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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하이텍, 증권신고서 제출…8월 코스닥 상장 목표

기사입력 : 2022년06월24일 15:25

최종수정 : 2022년06월24일 15:25

[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대성하이텍은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업공개(IPO)에 돌입한다고 24일 밝혔다.

국내를 대표하는 소부장(소재·부품·장비)전문기업이자 75년 전통의 일본 'NOMURA VTC'를 인수한 대성하이텍의 총 공모주식수는 332만주, 제시한 희망 공모가 밴드는 7400원~90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약 246억~299억 원 규모다.

대성하이텍은 오는 7월 18일~19일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7월 25일~26일 청약을 거쳐 8월 내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다.

국내 최고 수준의 초정밀 스마트 머시닝 기술력을 보유한 대성하이텍은 1995년 설립된 후 고품질, 고정밀도, 장인정신에 기반한 조직 문화를 적극 배양하며 각종 산업기계용 정밀 부품 수출을 통해 성장해왔다.

현재는 세계 최대 공작기계 회사인 일본 야마자키 마작(YAMAZAKI MAZAK)社를 비롯해 글로벌 산업기계 메이커 약 50여개사에 장비의 핵심이 되는 국내 최고 품질(미크론 단위 공차 만족)의 정밀 부품(스핀들, 샤프트, 커플링 등 8000여종 부품)을 공급하며 수출 중심의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했다.

초정밀 부품 사업으로 성장한 대성하이텍은 완성기 사업을 통해 제2의 도약을 준비했다.

2010년에는 진입 장벽이 매우 높은 스위스턴 자동선반 사업을 시작했으며 특히 2014년 75년의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일본 명문 스위스턴 자동선반 브랜드 'NOMURA VTC'를 전격 인수해 브랜드파워와 원천기술력 확보해 대성하이텍 기술력의 시너지를 통해 글로벌 스위스턴 CNC 자동선반 브랜드로 도약하게 됐다.

글로벌 Top 수준의 제품경쟁력 확보를 통해 2014년 인수 당시 7개국에 수출하던 NOMURA의 스위스턴 자동선반을 2021년에는 25개국까지 수출하게 됐으며, 일본과의 공동 R&D를 통해 매년 2~3개의 신규 기종을 런칭하고 있다.

대성하이텍의 컴팩트 머시닝 센터 사업도 선전하고 있다. 2018년 전기차 배터리 부품 가공에 특화된 생산성 높은TWO-HEAD 컴팩트 머시닝 센터를 업계 최초로 양산 판매에 성공했으며,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제조업체의 협력업체들을 대상으로 판매를 확대해 나가며 매년 큰 폭의 매출성장을 해오고 있다.

25개 국가의 75개 글로벌 고객사 및 다양한 전방 산업 확보를 통해 안정적인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대성하이텍은 초정밀 부품 사업에서 뛰어난 초정밀 가공 기술력을 더욱 고도화해 고부가가치 제품을 준비 중이다.

전기차 모터 효율을 높이는 MSO-COIL 부품, 수소차 핵심 부품인 수소차 샤프트, 폴더블 폰 및 노트북 힌지 등을 공급하며 전기차, 수소차, 첨단 IT 및 해외 향 방산제품 시장 등으로 진출하고 있다.

완성기 사업에서도 전기차 차체 프레임 가공 장비 개발을 완료해 현재 글로벌 2차전지 기업에 전기차 배터리 케이스 전용 제작 장비를 납품 중이며 국내 유명 임플란트 기업에 장비를 공급하는 등 산업 기계 고도화를 통해서도 전기차 배터리 및 모듈, 헬스케어 등 첨단 산업 분야로 진출하고 있다.

최우각 대성하이텍 대표는 "대성하이텍의 초정밀 스마트 머시닝 기술력, 글로벌 기업들과의 네트워크, 이를 기반으로 한 실적 및 글로벌 스마트 머시닝 솔루션 기업을 향한 목표 등의 메시지를 IPO시장에 널리 알려 기업공개를 성공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0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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