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지자체

속보

더보기

강원소방 "섬강 실종 노부부 수색·횡성 산사태 고립 7명 구조 중"

기사입력 : 2022년08월10일 13:44

최종수정 : 2022년08월10일 13:44

"폭우관련 소방활동 71건...6명 구조, 20명 안전지역 대피"

[춘천=뉴스핌] 변병호 기자 = 강원도소방본부는 지난 9일 오후 5시부터 10일 오전 6시까지 폭우 관련 소방활동 71건 중 6명을 구조하고 20명을 안전지역으로 대피시켰다고 밝혔다.

횡성군 청일면 산사태 현장 모습.[사진=강원도소방본부] oneyahwa@newspim.com

10일 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오전 11시 기준 원주시 문막읍 섬강에서 실종된 노부부를 찾기 위해 원주소방서 긴급구조통제단을 가동해 수색중이며 횡성군 청일면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고립된 7명을 구조하기 위해 현장 활동 중이다.

원주시 문막읍 섬강에서 실종된 노부부는 지난 9일 오후 8시쯤 자녀의 신변확인 요청으로 수색한 결과 급류에 휩쓸린 차량만 발견된 상황이다. 10일 오전 9시에 긴급구조통제단이 가동돼 원주소방서장 지휘하래 본격적인 수색에 나섰으나 폭우와 횡성댐 등의 방류로 인해 급격히 높아진 수위와 급류로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횡성읍 청일면에서는 10일 오전 6시쯤 산사태가 발생해 마을 진출입로에 쏟아진 토사로 5가구 주민 7명이 고립 현재 중장비를 동원해 안전조치 중이다.

지난 8일부터 내린 비는 횡성군에 328mm, 홍천군에 283mm 등으로 현재까지 폭우관련 소방활동은 114건으로 13명을 구조하고 29명을 대피시켰으며 토사 및 낙석, 나무제거 등 90건의 안전조치를 했다.

현재 횡성군에는 산사태 위험 경보가 홍천, 영월, 고성, 정선, 철원 등 5개 지역에는 주의보가 발령된 상황으로 산사태 징후를 살피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윤상기 도 소방본부장은 "강과 하천의 수위가 높아지고 절개지 등 연약해진 지반으로 인한 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비 예보가 지속되고 있어 위험도는 높아지고 있으니 도민들께서는 가급적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위험지역으로의 외출을 삼가달라"고 말했다.

oneyahw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李정부 국정 5개년 책자 나왔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지혜진 기자 =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이 담긴 책자가 발간된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이날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에는 123대 국정과제에 대한 주요 내용과 구체적인 입법 방향 등이 담겼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정기획위원회 국민보고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8.13 photo@newspim.com 국정기획위원회가 지난 13일 1호 과제로 발표한 개헌에는 대통령 권력 구조 개편도 포함됐다. ▲4년 연임제 및 결선투표제 도입 ▲감사원 국회소속 이관 ▲대통령 거부권 제한 ▲비상명령 및 계엄 선포 시 국회 통제권 강화 ▲국무총리 국회 추천제 도입 ▲중립성 요구 기관장 임명 시 국회 동의 의무화를 추진하겠다고 명시했다. 또 5·18 광주 민주화운동 정신 등 헌법 전문 수록과 검찰 영장 청구권 독점 폐지, 안전권 등 기본권 강화 및 확대, 지방자치와 균형발전을 위한 논의기구 신설, 행정수도 명문화 등이 개헌 과제로 포함됐다. 개헌을 위한 국민투표법 개정도 추진된다. 헌법불합치 결정을 받은 재외국민 투표 관련 규정을 개정해 국민투표법 위헌을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개헌 찬반 투표는 2026년 지방선거나 2028년 국회의원 선거 때 실시하겠다고 명시했다. [서울=뉴스핌]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 2025.8.20 ycy1486@newspim.com 이번 책자에는 국정기획위가 지난 13일 대국민보고대회에서 공개한 123대 국정과제보다 훨씬 세부적인 내용이 담겼다. 당초 국정위는 이날 국정운영 5개년 계획도 공개하려 했다가, 돌연 비공개 결정을 내렸다. 비공개 결정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의중이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위 소속으로 활동했던 한 위원은 뉴스핌과 통화에서 "갑자기 보안을 강조하면서 내부 자료는 절대 공개하지 말라고 했다"며 "이유는 모른다"고 전했다.  ycy1486@newspim.com 2025-08-20 15:55
사진
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