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분양

속보

더보기

거점 오피스 확산에 섹션·프리미엄 오피스 주목

기사입력 : 2022년07월26일 09:30

최종수정 : 2022년07월26일 09:30

[서울=뉴스핌] 김명은 기자 = 코로나19 이후 거점 오피스 문화가 확산하면서 부품을 자유롭게 뗐다 붙였다 할 수 있는 모듈형 오피스 등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거점 오피스는 기업이 직원들의 편의와 접근성을 고려해 거점 지역에 마련하는 근무지를 말한다. 코로나19 이후 재택근무가 도입된 곳이 많지만 업무 처리에 한계를 느끼며 대안으로 떠올랐다.

실제 재계에서는 SK, 현대자동차, 현대카드 등이 거점 오피스를 도입하고 있다. 현대건설도 최근 유연한 근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거점 오피스 '하이워크(Hi-Work)'를 마련했다.

[현대 테라타워 은평 투시도]

이에 최적화된 사무공간으로 섹션 오피스가 관심을 받고 있다. 소규모 형태로 조성되는 데다 모듈형으로 설계해 사용자 필요에 맞게 크기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더 나아가 편리함과 업무 효율까지 고려한 프리미엄 오피스도 주목받고 있다. 쾌적한 근무 환경을 위해 복층 설계로 더 넓은 실사용 면적을 제공하거나 탕비공간, 의류관리기, 냉난방기 등 풀퍼니시드 시스템을 도입한 오피스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소규모 오피스를 찾는 기업체 수요가 풍부해지면서 시장에서는 이에 대한 투자 문의가 갈수록 늘어나는 분위기"라며 "특히 섹션 오피스는 소액 투자가 가능하고 전매제한 등 규제가 없어 투자자들 사이에서 알짜 투자처로 입소문을 타며 연일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해 동탄2신도시에 선보인 '힐스테이트 동탄역 멀티플라이어' 오피스는 섹션 오피스 상품으로 소규모 라이브오피스 설계를 도입한 결과 678실이 모두 단기간에 완판됐다. 또 같은 해 롯데건설이 서울시 강서구 마곡권역에 공급한 섹션 오피스 '놀라움 마곡'도 분양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섹션·프리미엄 오피스 시설 분양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서울시 은평뉴타운에서 업무·상업·숙박 복합시설인 '현대 테라타워 은평'을 공급한다.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 역세권에 지하 4층~지상 20층, 연면적 7만5000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업무시설은 지상 4층~지상 20층에 위치하며 프리미엄 오피스 447실과 일반 섹션 오피스 190실 등 총 637실로 구성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과천지식정보타운에서도 오피스텔, 오피스, 상업시설로 구성된 '힐스테이트 과천 디센트로'를 통해 섹션 오피스를 선보인다.

부동산 개발 전문회사인 한강그룹(라피네트 비즈 의정부 민락 듀클래스)과 신영건설(지웰 에스테이트 감일역)도 경기 의정부시와 하남시에 각각 섹션 오피스를 공급한다.

dream7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영남투어 김문수 '일정중단' 상경길 [포항·경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한덕수 무소속 대선후보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만나기 위해 대구行에 나서고 권영세 국힘 비대위원장과 권성동 국힘 원내대표가 TK권 유세 중인 김 후보를 만나기 위해 대구로 출발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1박2일 일정으로 영남 투어에 나선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투어 첫날인 6일 오후 '후보 일정 중단'을 선언하고 상경길에 올랐다. 앞서 김 후보는 이날 오전 '경북 산불' 피해 현장인 영덕을 방문한데 이어 포항 죽도시장에서 지지자들과 만났다. 이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경주시 경주화백컨벤션센터 등을 방문한 후 돌연 '일정 중단'을 선언했다. 김 후보는 당초 경주 방문에 이어 대구를 찾은 예정이었다.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6일 경북 포항시 죽도시장을 찾아 지지자들의 손을 맞잡고 있다.2025.05.06 nulcheon@newspim.com 김 후보의 '일정 중단' 선언은 권 비대위원장과 권 원내대표가 김 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의 단일화 문제를 설득키 위해 대구 방문을 결정한 직후 나왔다. 김 후보는 이날 기자들에게 "두 번씩이나 대통령을 지키지 못한 당에서 당 대선 후보까지 끌어내리려고 하고 있다"며 "이럴 거면 경선을 왜 세 차례나 했나"며 국민의힘 집행부를 강하게 비판했다. 김 후보는 "당이 대선 후보에 대한 지원을 게속 거부하고 있다"며 "기습적으로 전국위원회와 전당대회도 소집했다. 이것은 당 지도부가 정당한 대통령 후보인 저를 강제로 끌어내리려는 시도라고 생각한다"고 당 지도부를 정조준했다. 그러면서 "저는 국민의힘 후보로서 대선 승리를 위한 비전을 알리는 데 온힘을 쏟았다"며 "단일화에 대한 일관된 의지도 분명하게 보여드렸고, 지금도 단일화에 대해 한결같은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김 후보가 '후보 일정 중단'을 선언하고 상경길에 오르면서 국힘 지도부와 한 후보 간의 '대구 만남'이 무산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단일화 논의도 안개 속으로 빠져드는 형국이다. nulcheon@newspim.com 2025-05-06 17:55
사진
체코 법원 '두코바니 원전 중지' 가처분 인용 [프라하=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체코 브르노 지방법원이 6일 오후(현지시각) 체코 두코바니 원전건설 사업에 대해 가처분 명령을 내렸다. 지난 2일 프랑스전력공사(EDF)가 '한국-체코간 원전건설 사업 계약 체결을 중지해 달라'고 제기한 가처분 소송을 인용한 것. 이로써 7일 오후(현지시각) 예정됐던 한국수력원자력과 체코전력공사 간 계약식이 예정대로 진행될 지 불투명해졌다. 6일 체코 현지 언론에 따르면, 체코 브르노 지방법원은 EDF가 제기한 '두코바니 원전 건설 중지' 가처분 소송을 인용한다는 결과를 이날 오후 발표했다. 체코 브르노 법원은 "Elektrárna Dukovany II(EDU II) 회사와 입찰 수혜자인 한국수력원자력(KHNP) 간의 두코바니 원자력 발전소 건설 계약의 수요일 최종 서명을 차단하는 가처분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어 "중요한 것은 계약이 체결된다면 프랑스 입찰자는 소송에서 법원이 유리한 판결을 내렸더라도 공공 계약을 따낼 기회를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잃게 된다"고 밝혔다. 체코 두코바니 원전 모습 [사진=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력원자력은 체코 두코바니 원전 2기 건설사업 관련 지난해 7월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이후 오는 7일 최종 계약서를 체결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경쟁입찰에서 탈락한 EDF는 체코 반독점 당국에 이의를 제기했으나 기각됐다. 하지만 이번에 지방법원이 가처분을 인용하면서 오는 7일 오후 예정됐던 최종 계약식에 차질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에 대한 한수원 관계자는 "이번 가처분 결과에 대해 체코 발주처와 협의해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아직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dream@newspim.com 2025-05-06 20: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