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전기·전자

속보

더보기

2분기 실적, 날개단 LG이노텍...삼성전기는 車전장으로 '선방'

기사입력 : 2022년07월27일 18:35

최종수정 : 2022년07월27일 18:49

LG이노텍 영업익 90%↑...삼성전기는 전년 동기 수준
삼성전기 "MLCC 시장 불확실성과 재고소진 리스크"

[서울=뉴스핌] 김지나 이지민 기자 = 2분기 경기 불확실성에 따른 IT 수요 위축이 우려된 가운데, IT 부품사인 LG이노텍과 삼성전기가 선방한 실적을 발표했다.

애플에 대한 매출 의존도가 높은 LG이노텍은 아이폰13의 선전 속 전년 동기보다 크게 늘어난 실적을 발표했고, 삼성전기는 카메라모듈 사업은 부진했지만 매출 비중이 높은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의 전장 수요가 늘며 실적은 선방했다.

◆LG이노텍 계절적 비수기에도...카메라모듈 판매호조

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G이노텍은 연결기준 2분기 매출액 3조7026억원, 영업이익 289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에 비해 57% 늘었고, 영업이익은 91% 확대됐다.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카메라모듈을 생산하는 LG이노텍은 통상 2분기가 비수기다. 아이폰 신제품이 하반기에 출시되는데, 2분기엔 고객들이 신제품 대기 수요가 몰려 수요가 위축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올해는 달랐다. 작년 하반기 출시한 아이폰13에 대한 수요가 올해 2분기까지 이어지며 LG이노텍 실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이다. LG이노텍은 현재 카메라모듈을 생산하는 광학솔루션 사업 비중이 70% 가량을 차지한다.

LG이노텍 관계자는 "2분기 통상적인 계절적 비수기에도 스마트폰용 고성능 카메라 모듈의 판매 호조가 이어졌다"면서 "5G 통신용 반도체 기판의 견조한 수요와 생산 능력 확대가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기 실적 방어..."하반기 불확실성 상존"

삼성전기 2분기 실적은 견조했다. 매출액은 2조455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 늘었고, 영업이익은 1% 늘어난 3601억원을 기록했다. 코로나에 따른 중국 봉쇄와 IT 수요 둔화란 악조건 속에서도 실적 방어에 성공한 것이다.

LG이노텍과 같이 스마트폰용 카메라 모듈을 생산하는 광학솔루션 사업부 매출은 전년 동기에 비해 4% 감소했다.

조국환 삼성전기 전략마케팅실 부사장은 "카메라모듈은 전략거래선 플래그십 모델 수요 감소와 중국 봉쇄 정책에 따른 거래선들의 생산 캐파 조정으로 수요가 전분기에 비해 줄었다"면서 "3분기엔 주요 스마트폰 업체들의 신규 플래그십 모델 출시 등으로 수요는 늘겠지만, 인플레이션 등으로 수요 불확실성은 상존한다"고 말했다.

반면 MLCC 제품을 생산하는 컴포넌트 부문은 IT용 수요는 감소했지만, 산업, 전장용 제품의 거래선 다변화와 수요 확대로 매출은 전년 동기에 비해 5% 늘었다. 패키지솔루션 부문 역시 고사양 PC 중앙처리장치(CPU)용 및 전장용 반도체 패키지 기판(FCBGA) 공급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했다.

조국환 부사장은 "3분기 MLCC 수요는 상반기와 같은 시장 불확실성과 재고소진 리스크가 있지만 게이밍 등 고사양 PC 비중 확대에 따라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면서 "카메라 모듈의 경우 전략 거래선 및 중화 고객의 플래그십 모델과 스마트폰 폴더블 추세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abc123@newspim.com catchm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시내버스 파업 돌입···지하철역 연계 무료 셔틀 480회 투입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조정회의에도 불구하고 서울시내버스 노사 간 임금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서울시는 28일 오전 4시 첫차부터 즉시 비상수송대책 시행에 들어갔다. 서울시는 파업에 대비해 전날인 27일 시·구 비상수송대책본부를 중심으로 교통대책을 마련했고 이날 대체 교통수단을 즉시 투입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울시가 시내버스 파업에 대비해 28일 오전 4시 첫차부터 비상수송대책 시행에 들어갔다. 서울역 버스종합환승센터 모습. 지하철은 출퇴근 시간대 1시간을 연장하고 심야 운행시간도 다음날 새벽 2시까지 1시간 연장한다. 지하철역과의 연계를 위해 25개 자치구에서는 무료 셔틀버스 총 480대를 투입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지하철 혼잡시간은 오전 7~10시, 오후 6~9시로 조정돼 열차가 추가 투입되고 막차시간은 종착역 기준 익일 2:00까지 연장돼 총 202회 증회된다. 지하철 연계를 위한 무료 셔틀버스는 총 119개 노선, 480대가 빠르게 투입돼 1일 총 4959회 운행된다. 보광운수, 정평운수, 원버스 12개 노선은 정상운행된다. 또 다산콜재단, 교통정보센터 토피스, 서울시 매체, 정류소의 버스정보안내단말기 등을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조속한 시일 내에 원만한 노사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가용 가능한 모든 교통수단을 동원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2024-03-28 07:42
사진
이재명 47.2% vs 원희룡 43.6%···'계양을' 오차범위 내 초접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4·10 총선 최대 격전지인 '명룡대전' 인천 계양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가 3.6%포인트(p) 격차로 초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28일 나타났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26일 인천 계양구 을 선거구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에게 총선에서 어떤 후보를 지지하는지 물어본 결과 이 후보가 47.2%, 원 후보가 43.6%를 기록했다. 두 후보의 격차는 오차범위 안쪽인 3.6%p였다. 뒤이어 최창원 내일로미래로 후보 2.4%, 안정권 무소속 후보 1.7% 순이었다. '지지 후보 없음'은 4.4%, '잘 모름'은 0.8%였다. 성별로는 남성에서 이 후보가 49.6%, 원 후보가 40.6%의 지지를 받았고 여성에서는 이 후보가 44.9%, 원 후보가 46.5%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이 후보는 만18세~29세, 40대, 50대에서 원 후보를 앞섰다. 만18세~29세에서 이 후보는 40.1%, 원 후보는 31.2%였고 40대에선 이 후보 60.9%, 원 후보 36.5%로 나타났다. 50대에선 이 후보 54.1%, 원 후보 41.6%였다. 원 후보는 30대, 60대, 70대 이상에서 강세를 보였다. 30대에서 이 후보가 40.4%, 원 후보가 48.8%였고 60대에선 이 후보 44.7%, 원 후보 47.9%로 집계됐다. 70대 이상에선 이 후보 35.2%, 원 후보 63.5%로 격차가 벌어졌다. 권역별로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1권역(계산 2동·계산 4동·작전서운동)과 2권역(계양 1동·계양 2동·계양 3동) 모두 이 후보가 앞섰다. 1권역에선 이 후보가 46.5%, 원 후보가 42.8%였고 2권역에선 이 후보 47.9%, 원 후보 44.3%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가, 국민의힘·개혁신당·새로운미래 지지층에선 원 후보가 선두였다. 민주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91%, 원 후보 4.2%였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이 후보 3.3%, 원 후보 93.4%였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91.6%, 원 후보 2.7%였으며 개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11%, 원 후보 61.8%였고 새로운미래 지지층은 이 후보 4.1%, 원 후보 60.6%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이 없다'고 답한 무당층의 경우 이 후보 21%, 원 후보 26.4%를 기록했다. '당선 가능성' 조사에선 두 후보 간 격차가 지지율 조사보다 벌어졌다. '지지 여부를 떠나, 어느 후보가 당선될 것으로 생각하느냐'고 묻자 이 후보는 53.7%, 원 후보는 38.7%를 기록해 15%p 격차를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무선 ARS 전화조사로 이뤄졌으며 통신사에서 제공한 무선 가상번호에서 무작위로 추출한 무선 90%와 15개 주요국번 RDD 유선 10%를 활용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고 응답률은 6.2%다. 2023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 연령대, 지역별 가중치(셀가중)를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여론조사 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hong90@newspim.com 2024-03-2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