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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②이상민 "민주, 여전히 권력 쫓는 좀비 소굴...책임자 물러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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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송영길 책임 출마? 궤변에 불과"
"호남 투표율 40% 못 미쳐…텃밭 붕괴된 것"
"전당대회, 국민 여론조사 70%까지 높여야"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대선·지선 참패를 겪은 이후 당내 모습을 이른바 '좀비들의 소굴'이라고 꼬집었다. 이 의원은 대전 유성 및 유성을에서 내리 5선을 한 민주당 대표 중진 의원이다.

민주당의 발전을 위해 쓴 소리를 자처해온 이 의원은 지난 8일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당내 계파 집단을 향해 "감투, 권력만 쫓는 괴물과 다름없다"고 질타했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의원실에서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2.07.08 kimkim@newspim.com

◆ "패인은 '이재명 스캔들'…계양을 출마? 비겁했다"

"노자 말씀 중에 공수신퇴(功遂身退)란 말이 있다. 공을 세운 후 몸은 물러나야 한다는 뜻이다"

이 의원은 이날 선거 패인을 분석하면서 이재명 민주당 의원을 집중 저격했다. 그는 " 책임이 있는 자가 물러나는 건, 정치권에서 기본적인 상식과 덕목이었다"며 "민주당에서 이건 기본적 전통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책임져야 할 사람들이 물러설 생각은 안 하고 오히려 책임이 있으니깐 민주당을 개혁하겠다는 궤변을 하고 있다. 염치가 없는 것 아닌가"라고 날을 세웠다. 이 의원은 구체적 '책임론'을 설명하면서 이재명 의원의 인천 계양을 출마와 송영길 전 대표의 서울시장 출마를 사례로 꼽았다.

그는 "이재명 후보의 경우 대구같이 어렵고 험지인 쪽에 가서 뛰어든 것도 아니고 제일 손쉽게 닦아놓은 지역에 가서 앉겠다는 모습을 대선 후보 급이 보여줬으니 국민들 볼 때는 비겁하고 유치하게 보일 수 밖에"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이어 "그러니깐 지선 당시 600만 표가 빠진 것 아닌가. 호남·광주 경우 37%가 투표를 했다. 10명 중 6명은 투표를 아예 안 한 것"이라며 "이런 현상이 텃밭에서 일어났다는 건 대선 이후 민주당이 아무것도 변한 게 없다는 증거"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의원은 호남 투표율에 대해 설명하며 "흔들린 게 아니라 무너졌다고 봐야 한다. 평소 60~70% 투표율을 보이던 호남 지역에서 이토록 투표율이 빠져나간 건 민주당을 향한 배신감, 무력감을 나타내는 것 아니겠느냐"고 역설했다.

한참 이야기에 열을 올리던 이 의원은 "국민에겐 민주당이 그저 자리 나눠먹기 혹은 권력에 눈이 먼 좀비들, 이렇게 한 묶음으로 비춰졌을 것"이라며 고개를 숙였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의원실에서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2.07.08 kimkim@newspim.com

◆ "전당대회 룰? 국민여론조사 70%까지 높여야"

이 의원은 다가오는 8·28 전당대회에서 민주당이 진짜 혁신·쇄신을 도모하려면 파격적인 룰 개정부터 이뤄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해 전당대회를 치룬 국민의힘을 예시로 들었다. 이 의원은 "민심을 반영하겠다는 취지로 국민의힘은 당원 50% 국민투표 50% 룰 개정을 이뤘다. 우리는 그 이상해야 한다"며 "가령 30대 70까지는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지난 6일 민주당은 당무위원회를 열고 당대표 예비경선은 중앙위원 70% 국민여론조사 30%를 반영하기로, 최고위원의 경우 중앙위원 100% 컷오프를 적용하기로 결정한 바다. 이 의원은 이와 관련, 오히려 국민여론조사 비중을 70%까지 늘려야 한다는 주장이다.

그는 "당 지지자만이 아니고 무당층이든 반대쪽 지지자든 다 포함시켜서 70% 비중까진 국민 여론조사를 돌려야 한다. 지금처럼 30% 정도 적용하는 건 소용돌이를 일으킬 여지가 전혀 없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쟁점이 되고 있는 당대표 권한 축소 문제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이 의원은 "(당대표 권한이) 너무 집중돼 있기 때문에 이제 분산해 갈 때"라며 "한 사람에게 권력이 집중돼있는 건 옳지 않다"고 했다.

특히 당대표가 지닌 '공천권'이 과도하다는 주장이다. 그는 "공천에 당대표가 왜 깊이 관여해야 하는가. 관여하더라도 아주 제한되게 해야 한다. 차라리 국민한테 뜻을 물어야 하지 않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실질적인 공천권은 시민에게 주는 게 옳다. 오픈 프라이머리 방식이 그 예"라고 제안했다.

seo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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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잘한다' 55.8% [리얼미터]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가 55.8%로 2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9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6일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이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 했다는 긍정평가는 55.8%였다. 지난 조사보다 1.3%포인트(p) 오른 수치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일 창원 성산구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경남의 마음을 듣다' 타운홀미팅 간담회에서 미소를 짓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2.07 photo@newspim.com 이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못 했다는 부정평가는 39.1%로 지난 조사보다 1.6%p 떨어졌다. '잘 모름'은 5.1%로 확인됐다. 리얼미터는 "부동산 다주택 투기 규제 및 물가 관리 등 체감도 높은 민생대책과 더불어 대기업 채용 유도, 남부내륙철도 착공과 같은 경제 활성화·균형 발전 행보가 지지율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지난 5∼6일 진행한 정당지지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3.7%p 오른 47.6%, 국민의힘 지지율은 2.1%p 떨어진 34.9%로 각각 집계됐다. 민주당은 3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고, 국민의힘은 2주 연속 하락했다. 이어 조국혁신당은 2.6%, 개혁신당은 3.3%, 진보당은 1.3% 지지율을 기록했다. 무당층은 8.9%였다. 리얼미터는 두 조사 모두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p, 정당 지지도 조사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5.2%, 정당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4.6%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the13ook@newspim.com 2026-02-09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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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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