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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주문 쇄도"...한국·가나전 앞둔 치킨업계 '함박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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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발주량 최대 2배 늘리고 추가 인력 충원도
지난 금요일부터 예약주문 잇따라...월드컵 특수 훈풍
교촌 "오늘 자사앱 배달주문 안 받아요...포장주문만"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두 번째 경기인 한국 대 가나전을 앞두고 프랜차이즈 치킨업계의 월드컵 특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지난 우루과이전 당시 벌어졌던 역대급 치킨대란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만반의 준비에 나선 것이다. 이미 지난주 금요일부터 단체주문 문의가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기준 교촌치킨의 가맹점 평균 발주량(신선육 기준)은 전주 대비 40% 늘었다. 같은 기간 BBQ 발주량도 평상시 보다 30~40%가량 증가했다. bhc의 경우 지난주 금요일인 25일부터 이날까지 가맹점 평균 발주량이 평소대비 100% 급증했다.

치킨가맹본부에서 발송하는 닭고기는 당일 배송되기 때문에 통상 하루에서 이틀 전 재료를 발주한다. 이날 밤 10시에 예정된 한국 대 가나 경기를 앞두고 치킨대란이 다시 한 번 재현될 것으로 예상하고 가맹점마다 재료 확보에 나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일손 부담을 해결하기위해 매장별로 단기 직원을 2~3명가량 충원하고 자사앱 서버를 늘리는 등 월드컵 준비에 열을 올리고 있다.

[사진=교촌치킨] 2021.03.15 shj1004@newspim.com

일부 치킨 가맹점에는 이미 지난주 금요일부터 한국 대 가나전 경기를 염두에 둔 소비자들의 사전 주문이 쇄도하게 들어왔다. 특히 이날에는 매장 문을 열자마자 회사, 모임 등 단체손님들의 주문이 이어지는 등 월드컵 열기가 뜨거운 상황이라는 설명이다.

가나전을 앞둔 치킨업체들의 각각 다른 '자사주문앱' 정책도 주목된다. 교촌치킨은 이날 하루 동안 자사앱 내 배달주문 서비스를 중단한다. 자사주문앱을 통해서는 포장주문만 받도록 조치했다.

교촌치킨 관계자는 "가나전이 있는 28일 자사주문앱에서는 포장주문만 받기로 했다"며 "우루과이전 상황을 파악해보니 자사주문앱 서버 확충을 최대로 했음에도 현재 인프라로 당장 해소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배달인력 수급에도 어려움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bhc와 BBQ는 자사주문앱을 평소처럼 운영하되 별도의 준비태세에 나섰다. bhc는 1만 명이상의 동시 접속자를 수용할수 있도록 자사앱 서버를 최대 3배 늘렸다. BBQ 또한 자사배 서버를 증설하고 전문 인력을 늦은 저녁까지 배치해 만일의 사태를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이들 프랜차이즈 치킨업체들은 한국 대 우르과이전이 열린 지난 24일 일명 '월드컵 수혜'를 톡톡히 입은 바 있다. 우르과이전 당일 교촌치킨의 가맹점 매출액은 전주 대비 110%, 전월 동기 대비 140%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bhc의 가맹점 매출액은 전주보다 130%, 전월과 비교하면 무려 200%나 늘었다. BBQ 또한 지난 24일 전주 대비 160%, 전월 대비 200% 상승한 매출액을 기록했다.

우르과이전 경기 일정이 평일 늦은 저녁이었음에도 서울 광화문에서 대규모 거리응원이 진행된 데다 가족, 직장, 모임 등에서 삼삼오오 모여 함께 경기를 관람하면서 간식으로 치킨을 찾는 소비자들이 크게 늘어난 여파다.

지난 24일 배달 주문서가 밀려든 한 치킨집의 모습. [사진= 트위터 갈무리]

또 당일 치킨 주문이 폭주하면서 교촌치킨, BBQ등 일부 업체의 자사주문앱이 일시 중단되는 사태도 벌어졌다. 교촌치킨은 사용자 급증에 따른 자사앱 오류로 지난 24일 저녁 자사앱 주문을 중단했으며 같은 날 BBQ 자사앱 서비스도 원활히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다.

올해 치킨업계는 엔데믹 전환에 따른 배달수요 감소와 원재료가의 지속 상승으로 이익이 크게 줄어드는 등 어려운 한해를 보냈다. 그런데 이번 월드컵에서 예상 밖의 특수를 누리면서 연말 기대감까지 높이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올림픽, 월드컵과 같은 스포츠 축제 수혜는 과거대비 점차 감소하는 추세였는데 올해는 4년 전 러시아월드컵 당시보다 치킨 매출 증가폭이 높다"며 "예상보다 높은 수요에 가맹점들 사이에선 '역대급 이벤트'라고 이야기될 정도다"고 말했다. 

romeo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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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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