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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아이거, 디즈니 CEO로 전격 복귀…투자자들 '환호'

기사입력 : 2022년11월22일 09:10

최종수정 : 2022년11월22일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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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스트리밍 서비스 흥행 부진 등으로 위기를 맞은 월트디즈니가 2년 전 은퇴한 로버트 앨런 아이거(밥 아이거)를 다시 최고경영자(CEO)로 불러들였다. '디즈니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이전 수장의 복귀에 시장은 즉각 환호했고, 디즈니 주가는 정규장서 6% 넘게 뛰었다.

20일(현지시각) 디즈니는 전날 이사회가 밥 아이거 전 의장을 신임 CEO로 다시 선임했으며, 앞으로 2년 간 디즈니를 이끌게 됐다고 발표했다.

디즈니 CEO로 복귀한 밥 아이거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2.11.22 kwonjiun@newspim.com

지난 2020년 2월 후임인 밥 체펙에게 CEO 자리를 물려줬던 아이거는 작년 말 디즈니 의장직에서도 물러날 당시 디즈니에 복귀할 생각이 없음을 수 차례 공언해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아이거의 복귀는 최근 며칠 사이 급박하게 이뤄졌다고 전했다.

수전 아널드 디즈니 이사회 의장은 "복잡한 산업 변혁의 시기에 디즈니를 이끌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은 아이거라는 결론을 내렸다"며 "아이거는 디즈니의 재성장을 위한 전략적 방향 수립과 이후 회사를 이끌 후임자 발굴까지 이사회와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리를 물러나게 된 채펙은 2년 전 디즈니 지휘봉을 잡자 마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충격을 감당해야 했고, 스트리밍 구독자 증가에도 불구하고 손실은 빠르게 불어나는 등 아이거와는 대비되는 성적을 기록했다.

채펙 CEO 체제 하에서 디즈니 주가는 올해에만 40% 넘게 떨어졌는데, 아이거 시절 15년 동안 디즈니 시총은 5배로 늘어난 것과 대비된다.

1996년 ABC방송이 디즈니에 인수되던 당시 ABC 고위직이었던 아이거는 2005년 디즈니 CEO에 취임했고 2012년부터 이사회 의장을 겸하며 15년간 CEO 자리를 지켰다.

그사이 픽사, 마블, 루카스필름('스타워즈' 제작사), 21세기폭스 엔터테인먼트 부문 인수를 이끌며 디즈니를 '콘텐츠 왕국'으로 도약시켰으며,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디즈니+를 출범시킨 주인공도 아이거였다.

로이터통신은 그의 복귀를 세계적 엔터(연예오락) 기업이 투자자 신뢰와 스트리밍 미디어 분야의 이익을 높이고자 하면서 나온 깜짝 컴백이라고 평가했다.

아이거 복귀 소식에 디즈니(종목명:DIS) 주가는 21일 개장 전 8% 급등한 데 이어 정규장서 6.3%가 올라 97.58달러를 기록했다. 

디즈니 지난 5년 주가 추이 [사진=구글차트] 2022.11.22 kwonjiun@newspim.com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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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친구탭'-목록형 중 택일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카카오톡의 대표 기능 중 하나인 '친구탭'이 다음 달부터 기존의 목록형 방식 UI(사용자 인터페이스)로 다시 이용 가능해질 전망이다. 23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내부 테스트를 거쳐 다음 달 정식 업데이트에서 두 가지 UI를 동시에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용자는 현재 적용돼 있는 소셜미디어형 친구탭과, 기존처럼 단순하게 친구 목록만 표시되는 목록형 UI 중 자신에게 맞는 방식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지난 9월 경기도 용인 카카오AI캠퍼스에서 열린 'if(kakao)25' 컨퍼런스 현장.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기조연설을 통해 카카오톡 개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양태훈 기자] 당초 업계에서는 카카오가 이달 안에 기존 UI 복구를 마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됐지만, 카카오는 안정성 확보 및 일부 기능 보완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업데이트 시점을 한 달가량 늦춘 것으로 전해졌다. 친구탭 개편은 지난 9월 23일 열린 개발자 행사 '이프 카카오(if(kakao)25)'에서 공식 공개됐다. 당시 홍민택 카카오 최고제품책임자(CPO)는 "프로필이 단순한 정보 표시에서 벗어나 개인의 취향과 일상을 담아내는 형태로 확장될 것"이라며 새로운 방향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개편 직후 사용자 불만이 급격히 늘었다. 피드 형식의 화면이 메신저 본래 기능과 맞지 않는다는 의견과 함께 광고 노출이 지나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실제로 개편 이후 카카오톡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이용자 평점이 1점대까지 떨어지는 등 서비스 신뢰도에도 적지 않은 타격을 입었다. 이용자 불만이 이어지자 카카오는 결국 연내에 기존 UI를 되돌리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 역시 이달 7일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용자 의견을 바탕으로 친구탭 개편을 포함한 전반적인 서비스 개선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언급하며 기존 방향 수정 의지를 재확인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올해 4분기 내 목록형 친구탭을 다시 사용할 수 있게 하겠다는 계획은 변함이 없다"라며 "이용자 편의성 강화를 위해 다양한 의견을 계속 수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wcn05002@newspim.com 2025-11-23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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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토지공개념 입법·보유세 정상화"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조국 신임 조국혁신당 대표는 23일 토지공개념 입법화, 보유세 정상화 및 거래세 완화 등 부동산 시장 개혁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조 대표는 이날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신임 당대표로 선출된 뒤 수락연설을 통해 "지금 부동산 시장은 다주택자의 이기심, 투기꾼의 탐욕, 정당과 국회의원의 선거 득표 전략이 얽힌 복마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조국 전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당대표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2025.11.10 pangbin@newspim.com 조 대표는 "전세와 월세에 짓눌리는 청년과 국민은 소외되고 있다"며 "토지공개념은 '부동산 공화국'과 '강남 불패 신화'를 해체하기 위한 근본적 처방"이라며 토지공개념을 입법화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불평등 해소와 조세정의 실현을 위해 보유세를 정상화하고 거래세는 완화해야 한다"며 "이것이 다주택자 매물을 유도하는 가장 빠른 공급 방안"이라고도 했다. 전세사기 특별법 즉각 처리도 약속했다. 조 대표는 "토지주택은행을 설립하고 국민 리츠를 시행해 강남권을 중심으로 고품질의 100% 공공 임대 주택을 공급해야 한다"며 "전세사기 특별법을 즉각 통과시켜 전세사기에 대해 국가가 공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조 대표는 감사원, 헌법재판소, 대법원, 대검찰청 등 주요 기관의 지방 이전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을 향해서는 "대선 전 약속한 정치개혁을 언제까지 미룰 것이냐"며 결선투표제 도입, 비례성 강화, 교섭단체 기준 완화 이행을 촉구했다. 조 대표는 "민주당 지도부가 계속 정치개혁 추진을 회피한다면 조국혁신당은 개혁 야당들과 정치개혁 단일 의제로 '원 포인트 국회 공동 교섭단체'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5-11-23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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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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