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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금융당국, 만나서 돈 뜯는 '대면편취형' 방지책 9월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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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부터 전 은행권서 고도화된 문진제도 도입
하나은행 피싱 예방 1만3804건, 압도적 1위
'하나은행式 고객별 맞춤형 진단표' 우수 사례
금융당국, ATM 무통장 입출금 한도 축소 검토

[서울=뉴스핌] 홍보영 기자=은행권이 9월부터 대면편취형 사기 대응방안을 실시한다. '대면편취형' 보이스피싱은 계좌이체 대신 금감원·은행 등을 사칭해 피해자에게 직접 돈을 받아서 가져가는 수법이다. 피해금 환급이 어려운 데다 최근 피해규모도 급증하고 있어, 금융당국은 예방에 초점을 두고 '대면편취형' 사기 범죄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8, 9월중 대면편취형 사기 대응방안을 발표한 뒤 9월에는 전 은행권에서 시행할 계획이다. 

[서울=뉴스핌] 홍보영 기자= 2022.08.18 byhong@newspim.com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가 작년 2~6월과 8~10월 사기범죄 특별단속을 벌인 결과를 보면 '대면편취형' 사기 발생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1만9630건으로 77% 급증했다. '계좌이체형' 발생 건수가 3078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69% 줄어든 것과 대조적이다.

은행권 관계자는 "은행연합회에서 9월부터 전 은행을 대상으로 대면편취형 사기 대응방안을 시행토록 했다"며 "영업 일선 현장에 고도화된 문진제도도 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진은 계좌이체 목적 등 일의 경과를 물어보는 것으로 금융권에서는 거래 상황 등을 확인하는 절차를 의미한다. 본래 대출 사기가 많던 저축은행, 캐피탈업체 등 여신업계에서 주로 시행하던 문진제도는 보이스피싱이 급증하자 시중은행에서도 도입하기 시작했다. 은행들은 현재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해 문진제도, 보이스피싱 다이렉트 신고채널, 딥러닝 기반 인공지능 이상금융거래 탐지(AI-FDS), 고액현금 인출 예방진단표 등의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이 2019년부터 2021년까지 FDS로 걸러낸 이상금융거래(보이스피싱)는 ▲2019년 2만2705건 ▲2020년 1만1305건 ▲2021년 2만5922건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예방건수는 ▲하나은행 1만3804건 ▲국민은행 4559건 ▲신한은행 3247건 ▲농협은행 2565건 ▲우리은행 1747건으로 나타났다.

[서울=뉴스핌] 금융사기예방 진단표 예시(하나은행)

하나은행은 2020년 1874건의 예방건수로 5대 은행 중 가장 저조한 실적이었지만, 1년 만에 1만3804건을 기록하며 1위로 올라섰다. 하나은행은 실제로 ▲맞춤형 진단표 징구 ▲하나은행 앱 로그인 권유, 보이스피싱 앱 탐지 ▲현금인출 안내문 출력 등 3단계에 걸친 대면편취형 피해 예방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어 지난 6월 대면편취형 보이스피싱 대응 마련을 위한 금융당국과 각 은행 실무진과의 회의에서 모범사례로 인정받았다는 후문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급증하고 있는 대면편취형 피해 예방을 위해 영업점에서 창구 인출 시 연령·성별·거래 금액·거래 유형별로 고객별 맞춤형 진단표를 실시간으로 작성해 징구한다"며 "현금인출안내문은 보이스피싱 피해를 피해자 입장에서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해 해당 안내문만 읽어보면 고객이 보이스피싱을 인지할 수 있다. 또 '하나원큐' 앱을 로그인만 하면 보이스피싱을 감지해 실시간 출금, 이체 자동 정지 등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대면편취형 사기 대응방안에는 ATM(현금자동인출기) 무통장 입금이나 인출 한도를 축소하는 방안도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현재 ATM 무통장 입금 한도는 하루 100만원으로 보이스피싱 사기범들은 피해자로부터 갈취한 돈을 여러 은행을 돌며 입금한다. 현재 ATM 하루 인출 한도는 600만원으로, 이를 축소하면 피해자의 인출 가능액이 줄어 피해액을 최소화할 수 있다.

byh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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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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