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용산역세권] 하늘엔 드론, 땅엔 자율주행차...용산에 짓는 '모빌리티 허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용산 국제업무지구, 드론날고 자율차 달리는 교통허브로
용산전자상가 기술력 기반 아시아 '실리콘밸리' 창출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용산국제업무지구는 첨단 교통의 심장부가 될 예정이다. 하늘엔 드론이 떠 다니고 지상부 녹지 아래 지하에는 자율주행차가 다니는 '꿈'이 현실화 된다.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용산 '모빌리티 허브' 조성 구상(안) [자료=서울시] 

26일 서울시가 발표한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구상'에 따르면 용산 정비창 부지에 입체교통도시를 표방한 국내 1호 '모빌리티 허브'가 조성된다.

'모빌리티 허브'란 미래항공교통(UAM), GTX, 지하철, 도로 교통 간 쉽고 편리하게 환승할 수 있는 대중교통환승거점을 말한다.

◆ 인천‧김포서 UAM타고 용산 도착...8개 철도노선 집적한 교통 허브 탄생

지상부를 녹지와 보행 위주의 사람 중심의 공간으로 확보했다면 지하는 차량 중심의 도로교통체계로 구축한다. 이를 토대로 용산을 도심, 강남뿐 아니라 공항, 수도권 전역 그리고 전국으로 연결되는 교통거점으로 거듭나게 할 예정이다.

우선 강변북로, 한강대로, 청파로를 비롯한 주요 간선도로와 직접 연결되는 지하도로를 개설한다. 이를 통해 서울도심과 강남, 인천공항으로의 광역 접근성을 확보한다.

특히 윤석열 정부도 중점 사업으로 꼽은 UAM이 구현되는 공간으로 재편된다. 2025년 UAM 기체 상용화에 맞춰 김포공항-용산국제업무지구 시범노선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토대로 향후 인천공항, 잠실, 수서와 같은 서울시내 주요 거점을 연결하는 UAM 노선을 완성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비행기를 타고 인천‧김포공항에서 내려 UAM을 타고 용산에 도착한 뒤 GTX나 지하철로 갈아타 집으로 이동할 수 있게 된다.

철도노선은 지금 경부선, 호남선, 경의중앙선, 서울지하철1·4호선 5개 노선에 향후 GTX-B, 수색-광명 고속철도, 신분당선 3개 노선이 추가돼 총 8개 철도노선 환승체계가 구축된다.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자료=서울시] 2022.07.26

◆ ICT 기반 미래도시 구현...시-용산전자상가 개발자와 기술 협업

용산국제업무지구는 인공지능, 자율주행, 스마트물류 등 ICT 기반의 미래도시 인프라를 도시 전역에 구축해 스마트 기술을 선도하는 첨단도시로 조성한다.

예를 들어 도로에는 ITS(지능형 교통시스템), V2X(자율주행 통신시스템)와 같이 자율주행이 가능한 환경을 조성하고 주택에는 IoT(사물인터넷) 기반 관리시스템을 탑재한다.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자료=서울시] 2022.07.26

실제 도시와 동일한 가상의 도시를 만들어 다양한 위기상황을 시뮬레이션해볼 수 있는 디지털트윈 기술을 활용한 '지능형 통합방재시스템'을 구축한다. 이를 토대로 화재를 비롯한 재난상황 대응력을 높인다. 전력망에 ICT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그리드' 등도 적용해 건물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탄소저감에도 기여한다.

서울시는 인접한 용산전자상가 등과 연계해 개발자들이 낸 아이디어가 용산전자상가에서 시제품화되고 용산국제업무지구에서 실증을 거쳐 상용화되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시는 앞서 지난해 용산 전자상가 일대를 드론 특구로 활용한 바 있다"며 "80~90년대 대한민국 IT산업의 첨병이었던 용산 전자상가의 숨은 기술을 발굴해 용산국제업무지구 일대를 한국은 물론 아시아의 실리콘밸리로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