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종합] 수시 원서접수 마감 D-1…'학령인구 감소' SKY 경쟁률 영향

기사입력 : 2022년09월16일 15:17

최종수정 : 2022년09월16일 15:17

서울대 '상승', 연·고대 '하락'
고3 학생 수 감소 영향도
반도체 등 첨단학과 경쟁률↓

[서울=뉴스핌] 소가윤 기자 = 2023학년도 대학입시 수시모집 원서 접수 결과 서울대의 경쟁률은 상승했지만 연세대와 고려대는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수시 지원의 중심을 이루는 올해 고3 학생 수가 줄어든 영향으로 풀이된다.

16일 입시기관들의 분석 자료를 종합하면 전날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서울대의 수시모집 경쟁률은 6.86대 1을 기록해 전년도(6..25대 1)보다 상승했다. 고려대의 경쟁률은 14.09대 1로 전년(14.66대 1)보다 소폭 하락했다. 연세대는 12.69대 1로 지난해(14.64대 1) 보다 낮아졌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학교 600주년기념관 새천년홀에서 열린 2023대입 수시⋅정시전략 설명회에서 학부모들이 배치표를 보며 설명을 듣고 있다. 2022.06.12 pangbin@newspim.com

입시전문가들은 고려대와 연세대 모두 전년 대비 수시 경쟁률이 하락한 주된 이유는 수험생 수가 줄었기 때문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수시 지원의 중심인 올해 고3 학생 수가 43만1118명으로 전년도 44만6573명보다 1만5455명(3.5%)이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서울대는 올해 수시 모집인원이 2056명으로 전년도 2393명보다 337명(14.1%)이 줄어 경쟁률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전형별로 보면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서울대 지원 경쟁률은 전년도 6.97대 1에서 올해 8.12대 1로 상승했지만, 고려대는 전년도 17.71에서 올해 16.42로 하락했고 연세대도 전년도 11.65대 1에서 올해 9.66대 1로 하락했다. 

김병진 이투스교육평가연구소장은 "서울대 일반전형의 경우 연세대에 비해 모집인원이 많고 고려대에 비해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없다는 점에서 지원자가 증가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서울대 일반전형의 경우 학교장추천을 받지 못하고 서울대 진학을 희망하는 지원자들이 늘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일반전형은 교과성적보다는 관심과 노력, 지원 모집단위에 대한 준비 정도 등이 더 중심적인 평가 요소라는 판단에 지원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연세대 논술전형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수능일 이전에 논술을 실시하면서 경쟁률이 하락했다. 올해 연세대 논술전형의 경쟁률은 38.97대 1, 지원자는 1만3483명으로 지난해 48.47대 1(지원자 1만6772명)보다 크게 하락했다. 

고려대 학업우수형 전형은 지원자가 전년도 1만6928명에서 1만5641명으로 크게 줄면서 경쟁률이 17.09대 1(전년도 18.64대 1)로 하락했다. 수능 5개 영역 중 4개 영역을 요구하는 높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의 영향과 함께 학생부종합전형의 불확실성을 선호하지 않는 경향의 결과로 보인다.

올해 반도체공학과 신설 대학이 증가하면서 고려대와 연세대 반도체공학과 경쟁률이 대체로 하락했다. 고려대 반도체공학과 경쟁률은 학업우수형 10.5대 1(전년도 16.7대 1), 계열적합형 13.8대 1(전년도 13대 1)이며, 연세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 경쟁률은 8.3대 1(전년도 13.63대 1)로 하락했다. 

첨단융복합학과 전형 지원자는 지난해보다 102명이 줄면서 경쟁률이 7.38대 1(전년도 13.63대 1)로 대폭 하락했다. 

이에 대해 이만기 유웨이교육평가연구소장은 "올해 서강대, 한양대 등 반도체공학과를 신설한 대학이 늘면서 지원자가 분산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날 건국대와 경희대, 서강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 등이 원서 접수를 마감한다. 다른 대학들은 오는 17일까지 원서를 접수한다. 

 

sona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석우 대표, 두나무 떠난다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를 8년간 이끌어온 이석우 대표가 오는 7월1일 사임한다. 후임 후보로는 오경석 팬코 대표가 거론되고 있다. 이 대표는 29일 입장문을 통해 "두나무의 더 큰 도약을 위해 새로운 도전과 변화가 필요하다는 판단과 함께 개인적인 건강상의 문제 등으로 물러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를 8년간 이끌어온 이석우(사진) 대표가 오는 7월1일 사임한다. 2025.02.20 leemario@newspim.com 이 대표는 사임 후 회사에 고문으로 남을 계획이다. 그는 "사임 이후에도 회사에 고문으로 남아 두나무를 위해 일할 계획이다. 새로운 대표이사와 달라질 두나무를 계속해서 지지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후임 대표이사로는 오경석 팬코 대표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오경석 대표는 1976년생 충남 공주 출신으로 송치형 두나무 회장과 고향이 같다.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공인회계사 시험과 제47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수원지방법원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김앤장 변호사로 근무했다. 지난 2021년부터 무신사 이사회 내 감사로 활동했으며 현재는 의류 제조업체 팬코의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최영주 팬코 회장의 사위기도 하다. 이번에 사임한 이 대표는 서울대 동양사학과를 졸업하고 중앙일보 기자로 근무하다 한국IBM, NHN 경영담당 이사를 거쳐 지난 2011년 카카오에 합류해 대표를 맡았다. 이후 지난 2017년 두나무 대표이사로 선임돼 2020년과 2023년 두 차례 연임에 성공해 8년간 두나무 대표직을 맡았다. jane94@newspim.com 2025-05-29 14:19
사진
해군 초계기 추락…탑승 4명 사망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29일 오후 1시 50분쯤 경북 포항 남구 동해면 신정리의 한 야산에 해군 해상 초계기 (P-3C)가 추락했다. 이륙한지 6분 만이다. 탑승자 4명 전원은 주검으로 발견됐다. 시신이 수습된 4명의 정확한 신원은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경북소방당국과 해군 당국이 29일 오후 1시 50분쯤 경북 포항 남구 동해면 신정리의 한 야산에 추락한 해군 해상 초계기 (P-3C)의 화재 진화와 함께 사고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사진=독자제공]2025.05.29 nulcheon@newspim.com 탑승 승무원은 장교(조종사·부조종사) 2명, 부사관(전술승무원) 2명 등 4명이다. 또 정확한 추락 원인도 현재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사고 초계기는 이날 오후 1시 43분쯤 훈련 차 포항기지에서 이륙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나자 경북소방 당국은 헬기 2대와 인력 40명, 장비 17대를 급파해 사고 비행기에 붙은 불을 진화하고 잔불을 정리했다. 또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 상황과 민간인 피해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 사고 초계기는 훈련 중이어서 미사일 등 무기는 탑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군 관계자는 "사고 당시 해상초계기는 포항 기지에서 이착륙 훈련을 하고 있었다"며 "추락 원인은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해군은 사고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사고 원인 등 조사에 들어갔다. 잠수함을 잡는 대잠 해상 초계 임무와 작전을 하는 P-3C는 한국 해군이 1995년부터 도입했다. 현재 16대를 운용하고 있다. nulcheon@newspim.com 2025-05-29 20:4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