련 정보를 전하고 있다. 치료제의 부작용에 대해 막연한 불안감을 가지고 있어 보수적으로 처방하는 상황을 개선하고자 하는 것. 기업이 나서는 첫 홍보니만큼 인식 전환이 이뤄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 4일부터 한국화이자제약과 한국MSD는 각각 '팍스로비드'와 '라게브리오' 마케팅 활동을 추진 중이다. 다음달 중에는 의료진을 대상으로 심포지엄을 연다는 계획이다. 한국화이자 관계자는 "의료진 심포지엄은 다음달에 3일 정도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내년에는 오프라인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국MSD는 다음달 5일 온∙오프라인에서 심포지엄을 진행한다. 한국MSD는 심포지엄에서 라게브리오가 약물 상호작용이 없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는 치료제를 먹는 기간 동안 다른 약물을 함께 복용해도 된다는 의미로, 라게브리오를 처방받았을 경우 기존에 처방받은 약물의 휴지기를 가질 필요 없이 바로 치료제를 복용할 수 있다. 경구용 코로나치료제는 증상 발현 5일 이내에 복용해야 효과가 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국 제약사 화이자에서 개발한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가 입고된 14일 오후 서울 구로구의 한 약국에서 약사가 수량을 확인하고 있다. 2022.01.14 mironj19@newspim.com

코로나19 치료제는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았다. 지난해 12월 긴급사용승인이 떨어진 이래로 처방률이 20%대에 불과했다. 쏟아지는 물량에 약국에서는 재고를 떠안았다. 

이는 코로나19 치료제에 대한 인식 때문이다. 의사들은 증상이 경미하거나 없을 경우 코로나 치료제를 처방하지 않고 있다. 부작용에 대한 불안감도 있다. 

하지만 현장 전문가들은 처방이 적극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한다.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나중에 약을 먹으면 늦는다. 초기에 빠르게 대처하면 증상이 좋아지고 후유증이 적다"며 "부작용은 속이 메슥거리거나 토하는 정도에 그치며, 환자들이 스스로 투약을 중단할 수 있을 정도로 경미하다"고 주장했다. 

그간 코로나19 치료제 처방 교육은 속도를 내지 못했다. 의료진 교육, 환자 복약 안내 등 모든 사항을 질병관리청에서 전담해 왔다. 적극적으로 진행하면서 지난 10월에는 코로나19 치료제 처방률이 30%까지 올라가기도 했다. 하지만 처방 기관이 늘면서 정부가 실시하는 교육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지난 9월 치료제 담당약국도 2831개소로 늘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이 1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 대응방안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22.09.14 yooksa@newspim.com

약사법에 따르면 정식허가가 아닌 긴급사용승인을 받은 약물은 정부에서만 정보 제공을 할 수 있다. 따라서 제약사 측에서도 약물 정보를 알리는 데 미온적이었다. 그러나 지난달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기업이 코로나19 치료제 학술마케팅을 할 수 있다는 유권해석을 내리자 제약사가 마케팅 활동에 돌입한 것. 

한국MSD 관계자는 "질환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알려나가는 방향에 있어서 고민하고 있다"며 "질병관리청과 같이 논의해서 앞으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울 예정"이라고 전했다. 

현장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치료제 관련 정보를 더 적극적으로 알려야 한다고 역설한다. 학술 심포지움은 일회성인 데다 참석자 수가 적어 영향력을 미치기가 어렵다. 즉 정부가 직접 나서서 가능한 한 자주 정보를 전달해야 한다는 것이다. 

천은미 교수는 "정부 브리핑에서는 백신만 맞으라고 권고하고 있는데 치료제의 경우 메시지를 주지 않는다"며 "독감일 때는 타미플루를 무조건 처방해야 한다는 인식이 박혀있듯, 질병관리청에서도 의사들에게 처방 의무감을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hell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아빠, 어른되면 만나요"…순직 소방관 딸의 편지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경기 부천 공장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고(故) 김진석 소방위의 6세 딸이 아버지에게 쓴 편지가 공개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은 아버지에게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는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딸의 마지막 편지 18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연수갑)이 소셜미디어에 공개한 사진에는 김 소방위의 딸이 아버지를 향해 직접 쓴 편지가 담겼다. 딸은 "보고 싶은 아빠께"라는 말로 편지를 시작했다. 이어 "아빤 어제 돌아가셨는데 지금도 너무 보고 싶네요. 우린 지금 장례식장이에요"라고 적었다. 고(故) 김진석 소방위 딸의 편지. [사진=송영길 의원 페이스북] 이어 "전 알아요.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라며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고 했다. 편지는 "사랑해요. 보고 싶은 아빠. 사랑해요"라는 말로 끝났다. 편지 옆에는 '출동'이라는 글자와 함께 소방차 그림도 그려져 있었다. 송 의원은 조문 이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영정사진과 앞에 놓인 6살 딸이 아빠에게 쓴 편지를 보니 눈물이 핑 돈다"며 "소방관의 출근 인사가 마지막 인사가 되는 비극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해본다"고 전했다. ◆ 퇴근 20분 앞두고 출동…화재 진압 중 순직 소방 경력 11년 차인 김 소방위는 지난 16일 오전 8시 38분쯤 경기 부천시 오정구 내동의 한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 출동했다. 24시간 근무를 마치고 퇴근하기까지 불과 20여 분을 남겨둔 시점이었다. 김 소방위를 포함한 선착대원 4명은 건물 3층에 진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으나 불길이 확산하면서 2명이 고립됐다. 동료 대원은 구조됐지만 김 소방위는 약 27분 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이번 화재로 김 소방위가 숨지고 소방대원 1명이 중상을 입는 등 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김 소방위는 아내와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과 함께 새집으로 이사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김 소방위를 소방장에서 소방위로 1계급 특진시키고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했다. 국립현충원 안장도 지원할 계획이다. kji01@newspim.com 2026-10-18 11:35
사진
GPU 없는 내 PC서 초대형 AI 돌린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과 메타플랫폼스가 인공지능(AI)에서 손을 잡았다. 보통 데이터센터 기반 클라우드에서 돌아가는 AI 모델을 개인 컴퓨터에서 직접 돌리는 방식이다. 애플과 메타는 15일(현지시간) 메타의 새 오픈웨이트 모델 '뮤즈 스파크 오픈'을 애플 고성능 데스크톱에서 구동하는 협업을 공개했다. 파라미터가 8160억 개에 이르는 대형 모델이다. 파라미터는 AI가 학습한 내용을 저장하는 단위로, 많을수록 모델이 크고 성능도 높은 편이다. 맥스튜디오 2~4대를 연결하면 코딩이나 영상 분석 같은 작업을 맡길 수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엑스(X)에 맥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올리고 "뮤즈 스파크 오픈이 존 터너스(애플 CEO)와 애플의 작업 덕분에 새 맥스튜디오에서 훌륭하게 돌아간다"고 적었다. 터너스 CEO는 "이 정도 수준과 규모의 모델을 책상에서 바로 이렇게 효율적으로 돌릴 수 있다니 놀랍다"고 답했다. 핵심은 모델이 클라우드가 아니라 내 컴퓨터 안에서 돌아간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AI를 쓰려면 대형 데이터센터에 깔린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빌려 써야 했다. 맥스튜디오에서 대형 모델을 돌릴 수 있다는 것은 애플 칩이 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신호다. CNBC는 이번 협업이 "AI 칩 시장에서 애플의 힘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이번에 자사 칩의 성능 측정 결과를 새로 공개하고, 하나의 AI 모델을 여러 대의 컴퓨터에 나눠 돌리는 기술 문서도 내놨다. 자체 소프트웨어 도구인 MLX를 통해서다. 개발자는 허깅페이스 같은 사이트에서 복잡한 설정 없이 애플용 모델을 내려받을 수 있다. 뮤즈 스파크 오픈은 애플 기기에서 더 빠르게 작동하도록 조정됐다. 오픈웨이트 모델은 AI가 학습한 결과물이 공개돼 누구나 내려받아 자기 기기에서 돌릴 수 있는 모델이다. 메타는 뮤즈 스파크 오픈이 상업적 이용을 일부 허용하는 조건으로 공개된 모델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CNBC는 이번 조치가 "메타의 재편된 AI 노력에 대한 중요한 신뢰의 표시이며 오픈AI와 앤스로픽에 도전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스 최고경영자(CEO)가 15일(현지시간) 애플 맥(Mac) 스튜디오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소셜미디어 X에 올렸다.[저커버그 CEO X 게시물 캡처] 2026.10.16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6-10-16 04:0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