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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발디 선율과 함께 보는 창작 발레극 'VITA'...10월 14·15일 마포아트센터

기사입력 : 2022년09월28일 08:57

최종수정 : 2022년09월28일 08:57

한국춤비평가협회 '베스트작품상' 수상작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마포문화재단(대표이사 송제용)이 오는 10월 14~15일 양일간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에서 와이즈발레단의 <VITA>를 개최한다. <VITA>는 뉴욕 무용계가 인정한 주재만 안무가와 와이즈발레단이 협업한 두 번째 작품으로 2021년 10월 신작을 선보인 해에 한국춤비평가협회 '베스트작품상'을 수상하며 단번에 작품성을 인정받은 창작발레 공연이다. 

올해는 (재)예술경영지원센터에서 주최하는 '전국 공연예술 창제작유통 협력사업'에 선정되어 전국 5개 지역에서 더욱 업그레이드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며 서울에서는 오직 마포아트센터에서 만날 수 있다.

라틴어로 '삶', '생명'을 의미하는 VITA는 자연을 영감의 원천으로 삼는 주재만 안무가와 만나 새로운 의미를 얻었다. 총 4개의 장으로 구성된 <VITA>는 자연의 생명력부터 환경 오염과 훼손, 그리고 인간과 자연이 조화를 이룬 모습까지, 주재만 안무가만의 방식으로 인간과 자연의 본질적인 관계를 담았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발레극 'VITA'의 장면 [사진=마포아트센터] 2022.09.28 digibobos@newspim.com

무용수는 안무가의 상상을 구현한 배경에서 17세기 작곡가이자 바이올리니스트인 안토니오 비발디의 음악에 맞추어 춤을 춘다. 주재만 안무가와 와이즈발레단은 자연에 대한 인간의 감정에 집중하며 한편의 영화 같은 장면을 무용수의 움직임으로 완성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비발디의 음악을 18인조 오케스트라의 라이브 연주와 새로운 안무를 추가 구성하여 더욱 주목할 만하다. 3장 'Hope in darkness'에서 남자 무용수의 솔로 안무와 여자 무용수의 군무를 새롭게 추가하여 한층 업그레이드 된 <VITA>를 선보인다.

1996년 프랑스 바뇰레 국제무용축제에서 '최우수예술가상'을 수상하고 미국으로 건너간 주재만 안무가는 세계적인 무용단인 뉴욕의 컴플렉션즈 컨템포러리 발레단(Complexions Contemporary Ballet Company)에서 무용수로 시작하여 현재 발레마스터 겸 전임안무가로 활동 영역을 확장해왔다. 

'전임안무가'라는 칭호는 '발레단을 대표하는 무용가'라는 의미로 컴플렉션즈에서 활동한 수많은 무용가 중에 5명 정도만 받을 정도로 명예로운 칭호다. 올해 6월에는 미국에서 TOP5에 들어갈 만큼 무용전문대학으로 손꼽히는 미국 펜실베이니아 피츠버그에 있는 포인트파크대학(The Point Park University) 발레교수로 취임하며 세계적인 무용 현장에서 그의 능력을 다시 한 번 인정받고 있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안무가 주재만 [사진=마포아트센터] 2022.09.28 digibobos@newspim.com

한편, 와이즈발레단은 2005년 창단 이래 17년간 창작발레의 저변 확대와 예술적 역량 향상에 힘써온 민간발레단으로 2017년 제49회 대한민국문화예술상(대통령상)과 2018년 예술경영지원센터 대표상을 수상하며 그 예술성을 인정받았다. 

주재만 안무가와의 첫 협업 작품인 2018년 <Intermezzo> 공연은 관객들의 기립박수와 함께 "살아 숨 쉬는 수채화를 보는 것 같았다"라는 호평을 받았으며, 동시에 무대 위에서 와이즈발레단원들의 역량도 함께 증명했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와이즈발레단 [사진=마포아트센터] 2022.09.28 digibobos@newspim.com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에서 새로운 모습으로 다가갈 <VITA>의 공연 예매와 자세한 정보는 마포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digibobo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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