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레고랜드 충격..."리츠, 하반기 상장예정 6개 전부 '불투명'"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금리 인상에 레고랜드 사태까지...운용사들 상장 연기
최근 상장 KB스타리츠 '공모가이하' 거래에 불안감
"상장 준비 됐어도 시장 보며 의사 결정 내릴 것"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금리 인상에 레고랜드발 악재까지 더해지며 리츠 상장에도 한파가 불고 있다. 올해 하반기 상장을 준비하던 총 7개의 리츠 가운데 이달초 상장한 KB자산운용의 KB스타리츠를 제외한 나머지 리츠는 상장 일정을 내년으로 연기했거나 연기를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한국리츠협회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운용하는 리츠의 상장을 준비하던 곳은 KB자산운용(KB스타리츠), 신한리츠운용(로지스밸리신한리츠), 인마크리츠운용(인마크글로벌프라임), 다올자산운용(다올물류리츠), 대신자산신탁(대신글로벌코어리츠), 롯데에이엠씨(롯데호텔리츠), 한화자산운용(한화리츠) 등 총 7개였다.

총 7개의 리츠 가운데 KB스타리츠는 레고랜드 사태가 본격적으로 불거지기 전인 지난 6일 상장을 마쳤지만 전문가들과 업계는 연내에 추가 상장은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위기가 지배적이다. 실제 남은 6곳 가운데 한화자산운용, 인마크리츠운용, 대신자산신탁, 다올자산운용은 상장을 내년으로 연기하기로 했다. 신한리츠운용, 롯데에이엠씨도 연기를 공식화하진 않았지만 현 시장 상태에선 상장을 추진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업계는 입을 모은다.

리츠는 다수의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모집해 부동산을 매입·개발한 뒤 발생하는 임대료 수익 등을 투자자들이 배당받는 상품이다. 배당수익률이 5~6%로 높아 안정적인 배당수익을 원하는 투자자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주요국의 금리 인상과 레고랜드 사태로 인한 금융시장 위기 등으로 부동산 시장 한파, 대출 금리 급등에 따른 차입금 이자 부담 증가 등 투자매력이 크게 감소한 상황이다.

이경자 삼성증권 연구원은 "강원 레고랜드 ABCP 상환 실패로 채권 시장 리스크가 높아졌다"며 "이 사건으로 지자체가 보증한 채권의 불신이 커졌고 PF 시장 리스크 확대는 물론, 전반적인 부동산 대출 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평가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주요 상장 리츠들을 편입한 'KRX리츠인프라지수'는 연초 이후 현재까지 30% 넘게 떨어졌다. 지난 1월 첫거래일 종가 기준 1927.81포인트에서 이날 1293.77포인트까지 하락했다.현재 상장된 리츠는 총 21개 가운데 수익률이 플러스인 종목은 전무하다. 레고랜드발 파장이 본격화된 지난 21일에는 14개 종목이 장중 신저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KRX 리츠인프라 지수 추이 [표=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2022.10.26 yunyun@newspim.com

여기에 최근 증시에 입성한 KB스타리츠가 내내 고전하는 모습도 상장을 준비중인 운용사들에 보다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KB스타리츠의 주가는 26일 4295원으로 마감했다. 공모가(5000원)에서 20% 가까이 하락한 가격이며, 지난 13일에는 3980원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공모가가 최소 5000원 이상돼야 하는데 최근 상장한 KB스타리츠가 4000원대로 거래되면서 제대로 된 평가를 받을 수 없을 것이라고 업계는 판단하고 있다"며 "상장된 리츠 주가와 시장상황이 회복 돼 제대로 밸류에이션을 평가받을 수 있을 때를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삼성SRA자산운용이 지난 21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삼성에프엔리츠 영업인가 승인을 받으며 업계 안팎에 이목이 쏠리기도 했다. 하지만 삼성에프엔리츠는 내년초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주요 기초자산이 삼성생명이 보유한 삼성생명 대치타워(서울 강남구 대치동)와 태평로 에스원빌딩(서울 중구 순화동)으로 우수한 입지조건과 안정성, 수익성을 갖춘 '초우량' 리츠라는 평가다.

업계 한 관계자는 "연내에 추가 리츠 상장은 어려울 것"이라면서 "운용사들이 리츠 상장을 위한 준비는 준비대로 하겠지만, 시장 상황을 보고 의사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yuny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황대헌 "결승서 플랜B 급변경"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남자 쇼트트랙 선수로는 처음으로 3개 대회 연속 메달을 따낸 황대헌(강원도청)은 "이 자리에 오기까지 너무 많은 시련과 역경이 있었다. 너무 소중한 메달"이라고 말했다. 황대헌은 "월드투어 시리즈를 치르면서 많은 실패와 도전을 했고, 그런 부분을 제가 많이 연구하고 공부해서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도 했다. 황대헌은 15일(한국시간)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승에서 옌스 판트 바우트(네덜란드)에 이어 2위로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그는 2018 평창 대회 남자 500m 은메달을 시작으로 2022 베이징 대회에서 남자 1500m 금메달과 남자 5000m 계주 은메달을 땄다. [밀라노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황대헌이 15일(한국시간)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시상식에 오르며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2026.02.15 psoq1337@newspim.com 황대헌에게 이번 올림픽은 출발부터 쉽지 않았다. 지난해 11월 네덜란드 도르드레흐트에서 열린 2025-20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4차 대회에서 왼쪽 무릎을 다쳤다. 부상 치료가 완전히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올림픽을 준비했다. 이날 결승은 9명이 함께 뛰었다. 황대헌은 "2022년 베이징 대회 때는 결승에서 10명이 뛰었다. 그리 놀라운 상황은 아니었다"며 "쇼트트랙 레이스의 흐름이 많이 바뀌어서 공부도 많이 했고, 계획했던 대로 경기를 풀어갈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 운영엔 다양한 전략이 있었다. 순간적으로 플랜B로 바꿨다"며 "자세한 내용은 제가 많이 연구한 결과라 소스를 공개할 수는 없다"며 미소를 보였다. psoq1337@newspim.com 2026-02-15 09:10
사진
최가온이 전한 긴박했던 순간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들것에 실려 나가면 그대로 끝이었어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한국 설상 종목 사상 첫 금메달을 따낸 최가온(세화여고)이 가장 아찔했던 순간을 돌아봤다. 최가온. [사진=대한체육회] 최가온은 1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코리아하우스에서 열린 대한체육회 공식 기자회견에서 전날 결선 1차 시기를 떠올렸다. 그는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결선 1차 시기에서 크게 넘어지며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의료진이 내려와 상태를 확인했고, 들것이 대기한 긴박한 상황이었다. 최가온은 "들것에 실려 나가면 병원으로 가야 했고, 그러면 대회를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었다"며 "포기하면 평생 후회할 것 같았다. 다음 선수가 기다리고 있어 시간이 많지 않았는데 잠시만 시간을 달라고 하고 발가락부터 힘을 주며 움직이려 했다"고 말했다. 다행히 걸을 수는 있었지만 코치는 기권을 권유했다. 최가온은 "나는 무조건 뛰겠다고 했지만 코치님은 걸을 수 없는 상태로 보셨다"며 "이를 악물고 계속 걸어보려 했고, 다리 상태가 조금씩 나아져 2차 시기 직전 기권을 철회했다"고 설명했다. [리비뇨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최가온이 13일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 1차 시기에서 넘어지자 의료진이 달려와 상태를 살펴보고 있다. 2026.02.13 zangpabo@newspim.com 1, 2차 시기 연속 실수로 벼랑 끝에 몰렸지만 3차 시기에서 반전이 일어났다. 최가온은 "긴장감이 오히려 사라졌다. 기술 생각만 하면서 출발했다. 내 연기를 완성하겠다는 생각뿐이었다"고 돌아봤다. 그리고 900도와 720도 회전을 안정적으로 연결하며 90.25점을 받아 극적인 역전 우승을 완성했다. 은메달을 차지한 교포 선수 클로이 김(미국)과 관계도 화제가 됐다. 최가온은 "클로이 언니가 안아줬는데 정말 행복했다. 그 순간 '내가 언니를 넘어섰구나' 하는 감정이 몰려왔고 눈물이 터졌다"고 했다. 이어 "경기 전에는 언니가 금메달을 땄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마음이 복잡했다. 존경하는 선수라 기쁨과 서운함이 동시에 들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부상 직후 재도전에 대한 두려움은 없었을까. 그는 "어릴 때부터 겁이 없었다. 언니, 오빠들과 함께 타며 자연스럽게 생긴 승부욕이 두려움을 이겨낸 것 같다"며 웃었다. [리비뇨=로이터뉴스핌] 밀라노-코르티나 2026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최가온 선수가 지난 12일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태극기를 들어 보이고 있다. 2026.02.13 photo@newspim.com 많은 눈이 내린 경기 환경에 대해서도 담담했다. "첫 엑스게임 때 눈이 정말 많이 왔는데 그때에 비하면 괜찮았다. 경기장에 들어갔을 때 함박눈이 내려 오히려 예쁘다고 느꼈다. 시상대에서도 눈이 내려 클로이 언니와 '이렇게 눈이 내리니 좋다'고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몸 상태는 완전하지 않았다. 그는 "무릎이 아주 아팠지만 많이 좋아졌다"며 "올림픽을 앞두고 훈련 중 다친 왼쪽 손목은 귀국 후 점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올림픽에서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드리지는 못했다. 기술 완성도를 더 높이고 긴장감을 다스리는 법도 보완하고 싶다"며 "먼 미래보다 당장 지금의 나보다 더 나은 선수가 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최가온. [사진=올댓스포츠] 가족에 대한 고마움도 전했다. 최가온은 "아버지가 내가 어릴 때 일을 그만두고 이 길을 함께 걸었다. 많이 싸우기도 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함께해줘 지금 이 자리에 있는 것 같다"며 고개를 숙였다. 귀국 후 계획을 묻자 "할머니가 해주는 밥을 먹고 싶다. 친구들과는 파자마 파티를 하기로 했다"며 수줍게 웃었다. 금메달과 함께 포상금과 고급 시계를 받게 된 데 대해서는 "과분한 것들을 받게 돼 영광이다. 시계는 잘 차겠다"고 말했다. 스노보드 꿈나무들에게는 "하프파이프는 즐기면서 타는 게 가장 중요하다. 다치지 말고 즐기면서 탔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들것 앞에서 멈추지 않았던 17세의 선택은 결국 한국 설상 종목의 새 역사가 됐다. zangpabo@newspim.com 2026-02-14 22:3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