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도로 위 지뢰 '포트홀' 정비하는 서울시...올해 '중간점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021년 포트홀 건수...2017년 대비 34% 감소
도로사업소에서 매일 순찰...시민 제보도 '도움'
도로 기본계획 5주기 '보완' 진행...신속 대처 '관건'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도로 위 지뢰'로 불리는 포트홀 정비를 위해 서울시가 올해 도로포장 생애주기 관리계획 보완에 나선다. 지난 2018년 10년 내 포트홀 50% 저감 목표를 설정한지 5년만으로 체계적 점검·보수 대책 수립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

운전자가 주행 중 확인하기 힘든 포트홀은 큰 사고를 일으키는 원인 중 하나이다. 바퀴가 스치는 작은 구멍도 있지만 깊이가 깊어 차체에 충격을 주기 때문이다. 특히 강수량이 많은 장마철엔 지반이 약해지면서 발생 건수가 늘어나는 특징이 있다.

서울시 도로포장 유지관리 비전과 관리목표. [자료=서울시]

앞서 서울시는 지난 2018년 '도로포장 유지관리 기본계획'을 통해 향후 10년 내 포트홀을 50% 수준까지 저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서울시는 '안전, 쾌적, 장(長)수명 유지관리'가 가능한 도로로 관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올해는 5년 주기로 시행하는 기본계획 보완의 해다.

6일 시에 따르면 관련 계획을 수립했던 지난 2017년 대비 지난해 포트홀 발생 건수는 34% 감소했다. 2017년엔 3만8324건이었으나 지난해엔 2만5179건으로 줄었다. 올해 5월 말까진 총 8341건 발생했다. 4만여건(2016년)에 달했던 포트홀이 꾸준히 줄고 있는 셈이다.

시 관계자는 "서울시도로사업소 6곳에서 매일 순찰하며 포트홀을 적출하고 보수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1000여명의 차도모니터링단과 시민들의 제보가 포트홀을 발견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복구한 포트홀이 재파손되는 경우도 있지만 고품질 응급보수재를 통해 파손을 방지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원봉사자로 꾸려진 버스·택시 기사님들을 통해 신속한 신고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도로 파손에 대해 10회 이상 신고할 경우 포상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시는 포트홀 등 노후도로 포장 및 복구를 위해 올해 총 650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매년 비슷한 예산 규모가 포트홀 긴급 복구 등에 쓰인다.

서울시는 올해 진행하는 도로포장 생애주기 관리계획 보완 단계에서 포트홀 등을 신속하게 발굴할 수 있는 방법을 고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현재는 시민 신고 등을 통해 발굴하고 있는데 빨리 알아낼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 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올해 기본계획 보완에 나선 뒤 10년 주기인 오는 2027년 도로포장 유지관리 기본계획 수립에 나선다. 포트홀은 연 1만5000건 이하로 대폭 줄이고, 예방기술을 개선하며 상황에 맞는 관리 목표를 재조정할 전망이다.

giveit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