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오늘 A주] 급락...코로나19·美 긴축 등 악재 '겹겹'

기사입력 : 2022년10월28일 16:56

최종수정 : 2022년10월28일 16:56

상하이종합지수 2915.93(-66.97, -2.25%)
선전성분지수 10401.84(-348.30, -3.24%)
촹예반지수 2250.51(-86.74, -3.71%)
커촹반50지수 993.71(-11.19, -1.11%)

[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주간 마지막 거래일인 28일 중국 증시는 급락했다. 약보합으로 출발해 거래 내내 하락 곡선을 그렸다. 상하이종합지수가 2.25% 하락하며 3000포인트에서 더 멀어졌고 선전성분지수는 3.24%, 촹예반지수는 3.71% 넘게 주저앉았다.

다양한 요인이 중국 증시 하락을 압박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먼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지역 봉쇄가 잇따르면서 내부 불만이 고조, 투심이 혼란에 빠진 모습이다.

시 주석이 중국 공산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20차 당 대회)에서 '제로 코로나' 성과를 높이 평가하며 제로 코로나 기조를 유지할 것을 시사한 가운데, 허난(河南)성 정저우(鄭州)와 광둥(廣東)성 광저우(廣州), 푸젠(福建)성 푸저우(福州) 등이 일부 지역 봉쇄와 대규모 PCR 검사와 같은 고강도 방역 조치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칭하이(靑海)성 시닝(西寧)과 시짱(西藏·티베트) 등에서는 장기 봉쇄에 항의하는 시위가 일어나고 있고, 정저우에 위치한 세계 최대 아이폰 제조기지 폭스콘 공장 내부에서도 방역 통제는 엄격한 반면 노동자들이 열악한 환경에 노출된 데 따른 불만이 폭주하고 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 명보(明報) 등이 전했다.

[그래픽=텐센트 증권] 상하이종합지수 28일 추이

밤새(현지시간 27일) 발표된 미국 3분기 경제성장률도 영향을 줬다. 3분기 국내총생산(GDP) 수치가 기대를 웃돌며 경기 침체 우려가 잠잠해질 수 있지만 지표가 안정적으로 나오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지속에 '당위성'을 부여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28일 밤(현지시간) 9월 개인소비지출(PCE)의 전년 동기 대비 증가폭이 전달보다 확대됐을 것이란 전망 역시 연준의 긴축 지속 가능성을 키우면서 이것이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증시에 충격을 줄 수 있다는 지적이다.

국제통화기금(INF)가 중국 경제성장률을 하향 조정한 것도 이유로 볼 수 있다. IMF는 이날 발표한 아시아태평양지역 격제전망 보고서에서 중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4월의 4.4%에서 3.2%로 하향 조정했다. 중국 경제성장률은 내년에 4.4%, 2024년에는 4.5%를 나타낼 것이라고 IMF는 전망했다.

위안화 가치가 약세로 전환한 것도 부담이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산하 외환거래센터는 이날 달러당 위안화 기준환율을 7.1698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전 거래일 대비 0.0128위안 올린 것으로, 위안화 가치로는 0.18% 하락한 것이다.

시진핑 3연임 공식 확정 이후 그가 '반(反)시장적'인 정책을 펼쳐도 견제할 세력이 없다는 점이 위안화 가치를 끌어내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해외 자금이 '순매도'를 나타낸 것은 중국 증시에 대한 불안감이 반영된 결과라 볼 수 있다. 후구퉁(滬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상하이 증시 투자)이 7억 3800만 위안의 순매수를 기록했지만 선구퉁(深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선전 증시 투자)이 27억 6900만 위안의 순매도를 기록하면서 북향자금(北向資金, 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은 20억 3200만 위안의 순매도를 나타냈다.

섹터별로 보면 농업섹터의 약세가 두드러졌고, 철강·건자재·부동산 등 섹터도 큰 폭으로 내렸다. 이와 함께 식품·음료, 금융, 의약 섹터도 일제히 내림세를 나타냈다.  

hongwoori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 파기환송' 향후 재판 절차는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재판을 다시 받게 되면서 향후 절차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전합)는 1일 오후 3시 이 후보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상고심 선고기일에서 10(파기환송)대 2(상고기각) 의견으로 이 후보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판결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대법원이 소송기록을 서울고법으로 송부하면 배당 절차가 진행된다. 단 기존 2심을 진행한 재판부는 배당에서 제외되며, 재판부 배당 후 본격적인 심리가 재개된다. 재판부 배당은 이르면 이번 주 안에 결정될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노총과의 정책협약식을 마치고 나서고 있다. 이날 대법원은 이재명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2심 판결을 파기 환송했다. 2025.05.01 yooksa@newspim.com 이번 사건은 대법원이 원심의 무죄 선고를 파기하고 유죄 취지로 환송한 사건이다. 대법원판결은 기속력(구속력)이 있기 때문에, 이를 뒤집을만한 중대한 증거가 새롭게 제기되지 않는 이상 파기환송심은 대법원판결 취지에 따라 심리를 진행하게 된다. 앞서 1심은 이 후보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에 파기환송심에서도 피선거권 박탈에 해당하는 선고가 나올 수 있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으로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을 확정받으면 당사자는 향후 5년간 피선거권이 박탈돼 공직선거에 출마할 수 없다. 다만 이번 사건으로 이 후보의 형이 확정되기까진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파기환송심 심리와 선고 자체도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데, 파기환송심이 선고를 단시간에 낸다고 해도 피선거권 박탈형이 나온다면 이 후보가, 반대의 경우엔 검찰이 재상고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결국 사건은 다시 대법원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크다. 게다가 상고이유서는 20일 안에 제출하면 되기 때문에, 이 후보가 재상고를 결정하는 상황이 온다면 최소 20일은 벌 수 있다. 이러한 과정을 고려했을 땐 이 후보의 형 확정은 '6·3 조기대선' 전까지 나오기 어렵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그리고 이 후보에 대한 유죄 확정이 대선 이후로 넘어가고 이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될 경우 '헌법 제84조'에 대한 논란이 치열하게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헌법 제84조는 '대통령은 내란 또는 외환의 죄를 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재직 중 형사상의 소추를 받지 아니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법조계 안팎에선 대통령의 불소추 특권 범위를 임기 도중 기소되지 않는 것으로 해석해야 하는지, 당선 전 기소된 사안도 포함해야 하는지 등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결국 이에 대한 해석이 헌법재판소로 넘어갈 수 있다는 관측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hyun9@newspim.com 2025-05-01 18:12
사진
과기부 "SKT 신규 모집 중단" 촉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유심 물량 공급이 안정화될 때까지 SK텔레콤의 이용자 신규 모집이 전면 중단될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일 SK텔레콤에 해킹사고 발생에 따른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해 보다 강도 높은 해결책 추진을 촉구했다. 먼저 국민이 상황을 납득하고 안심할 수 있도록 일일 브리핑 등을 통해 현 상황을 국민 입장에서 쉽게 설명하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토록 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제선 SKT 로밍센터에서 고객들이 유심교체를 위해 줄을 서 있다. 2025.04.28 choipix16@newspim.com 유심 교체 물량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유심 물량 공급이 안정화 될 때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이용자 신규모집을 전면 중단하도록 요구했다. SK텔레콤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밝힌 일부 계층에 대한 유심보호서비스 일괄 적용 방안의 이행계획을 제출하고, 이번 해킹사고에 따른 이용자 피해발생 시 100% 보상을 책임지는 방안도 국민에게 구체적이고 적극적으로 설명토록 했다. 각계 소비자단체 등에서 제기하는 위약금 면제, 손해배상, 피해보상 시 입증책임 완화 등을 검토하고, 이용자 피해 보상 방안을 마련해 이행토록 했다. 최근 SK텔레콤의 잦은 영업전산 장애가 발생하는 것과 관련, 장애 발생시 즉각적인 상황공유와 신속한 복구를 통해 번호이동 처리가 지연되지 않도록 조치하도록 했다. 이달 초 연휴기간 출국자들이 공항에서 유심 교체를 위해 오래 대기하는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인력도 대폭 확대토록 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5-01 16:2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