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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한장상 고문 "생전에 내 이름 딴 대회 열려 기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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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 조인식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한장상 고문이 자신의 이름을 딴 대회가 열리게 된 것을 진심으로 반겼다.

한국프로골프협회(KPGA)와 THE CLUB HONORS K(회장 최동열), 솔라고CC(회장 박경재)가 7일 경기 성남 소재 KPGA 빌딩에서 KPGA 코리안투어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 개최 조인식을 진행했다.

조인식에 나선 KPGA 구자철 회장(왼쪽)과 한장상 고문. [사진= KPGA]

2022 시즌 11번째 대회로 열리는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은 총상금 5억원(우승상금 1억원) 규모로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충남 태안 소재 솔라고CC 솔코스에서 진행된다. 대회 방식은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이다.

이번 대회는 KPGA 창립 회원이자 레전드인 현 KPGA 한장상(82) 고문을 기리자는 취지를 담아 한 고문의 이름을 걸고 치러진다.

한장상 고문은 1968년 11월12일 회원번호 6번으로 KPGA 투어프로(정회원) 입회했다. 이후 통산 22승(국내 19승, 일본투어 3승)을 쌓았다. 1964년부터 1967년까지 '한국오픈' 4년 연속 우승, 1968년부터 1971년까지 'KPGA 선수권대회' 4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하기도 했다. 이후 1984년부터 1987년까지 KPGA 제64대 회장을 역임했고 현재까지 KPGA 고문으로 활동 중이다.

먼저 구자철 회장은 대회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구 회장은 "KPGA 회장 취임 전부터 '한장상 고문님은 KPGA의 전설이신데 이 분의 이름이 들어간 대회는 왜 없을까?'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최경주 선수가 호스트로 참여하는 대회는 있긴 하지만 KLPGA투어만 봐도 박세리, 박인비 선수의 이름을 걸고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KPGA의 팬으로서 안타까웠다. 최근에 갤러리도 입장이 가능해져 적극적으로 추진했다"라고 설명했다.

한장상 고문은 "어쨌든 세상 떠나기 전에 이렇게 내 이름을 건 대회가 열리게 돼 '이런 날도 있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고마운 것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얼마전 고인이 되신 故송해 선생님도 갑작스럽게 영면하셨다. 세상일은 장담하지 못한다. 살아있을 때 이런 대회에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구 회장은 "THE CLUB HONORS K가 존재하는 한 '한장상 인비테이셔널'도 유지될 것이다. 한 고문님을 모시게 되면서 보다 상금 규모가 컸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다. 상금은 이후에 계속 늘려 나갈 것이다"라고 전했다.

최동열 THE CLUB HONORS K 회장은 "이번 대회를 치를 수 있게 깊은 성원을 보내주신 THE CLUB HONORS K의 모든 후원자 분들께 진심으로 고마움을 전한다"고 했다.

이 대회의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은 각 홀마다 스코어에 따라 주어지는 포인트가 다르다. 알바트로스를 기록하면 8점을 얻고 이글은 5점, 버디는 2점을 얻는다. 파를 적어내면 0점으로 점수가 없고 보기는 -1점, 더블보기 이하는 모두 -3점으로 처리된다. 기존 스테이블포드 방식에 비해 스코어에 따른 포인트 차가 크기 때문에 선수들의 보다 공격적인 플레이를 유도하는 점이 특징이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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