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3차례 유찰된 GTX-B노선 재정구간, 수의계약 가능성 ↑…"내년 상반기 민자포함 동시 착공"

기사입력 : 2022년10월07일 11:00

최종수정 : 2022년10월07일 11:00

민자구간 연내 우선협상자 선정
재정구간 내년 상반기까지 실시설계적격자 선정

GTX-B 노선도 [자료=국토교통부]

[서울=뉴스핌]김정태 건설부동산 전문기자= 잇따른 유찰로 사업 진행이 지지부진했던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노선의 재정구간이 수의계약 형태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국토교통부는 GTX-B노선에 대해 2024년 상반기 민자·재정구간을 동시에 조기 착공하겠다고 7일 밝혔다.

GTX-B노선은 인천대입구~마석 82.7km 구간에 정거장 14곳, 차량기지 1곳을 수익형 민자사업(BTO)·재정 구간으로 나뉘어 총 6조4005억원을 투입하는 사업이다.

2019년 8월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이후 국가철도공단이 지난 8월 23일 용산~상봉의 재정구간 총 4공구에 대한 경쟁입찰을 실시했으나 4공구를 제외한 나머지 3개 공구가 공구별로 한 개 사업자만 응찰하면서 모두 세 차례 유찰됐다. 

이에 기존 일정 대비 두 달 가까이 시간이 지체되면서 사업 진행에 난항을 겪어왔다. GTX-B노선은 다른 노선에 비해 열악한 사업성에다 건설사들의 참여가 '연고권'을 내세운 단독 컨소시엄 입찰에 따른 유찰이 계속 돼 왔다.

국토부 관계자는 "오늘까지 세 차례 입찰에서 공구별 2개 이상의 응찰 업체가 나오지 않아 더 이상  4차 입찰 공고를 내는 의미가 없어졌다"면서 "국가철도공단은 업체 선정 방식을 다양하게 협의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는 국가철도공단이 지금까지 단독 응찰한 컨소시엄과 수의 계약을 맺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는 얘기다. 국가철도공단은 2차 입찰공고부터 입찰이 성립하지 않을 경우 '수의계약'으로 진행할 수 있다는 문구를 삽입한 바 있다.

용산역이 포함된 1공구(사업비 4380억원)에는 대우건설컨소시엄, 서울역이 포함된 2공구(3422억원)에는 DL이앤씨컨소시엄, 청량리역과 상봉역 구간이 포함된 3공구(6333억원)에는 현대건설컨소시엄이 각각 응찰 해왔다. 4공구(5504억원)는 KCC건설 컨소시엄과 한화건설컨소시엄이 응찰해 우선협상자 선정 작업이 진행 중이다.

국토부는 민자구간에 대해서도 국가계약법령 등 절차에 따라 사업 일정, 대심도 터널 공사의 난이도 등을 고려해 국가철도공단과 협의해 전 공구에 대해 턴키방식으로 일괄 입찰을 추진해 내년 3월까지 실시설계적격자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민자 구간인 인천대입구~용산, 상봉~마석은 지난 7월 4일 시설사업기본계획(REF)을 고시함에 따라 연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국가철도공단을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는 즉시 이들 컨소시엄과 본격적인 협상에 착수해 내년 중 실시협약 체결을 완료하되, 협상 중에도 실시설계를 병행해 착공 시기를 최대한 단축한다는 방침이다.

이경석 광역급행철도추진단장은 "GTX-B는 수도권을 동서로 관통하며 용산역, 서울역, 청량리역 등 주요 역에서 환승 가능한 핵심 노선"이라며,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가 매우 큰 만큼 사업관리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dbman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시내버스 파업 돌입···지하철역 연계 무료 셔틀 480회 투입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조정회의에도 불구하고 서울시내버스 노사 간 임금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서울시는 28일 오전 4시 첫차부터 즉시 비상수송대책 시행에 들어갔다. 서울시는 파업에 대비해 전날인 27일 시·구 비상수송대책본부를 중심으로 교통대책을 마련했고 이날 대체 교통수단을 즉시 투입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울시가 시내버스 파업에 대비해 28일 오전 4시 첫차부터 비상수송대책 시행에 들어갔다. 서울역 버스종합환승센터 모습. 지하철은 출퇴근 시간대 1시간을 연장하고 심야 운행시간도 다음날 새벽 2시까지 1시간 연장한다. 지하철역과의 연계를 위해 25개 자치구에서는 무료 셔틀버스 총 480대를 투입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지하철 혼잡시간은 오전 7~10시, 오후 6~9시로 조정돼 열차가 추가 투입되고 막차시간은 종착역 기준 익일 2:00까지 연장돼 총 202회 증회된다. 지하철 연계를 위한 무료 셔틀버스는 총 119개 노선, 480대가 빠르게 투입돼 1일 총 4959회 운행된다. 보광운수, 정평운수, 원버스 12개 노선은 정상운행된다. 또 다산콜재단, 교통정보센터 토피스, 서울시 매체, 정류소의 버스정보안내단말기 등을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조속한 시일 내에 원만한 노사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가용 가능한 모든 교통수단을 동원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2024-03-28 07:42
사진
이재명 47.2% vs 원희룡 43.6%···'계양을' 오차범위 내 초접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4·10 총선 최대 격전지인 '명룡대전' 인천 계양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가 3.6%포인트(p) 격차로 초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28일 나타났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26일 인천 계양구 을 선거구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에게 총선에서 어떤 후보를 지지하는지 물어본 결과 이 후보가 47.2%, 원 후보가 43.6%를 기록했다. 두 후보의 격차는 오차범위 안쪽인 3.6%p였다. 뒤이어 최창원 내일로미래로 후보 2.4%, 안정권 무소속 후보 1.7% 순이었다. '지지 후보 없음'은 4.4%, '잘 모름'은 0.8%였다. 성별로는 남성에서 이 후보가 49.6%, 원 후보가 40.6%의 지지를 받았고 여성에서는 이 후보가 44.9%, 원 후보가 46.5%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이 후보는 만18세~29세, 40대, 50대에서 원 후보를 앞섰다. 만18세~29세에서 이 후보는 40.1%, 원 후보는 31.2%였고 40대에선 이 후보 60.9%, 원 후보 36.5%로 나타났다. 50대에선 이 후보 54.1%, 원 후보 41.6%였다. 원 후보는 30대, 60대, 70대 이상에서 강세를 보였다. 30대에서 이 후보가 40.4%, 원 후보가 48.8%였고 60대에선 이 후보 44.7%, 원 후보 47.9%로 집계됐다. 70대 이상에선 이 후보 35.2%, 원 후보 63.5%로 격차가 벌어졌다. 권역별로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1권역(계산 2동·계산 4동·작전서운동)과 2권역(계양 1동·계양 2동·계양 3동) 모두 이 후보가 앞섰다. 1권역에선 이 후보가 46.5%, 원 후보가 42.8%였고 2권역에선 이 후보 47.9%, 원 후보 44.3%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가, 국민의힘·개혁신당·새로운미래 지지층에선 원 후보가 선두였다. 민주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91%, 원 후보 4.2%였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이 후보 3.3%, 원 후보 93.4%였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91.6%, 원 후보 2.7%였으며 개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11%, 원 후보 61.8%였고 새로운미래 지지층은 이 후보 4.1%, 원 후보 60.6%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이 없다'고 답한 무당층의 경우 이 후보 21%, 원 후보 26.4%를 기록했다. '당선 가능성' 조사에선 두 후보 간 격차가 지지율 조사보다 벌어졌다. '지지 여부를 떠나, 어느 후보가 당선될 것으로 생각하느냐'고 묻자 이 후보는 53.7%, 원 후보는 38.7%를 기록해 15%p 격차를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무선 ARS 전화조사로 이뤄졌으며 통신사에서 제공한 무선 가상번호에서 무작위로 추출한 무선 90%와 15개 주요국번 RDD 유선 10%를 활용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고 응답률은 6.2%다. 2023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 연령대, 지역별 가중치(셀가중)를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여론조사 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hong90@newspim.com 2024-03-2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