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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주만 전주시의원 "전주한지 브랜드 제고로 유네스코 등재 꾀하라"

기사입력 : 2022년10월17일 10:26

최종수정 : 2022년10월17일 10:26

"전주 9개 한지 공방, 영세·노령화...활성화 지원책 절실"
"26년된 한지축제 내국인 위주...외국 관광객 유도 콘텐츠 개발 필요"

[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최주만 전북 전주시의원은 17일 본회의 5분 발언에서 "전주 전통한지의 우수성과 위상을 알리기 위해 유네스코 인류 무형유산에 등재될 수 있도록 브랜드 제고에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제언했다.

최 의원은 "유네스코 인류 무형유산에 중국 화지와 일본 선지는 등재됐지만 전통한지는 그렇지 못하고 있다"며 "한지는 과거의 유물이 아닌 우리의 전통을 보존·계승하는 문화적인 관점과 지속가능한 한지의 산업화의 관점에서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주시는 지난 2005년 한지를 정부의 한 브랜드 전략의 하나로 선정해 한문화팀을 신설하고 전주한지산업지원센터 개원했다"며 "이후 한지산업의 거점화를 이루기 위해 다양한 시책을 실시해 왔다"고 설명했다.

[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최주만 전주시의원이 17일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전주 한지를 보존 계승하고 브랜드를 높일 정책을 제시했다.2022.10.17 lbs0964@newspim.com

또한 "전주 전통한지가 경복궁 등 4대 궁궐과 종묘 창호 보수에 사용되면서 전주한지의 우수성을 알리고 산업화와 세계화를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고 부연했다.

최 의원은 이러한 전주한지를 보존·계승하고 브랜드 제고를 높일 수 있는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최 의원은 "한지의 고유한 멋과 전통 계승발전을 위해 장기적 관점에서 한지 제작법을 가르칠 수 있는 교육체계가 필요하다"며 "한지를 계승할 수 있는 젊은 세대를 양성해 계승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 "전주에는 9개 한지공방이 있지만 영세성과 판매부진, 인력의 노령화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며 "한지 산업화에 힘을 실어줄 수 있도록 업체의 자생적 활성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지원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더했다,

더불어서 "지난 1997년부터 시작해 올해 26회를 맞는 전주한지축제가 전주를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 잡았지만 관람객 대부분이 내국인으로 올해의 경우 8000여명이 전부였다"며 "외국 관광객 참여를 유도하고 세계적인 축제로 만들기 위해서 새로운 관광콘텐츠 개발과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최 의원은 "천년종이 한지의 창작 공예활동가에 대한 창작지원에 있어 안정적인 창작활동을 할 수 있도록 공간을 지원해야 한다"며 "여러 공모전과 전시 등 공예분야에 대한 활동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아울러 "전주한지가 국가무형문화재 한지장을 보유한 다른 도시에 경쟁력을 잃어가지 않도록 실질적인 지원 정책을 세워야 한다"며 "전주시지정 한지장 4명이 도 무형문화재 기능보유자가 될 수 있도록 행정에서 기능보유자 현실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또 "외부 관광객이 최근 개관한 전주천년한지관을 찾을 수 있도록 주말에도 개방하고 운영시간을 확대해야 한다"며 "전국 유일의 한지복합문화공간으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더욱 힘써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주만 의원은 "전주한지가 한국을 대표하는 명품한지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세계화 발전영역에 집중해 지원정책을 시행해야 한다"며 "민선8기 국제한지산업대전이 전주한지 세계화에 중요한 정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lbs096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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