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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쌀한 가을, 따뜻하게 데워줄 덕수궁 '석조전 음악회' 30일 개최

기사입력 : 2022년11월18일 09:43

최종수정 : 2022년11월18일 09:43

첼로 연주자 심준호·피아노 연주자 박종해 등 출연
23일 오전 10시 덕수궁 홈페이지서 관람 신청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오는 30일 오후 7시 덕수궁 석조전 중앙홀에서 '석조전 음악회'가 열린다.

18일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덕수궁관리소(소장 권점수)에 따르면 오는 30일 금호문화재단과 함께 덕수궁 '석조전 음악회'를 개최한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2022.11.18 89hklee@newspim.com

'석조전 음악회'는 1910년대 피아노 연주자 김영환이 덕수궁 석조전에서 고종 황제를 위해 피아노를 연주했다는 기록을 바탕으로 2015년 처음으로 기획됐으며 수준 높은 클래식 음악을 궁이라는 특별한 공간에서 무료로 감상할 수 있어 해를 거듭하며 큰 관심과 화제를 모아왔다.

이번 음악회는 예년과 같이 국내 음악 영재 발굴과 육성을 통해 클래식 음악계의 발전을 위해 힘써온 금호문화재단이 공연 기획과 진행을 담당한다. 주요 국제 대회를 석권하고 세계 무대에서 그 재능을 인정받고 있는 금호솔로이스츠의 첼로 연주자 심준호, 피아노 연주자 박종해와 함께 테너 정의근, 비올라 연주자 김상진을 특별 초청해 쌀쌀한 계절을 따뜻하게 데워줄 공연이 준비됐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덕수궁 석조전 음악회가 30일 개최된다. [사진=문화재청] 2022.11.18 89hklee@newspim.com

잃어버린 사랑을 떠올리며 울부짖는 듯한 토스티의 '이별의 노래'로 시작해 브람스의 서정적 가곡 '5월의 밤'과 슈만의 명작 연가곡 '시인의 사랑' 중 5곡이 이어지며 마지막으로는 브람스의 피아노, 비올라, 첼로를 위한 삼중주 a단조, 작품번호 114번이 예정돼 있다. 특히 마지막 곡은 세 개의 악기가 마치 서로 사랑에 빠진 듯 놀라운 조화를 이루면서도 고독함과 원숙함이 물씬 느껴지는 실내악 명곡으로, 가을밤 관객들의 감성을 돋울 예정이다.

공연은 무료로 진행된다. 공연이 열리는 당일은 문화가 있는 날로 덕수궁도 무료 입장할 수 있다. 덕수궁관리소 홈페이지에서 오는 23일 오전 10시부터 신청하면 된다. 선착순 80명까지 입장 가능하다. 만 65세 이상 어르신과 장애인, 외국인은 10석에 한해 현장에서 접수할 수 있다.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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