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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글로벌 리스크 점검 강화…금감원·금융사 핫라인 구축"

기사입력 : 2022년11월10일 10:08

최종수정 : 2022년11월10일 10:08

이복현 금감원장, 글로벌사업 임원 간담회 개최

[서울=뉴스핌] 홍보영 기자=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10일 "그 어느 때보다도 글로벌 금융시장에 대한 발 빠른 대처가 필요하다"며 "금융감독당국과 금융회사간 긴밀한 협조 및 대내외 리스크 관리가 필요한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민생금융점검 당정협의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2.11.06 mironj19@newspim.com

이 원장은 10일 금융지주‧은행‧증권‧보험사 글로벌사업 담당 임원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현 시점이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 및 주요국의 긴축 기조 강화 등으로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으로, 대내외 작은 충격에도 매우 민감한 시기"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글로벌 금융시장 리스크 현황 점검 및 국내 금융회사의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그는 국내외 금융시장에 파급이 예상되는 사안은 감독당국에 신속하게 정보공유를 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해외 금융시장 정보 중 국내외 금융시장에 크게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는 정보는 신속하게 공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고, 해외점포의 경우 물리적으로 떨어져 있는 만큼, 해외점포의 내부통제를 포함한 각종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해주기를 당부했다.

이 원장은 "해외진출은 미래 성장 동력으로 한국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수적"이라며 금감원은 앞으로도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글로벌 금융시장에 대한 금융감독원과 금융회사간 긴밀한 정보 공유 및 협력채널 구축을 제안했다. 이를 위해 금감원 글로벌시장국‧국내 금융회사 글로벌사업부‧금감원 해외사무소간 핫라인을 구축해 정기적으로 컨퍼런스 콜을 실시해 상호간 해외 금융시장 정보, 해외금융감독 정책‧규제 등을 공유하고 중요상황 발생 시 신속한 정보공유를 통해 선제적으로 대응키로 했다.

이 원장은 "오늘 이 자리가 금감원과 업계의 지혜를 한 데 모아 급변하는 금융환경 속에서 상생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금감원은 해외진출 관련 애로․건의사항에 귀 기울이고 필요한 지원이 있다면 적극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byh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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