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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업무·퇴계로 신산업·동대문 패션...도심건물 층수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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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축'으로 서울도심 강화
역사문화자산 규제 아닌 인센티브로 확보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서울 광화문과 시청 일대이 업무기능을 강남에 맞먹는 수준으로 끌어올린다. 또 기존 제조산업 밀집지역인종묘와 퇴계로 일대는 신산업 허브로 육성하고 동대문 주변은 글로벌 패션뷰티공간으로 재창조한다.

8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열린 '서울도심 기본계획 공청회'에서는 도심의 활력 부여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각 지구별 산업 특화계획을 도입하고 도심 상주인구의 2배 확대를 위해 주택공급을 늘리는 방안을 내놨다.

서울시청 전경

◆ 광화문 업무·퇴계로 신산업·동대문 패션...'4·1축' 조성

시는 업무시설 연면적이 600만㎡에 달하는 서울의 중심 업무지역 중 하나인 도심의 기능을 강화해 강남에 견줄 수 있는 업무 중심지로 경쟁력을 높여 나간다는 계획을 세웠다.

우선 광화문 시청 주변은 현행 중추관리 기능 바탕으로 정비사업을 통해 프리미엄 오피스를 공급하고 금융특정개발진흥지구를 확대해 관련 업종을 유치한다는 방침이다. 환경의 질도 높일 수 있도록 계획해 금융 글로벌 중추허브로 육성해나간다는 게 서울연구원의 설명이다

인쇄업을 비롯해 제조 산업이 밀집한 종묘~퇴계로 구간은 주변과 연계해 신산업 허브로 육성한다. 이를 위해 특정개발 진흥지구로 지정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 일대에 대해 융복합될 수 있는 산업허브로 육성해나가고 단기적으로 청년창업 거점공간을 투입할 계획이다.

동대문 주변은 기존 패션산업을 바탕으로 글로벌 패션 뷰티공간 허브로 육성한다. 이를 위해 관련 업종을 유치에 나선다. 정비사업 시 패션뷰티지원센터를 건립하고 국립의료원 일대는 공공의료 산업허브 육성에 힘을 쏟는다.

도심 상업이 밀집된 청계천 주변은 세계적 관광상업축으로 조성한다. 현행 자동차 통행 대신 보행활성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도심 상업지역 재정비사업도 활성화한다. 우선 50년 이상 건축물이 과반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도심 상업지역을 재정비한다는 방침이다. 낙후된 이미지는 도심 이미지를 떨어뜨리는 주요 요인인 만큼 이들 지역에 대해서는 지역특성을 살린 정비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서울시의 공간관리도 재정비했다. 난개발을 야기했던 소단위정비는 일반과 통합하고 일반관리지역은 종합관리지구로 신설해 편입한다.

특성관리지구는 기조를 유지하되 불합리한 지역은 조정하고 정비사업을 특성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ㅔ서 정비 진행되도록 관리방향 개선했다. 주거복합 주거를 확보 촉진하거나 새로운 산업 육성이 필요한 지역에 대해서 특별지구 신설해서 여러 인센티브 통해서 이 지역들의 활서오하될수있도록 했다.

특성관리지구는 지역특성을 고려해 기존 정비를 막았던 접도 규정을 건폐율 주차장 기준으로 완화해 정비를 유도하는 맞춤 정비를 추진다. 공공 공간은 개별단위에서 하던 서울도심 특성을 살리고 통합디자인 사업을 추진해 지역 특성을 맞춰 추진해나간다는 방침이다

◆ 도심 상주인구 20만명으로 2배 늘린다...도심 녹지울 15%로 확대

'직주복합도심'을 목표로 도심지역의 상주인구 확대를 위한 주택공급을 늘린다.

시는 우선 현재 10만명이 상주하는 도심에 20만명이 상주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대신 주택공급을 늘려 인구밀도를 낮춘다.

이를 위해 동대문 주변의 주거 부족 지역을 중심으로 주거복합개발을 확대한다. 구릉지 지역에 대해서는 공공지원과 연계해 기반시설을 확보하고 공공개발 성향의 소규모 주택 정비사업을 추진해 주택 공급을 늘린다. 

활발한 재정비 사업 유도와 녹지 및 공공용지 확보를 위해 현행 최고 높이 설정방식을 기준높이로 변경하고 공공기여 인센티브로 층수 제고를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지금 설정된 기준높이를 중심으로 녹지확보, 경제기반 강화, 저층부활성화, 공공성 제고를 위해 다양한 인센티브로 활용될수있도록 했다. 높이 체계 방식의 변화에 따라 앞으로 도시기본계획과 지구단위 계획에 대해서 새로운 체계에 대한 운영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며 옛길변 건축물 높이기준은 검토해서 폐지할 수 있도록 했다.

한옥지구와 한양 도성 주변에 대해서는 지역특성을 기반으로 고층 고밀 개발 대신 주택개량을 지원한다. 아울러 생활기반시설을 정비하며 경관 기준을 마련을 하는 사업을 추진해 현재 인구가 유출되지 않도록 했다.

'녹지생태도심' 조성을 위해 녹지공간을 확충한다. 현재 활동인구가 밀집한 고밀지역의 녹지비율은 3.3%정도 태부족한 실정이란 게 서울시의 설명이다. 시는 민간부지 내 있는 공개공지와 조경면적을 통합 조성하는 개방녹지를 포함해 15%이상 녹지율을 확충하도록 했다. 정비사업구역은 단절로 사유화된 방식에서 연속개방 방식으로 바꾸고 생태적이고 활력넘치는 공간으로 유도할 예정이다

기 시행된 정비구역에 대해서는 개별녹지를 통합조성하는 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신규 정비 구역에서는 녹지 공공기여를 늘린다는 방침이다. 

청계천 일대 특성관리지구에 대해서도 보행공간과 연계해서 녹지생태길을 조성토록 하고 대형 필지를 개발할 경우 개방형 녹지를 의무화해 녹지를 늘려가도록 했다

대한항공 이전 적지인 송현동에는 문화공원을 조성한다. 향후 개발할 경우에도 개방형을 확보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가로 공간도 재정비해 공원 기능을 늘린다. 교차로에 교통섬을 통합해서 공원화하고 사유지내 개방형 녹지와 연계해 도심 전체가 그린으로 연결되는 네트워크 구성한다.

◆ 중단없는 역사문화도심...역사자원 규제 대신 인센티브로 확대

기존 박원순 시정 시기 역사문화도심 계획도 여전히 추진할 계획이다. 다만 일방적 시 규제로 역사문화자원을 확보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인센티브를 주고 정당하게 자원을 '구입'한다는 계획이다. 인센티브 내용은 정비 기본계획에서 구체화되도록 했다. 

우선 2015년 수립됐던 역사보존 계획의 틀을 바탕으로 실행력과 집행력을 강화키로 했다. 이를 위해 역사문화자원이 밀집된 특성관리지구의 면적(面的) 관리를 위해 '건축자산진흥구역' 지정을 도입한다. 구역 지정 후 공공이 우선적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건축자산에 대해서 2015년 역사도심기본계획에서 제시된 214개와 건축자산 진흥 시행계획에서 시행된 164개 건축자산을 확인한다. 또 문화재 우수 건축자산 진흥구역 목록을 제외한 282개를 재정비해서 보호 활용되도록 했다. 이밖에 예비건축자산 47개에 대해서 건축자산 준하는 수준으로 관리하고 예비건축자산 후보목록 235개에 대해서 인센티브 통해서 확보 관리되도록 했다

다음으로 훼손 우려가 있는 건축자산의 옛길에 대해서는 공공관리를 강화한다. 다만 기존의 보존 규제 대신 유동적인 인센티브를 통해 역사문화자원을 확보하고 확보한 자원을 활용토록 집중한다.

역사문화 특성이 강한 10개 지역을 관광거점으로 육성할 예정이다. 관리 틀 중심으로 장소성을 보편화할 수있도록 전환한다. 가치있는 47개소 건축자산를 선별해 공공관리를 강화한다. 또 235개의 예비 건축자산 후보에 대해 보존 유도 인센티브를 적용한다. 옛길, 옛물길도 특성을 바탕으로 해서 보행과 연계해서 정비 유도할 수 있는 옛길 가꾸기 사업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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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댄스 2.0 쇼크] 나도 영화 감독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시댄스(Seedance) 2.0의 등장은 가히 공포스럽다", "이건 영상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영상을 인쇄하는 것이다", "AI 영상이 수공예 공정 단계에서 산업화 생산 시대로 진입했다" 중국 최대 숏폼(짧은 동영상 콘텐츠) 서비스 플랫폼 더우인(抖音, 틱톡의 중국 버전)의 모회사인 바이트댄스(ByteDance∙字節跳動) 산하의 클라우드∙AI 서비스 플랫폼 볼크엔진(火山引擎∙volcengine)이 개발한 AI 영상 생성 모델 '시댄스 2.0'에 대한 시장의 평가다. 시댄스 2.0은 전세계 AI 업계를 넘어 영화와 광고 업계의 지형도를 흔들 거대한 변수로 떠올랐다. 일론 머스크(Elon Musk)는 SNS를 통해 "너무 빠르게 일어나고 있다(It's happening fast)"는 평을 남겼고, 중국 영화감독 자장커(賈樟柯)는 자신의 웨이보에 "정말 대단하다. 시댄스 2.0으로 단편을 하나 만들어볼 생각"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미국의 영화 감독 찰스 커런은 "시댄스 2.0이 할리우드를 뒤흔들지도 모른다"고 평했다. 약 4개월 전 미국 오픈AI(OpenAI)가 공개한 소라(Sora) 모델이 놀라운 물리 세계 시뮬레이션 능력으로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린 가운데, 시댄스 2.0은 AI 영상 기술 산업이 오랫동안 벗어나지 못했던 낮은 활용도와 높은 비용이라는 핵심 병목을 어느 정도 해소해주며 AI 영상 생성을 다시 한 번 여론의 중심으로 끌어올리고 있다. [AI 이미지 = 배상희 기자] ◆ 가성비 甲, 7만원에 2분짜리 영화 한편 뚝딱  "가죽 재킷을 입고 오토바이를 탄 한 남자가 골목 사이를 지나 빠르게 질주하는 모습을 카메라가 따라간다. 뒤에는 여러 대의 자동차들이 그를 쫓고 있고 카메라는 남성의 긴박한 표정을 담는다. 남자가 노상 테이블을 들이 받으며 질주를 이어가고, 아수라장이 된 주변 배경을 원거리 장면으로 담는다" 이러한 내용의 프롬프트(명령어)를 입력했더니 한 남성을 쫓는 긴박한 추격전의 영화급 장면이 만들어졌다. 한 이용자는 "99%의 현실감. 이게 AI라고 말해주지 않았다면 배우가 누군지 찾아봤을 정도"라는 글을 남겼다. 시댄스 2.0이 공개된 지 일주일 만에 국내외 사용자를 중심으로 이같은 체험기가 쉴새 없이 올라오고 있다. 사용자가 짧은 프롬프트나 참고할 사진 또는 사운드를 입력하면, AI가 이를 완벽하게 이해해 완전한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과 다중 카메라 구도를 갖춘 영화급의 고퀄리티 영상을 만들어낸다. 블룸버그는 시댄스 2.0이 "생성된 클립의 품질로 관찰자들을 놀라게 했다"고 평했다. 스위스에 기반을 둔 컨설팅 업체 CTOL은 시댄스 2.0을 "현재 이용 가능한 가장 진보된 AI 영상 생성 모델"이라면서 실제 테스트에서 "오픈AI의 Sora 2와 구글의 Veo 3.1을 능가한다"고 평가했다.   특히, 시댄스 2.0이 주목 받는 이유는 매우 높은 '가성비'다. 유명 시각효과 감독 야오치(姚騏)는 시댄스 2.0을 활용해 2분 분량의 SF 단편 영화 '귀로(歸途∙귀도)'를 제작했는데, 소요된 비용은 단 330.6위안(약 7만원)에 불과했다. 이는 전통적인 제작 환경에서는 상상하기 어려운 수치다. 업계 관계자들의 추산에 따르면 시댄스 2.0을 통해 5초 분량의 영상을 생성하는데 드는 비용은 4.5~9위안까지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제작 기간도 단축돼 애니메이션 제작 기간은 기존 1주 이상에서 3일 이내로, 인건비는 약 90% 줄어들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현재까지 소개된 보도 내용을 바탕으로 종합해보면, 시댄스 2.0을 활용해 1분짜리 영상을 만드는 데는 보통 3~5분 정도의 시간이면 충분한 것으로 보인다. 중국 게임 개발사 게임사이언스(遊戲科學∙Game Science)의 펑지(馮驥) 최고경영자(CEO)는 시댄스 2.0의 등장을 기점으로 향후 일반 영상 제작 비용이 더 이상 기존 영화·드라마 산업의 논리를 따르지 않고 점차 연산력의 한계 비용 수준에 수렴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펑 CEO는 "콘텐츠 영역은 전례 없는 차원의 인플레이션을 맞게 될 것이며, 기존의 조직 구조와 제작 프로세스는 완전히 재구성될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6.02.19 pxx17@newspim.com ◆ 시댄스 2.0, 무엇이 다른가? '4대 핵심 기술' 그 동안 AI 영상 생성 모델들은 △촬영·카메라 움직임을 매우 정확하게 설명해야 하는 어려움을 비롯해 △멀티모달 소재 융합 능력이 좋지 않아 음향과 화면이 맞지 않고 △캐릭터·장면의 일관성이 약하며 △낮은 제어 가능성에 따른 저조한 생성 성공률 등의 난제를 겪어왔다. 이러한 이유로 그간 상당수 AI 영상 생성형 모델들은 단편적인 엔터테인먼트 활용 수준에 머물러 있었다. 하지만 시댄스 2.0 출시는 바로 이러한 업계의 기술적 난제에서 겨냥해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존의 AI 모델이 정지된 이미지를 움직이게 하는 1세대 수준에 그쳤다면, 시댄스 2.0은 카메라 무빙(카메라를 움직여 촬영하는 기법) 설계, 샷을 넘나드는 캐릭터 일관성 그리고 원천 단계에서의 음향·영상 동기화 능력을 구현해낼 수 있는 수준으로 진화했다. 구체적으로 시댄스 2.0이 갖고 있는 핵심 역량은 △자동 샷 분할, 자동 카메라 무빙 △영상∙음성(오디오)∙이미지∙텍스트 등 전방위 멀티모달 지원 △'이중 병렬 확산 트랜스포머(Dual-Branch Diffusion Transformer, 영상∙음성 동시 처리) 아키텍처' △멀티샷 스토리텔링 등 4가지로 압축된다. 이를 통해 AI 영상의 '가챠식(랜덤 결과 반복) 생성'에서 '감독급 창작'으로 질적인 도약을 이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 자동 샷 분할, 자동 카메라 무빙 쉽게 말해 AI가 알아서 샷을 나누고 카메라를 움직여 주는 기능이다. 사용자가 렌즈 이동 모션을 세부적으로 정교하게 묘사할 필요 없이 AI 모델이 스토리 텔링에 따라 자동으로 샷 분할과 카메라 무빙 방식을 설계하고, 심지어 창작자가 생각지도 못한 장면까지 자동으로 채워넣는다. 이는 시댄스 2.0이 감독의 의도를 이해할 수 있다는 것으로, 간단한 프롬프트 한 줄로도 전문 감독급의 카메라 연출 효과를 만들어내는 것이 가능해진 것이다. 2. 전방위 멀티모달 지원 이는 시댄스 2.0의 최대 강점이다. 최대 9장의 이미지, 3개의 영상, 3개의 오디오를 동시에 입력할 수 있어, 동작·특수효과·스타일·인물 외형·사운드 효과 등을 정밀하게 지정할 수 있는 풍부한 '감독 도구 상자'를 제공한다.   3. 이중 병렬 확산 트랜스포머 해당 기능은 영상 생성과 동시에 전용 음향효과와 배경음악을 매칭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입 모양과 대사의 정밀한 싱크를 구현하고, 표정∙동작과 감정의 높은 일치를 실현해낸다. 4. 멀티샷 스토리텔링 여러 샷이 전환되는 가운데서도 캐릭터와 장면의 일관성을 계속 유지할 수 있어, AI 영상을 단일 샷 클립에서 다중 샷의 완결된 내러티브(스토리텔링)로 업그레이드하고, 본격적인 영화 창작의 기초 역량을 갖추게 했다. 이러한 핵심 역량은 효율과 품질 모두에서 도약을 이뤄냈고, 이를 통해 가챠 문제도 상당 부분 해소했다. 기존 모델들은 같은 프롬프트를 반복 입력해 여러 결과를 보고 그 중 하나를 선택해야 했는데, 시댄스 2.0은 단 한두 번의 시도만으로도 90%의 만족도를 보여준다. 이미 일부 전문 영상 크리에이터와 감독들은 이 모델을 활용해 영화급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이는 AI 영상이 단순 소재 생성에서 영화 창작으로 도약했음을 의미한다 콰이쓰만샹(快思慢想)연구원 톈펑(田豐) 원장은 "실험 결과 시댄스 2.0은 참조 영상의 카메라 워크, 리듬, 이펙트를 정확히 재현하며, 완벽한 통제 수준의 결과물을 낸다"면서 "음성 파일을 업로드하면, 생성된 영상 속 인물이 그 음성과 동일한 목소리로 대사를 말한다. 더 이상 후시 녹음을 할 필요가 없다"고 평했다. 이러한 역량은 낮은 자본으로 누구나 고퀄리티의 영상을 제작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준 것이다. 정확한 입 모양, 배경음악, 특수효과가 모두 포함된 짧은 영상의 생성이 원클릭으로 가능해지면서, AI 영상이 오랫동안 벗어나지 못했던 낮은 활용도와 높은 비용이라는 영상 제작의 핵심 병목을 어느 정도 해소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 중국 시댄스2.0 vs 미국 SORA 2  시댄스 2.0 열풍 속에 미∙중 AI 격차에 대한 논쟁도 이어지고 있다.  오픈AI의 AI 영상 생성 최신 모델 '소라(Sora) 2'와 '시댄스 2.0'을 통해 미중 양국의 기술적 강점과 한계점을 진단해 보면 다음과 같다.    1. 기술 철학 ① 소라 2 : 세계 시뮬레이터목표: 현실과 똑같이 움직이는 물리 세계를 만드는 것.강점: 중력·반동·마찰 같은 물리 법칙이 잘 살아 있는 영상, 특수효과·리얼한 장면.성격: 물리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화면 구성은 강하나, 스토리 구성은 추가 작업이 필요. ② 시댄스 2.0 : 감독 시뮬레이터목표: 사람들이 보고 싶어 하는 이야기·감정을 바로 영상으로 뽑아내는 것.강점: 분할 샷, 카메라 무빙, 음악·리듬까지 포함된 완결된 '클립'을 한 번에 생성.성격: 물리 정밀도보다 재미있게 잘 넘어가는 장면 구성에 우선순위를 둠. 2. 기술 구현 ① 소라 2강점 : 얼음 위 도약, 물 튀김, 공 튀기기 등 복잡한 동작의 물리적 사실감.약점 : 장편·복잡한 서사는 감독이 따로 컷 구성. 편집, 음악 등을 손봐야 함. ② 시댄스 2.0강점 : 프롬프트 한 줄로 '도입–전개–클라이맥스'가 있는 전개가 가능.약점 : SF·다큐멘터리처럼 물리 정확성이 중요한 장르에서는 세밀함이 부족할 수 있음. 3. 시장·비즈니스 포지션 ① 소라 2대상 : 할리우드, 고급 광고, 대형 스튜디오 등 고품질 특수효과·리얼리티가 중요한 분야.모델 : 강한 기반 모델 + API를 열어주는 '프로용 엔진'. ② 시댄스 2.0대상 : 틱톡 크리에이터, 전자상거래 셀러, 중소기업 마케팅 등 대중 창작자·콘텐츠 플랫폼.모델 : 앱 안에 녹아든 '원클릭 영상 감독', 누구나 바로 써서 올릴 수 있는 툴. 결론적으로 소라 2는 현실과 똑같이 보이게 만드는 힘(물리적 리얼리티)에서 강하고, 시댄스 2.0은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이야기·클립(서사·효율)에서 강점을 드러낸다.  AI 영상의 미래는 둘 중 하나가 다른 하나를 완전히 이긴다기보다 각자 역할을 나눠 가져가는 공존·혼합 쪽에 가까울 가능성이 크다. 고급 영화·시각특수효과(VFX)·정밀 시뮬레이션은 소라 2가, 숏폼·광고·웹드라마·사용자 제작 콘텐츠(UGC)는 시댄스 2.0이 적합하다고 결론 내릴 수 있다.  pxx17@newspim.com 2026-02-19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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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제화 앞둔 격동의 가상자산거래소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디지털자산기본법 제정을 앞둔 가상자산 업계가 '빗썸 유령코인' 사태라는 대형 악재를 맞았다. 금융당국의 고강도 검사와 함께 거래소 대주주 지분 제한 도입 논의가 급물살을 타면서 업계 전반이 격랑에 휩싸였다. 1위 사업자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의 네이버파이낸셜과의 합병 역시 규제 변수에 따라 향방이 갈릴 전망이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빗썸의 60조원 규모 비트코인 오지급 사고에 대한 검사 기간을 이달 말까지 연장했다. 사고 직후 현장점검에 착수한 데 이어 '검사'로 전환한 만큼, 단순 실수 여부를 넘어 내부통제 전반을 들여다보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원 빗썸 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빗썸 비트코인 오지급 사고와 관련한 긴급 현안질의에 출석하고 있다. 2026.02.11 pangbin@newspim.com 검사 연장에 따라 추가적인 내부통제 미흡 사례가 드러날 가능성도 제기된다. 빗썸은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과거에도 유사한 오지급이 두 차례 있었으나 모두 회수했다고 밝힌 바 있다. 금융당국 차원의 제재는 불가피하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영업정지, 과태료는 물론 경영진 제재 가능성까지 거론된다. 진행 중인 기업공개(IPO) 역시 차질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다만 점유율 30%에 달하는 2위 사업자라는 점에서 인허가 취소 등 초강경 조치는 현실성이 낮다는 시각도 있다. 최종 제재 수위는 위법성 판단 수준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이번 사태는 업계 1위 두나무에도 불똥이 튀었다. 거래소 안전성 문제가 부각되면서 대주주 지분 제한(15~20%) 도입이 유력해졌기 때문이다. 현재 두나무 최대주주인 송치형 회장 지분은 25.5%다. 네이버파이낸셜과 1대3 비율로 합병할 경우 송 회장 19.5%, 네이버 17% 구조가 예상된다. 시장 점유율이 70%에 육박하는 두나무는 독과점 사업자라는 점에서 가장 강력한 규제가 예상된다. 그나마 지분제한이 20%로 결정되면 합병에는 영향이 없지만, 만약 15%로 적용될 경우 송 회장과 네이버 모두 지분을 강제 매각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한다. 양사는 오는 5월말 각각 주주총회를 열고 합병안을 의결한다. 주식매수청구권 접수는 6월 11일, 주식교환 효력 발생일은 6월 30일이다. 대주주 지분제한 규제 수준에 따라 합병 여부도 결정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2025.11.26 peterbreak22@newspim.com 4위 사업자 코빗은 규제 변수 속에서도 미래에셋그룹이 매각을 확정하며 새로운 최대주주를 맞이했다. 미래에셋이 비금융 계열사인 미래에셋컨설팅을 통해 인수한 코빗 지분은 92%, 매각대금은 1334억7988억원이다. 미래에셋이 인수한 지분은 기존 최대주주인 NXC(60.5%)와 SK플래닛(31.5%) 보유분이다. NXC가 2017년 65.3%를 913억원, SK플래닛(당시 SK스퀘어)이 2021년 33.2%를 873억원에 매입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비교적 낮은 가격이라는 평가다. 다만 코빗의 시장 점유율이 0.5% 수준으로 1%에도 미치지 못한다는 점에서 거래소 사업 자체로는 큰 실익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미래에셋 역시 그룹 차원의 "가상자산 기반 미래 성장동력 확보"라는 차원의 투자라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코빗 점유율이 너무 미미하다는 점에서 거래소 최대주주 지분제한 적용 대상에서 제외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다만 금융당국과 정치권 모두 모든 사업자에 대한 동일 규제 방침을 유지하고 있어 추후 그룹 차원의 지분 재분배 가능성도 언급된다. 시장 점유율 2% 중반대인 3위 사업자 코인원도 매각설에 휩싸인 상태다. 다만 개인 보유 지분 19.14%와 개인 법인 지분 34.30%를 포함해 총 53.44%를 보유한 창업자인 차명훈 이사회 의장은 매각보다는 다수 사업자간의 협업을 모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법제화를 앞둔 가상자산거래소들은 여전히 고객 자산 상황 사태를 해결하지 못한 고팍스를 제외하고는 대대적인 변화에 직면한 상태다. 빗썸 유령코인 사태로 인한 각종 규제 도입이 가장 큰 변수지만 법제화 이후 은행 등 외부 사업자와의 경쟁도 경쟁력에 영향을 미칠 주요한 요인으로 꼽힌다. 업권에서는 정부와 국회가 추진중인 디지털자산기본법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일정 수준의 규제가 불가피하다면 그 이상의 시장 활성화 방안도 함께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일단 빗썸을 받은 징계 수위가 가장 중요하다. 이에 따라 후속 규제 수준도 결정될 확률이 높기 때문"이라며 "은행 등 안정적인 사업자가 시장에 참여해야 한다는 정부 방침이 가장 큰 변수라고 판단된다. 상반기에는 어느 정도 교통정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peterbreak22@newspim.com 2026-02-19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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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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