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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켓, 2분기 순익 90% 급감...'재고 조정에 따른 마진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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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글로벌 대형마트 체인 타겟(종목명:TGT)이 17일(현지 시각) 기대에 대폭 못 미치는 분기 순익을 발표했다. 앞서 두 차례나 실적 전망치를 내려 잡았음에도 낮아진 눈높이에도 못 미치는 '어닝 쇼크'를 기록했다.

분기 매출은 예상보다 늘었지만, 마진이 급격히 악화한 탓에 주당순이익(EPS)이 월가 예상치를 밑돈 것은 물론이고 전년 동기 대비 90% 가까이 감소했다.

타겟 카트 [사진=로이터 뉴스핌]

미국 CNBC에 따르면, 타겟의 2분기 매출은 260억4000만달러로 1년 전의 251억6000만에서 증가하며 월가의 기대에 부합했다. 인플레이션에 따른 가격 인상 효과다.

하지만 이 기간 EPS는 39센트로 1년 전 3.64달러의 9분의 1 수준으로 쪼그라들며, 시장 전망치인 72센트도 크게 밑돌았다.

타겟은 남아도는 재고 처리를 위한 가격 인하로 수익이 악화된 데다가 연료 가격 상승에 따른 운송 비용 증가 등이 순이익 급감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다만 회사는 회사의 실적이 반등에 나설 채비를 갖췄다며 올해 전체로는 매출이 한 자릿수 중반대 증가할 것이란 기존의 전망치는 고수했다. 하반기 영업이익률은 6%대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2분기 1.2%에서 대폭 개선될 것으로 본 셈이다.

타겟의 마이클 피들케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공격적인 재고 조정으로 2분기 이익이 감소했지만, 초과 재고를 처리하지 않았다면 장기적으로 더 큰 어려움이 있었을 것"이라며 "분기 순익은 타격을 입었지만, 미래 전망은 밝아졌다"고 말했다.

기대에 못 미치는 실망스러운 실적 발표에 개장 전 타겟의 주가는 2% 가까이 하락 중이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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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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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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