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미디어 연희극 '고래씨 이상해' 무료 공연 ...6월 3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기사입력 : 2022년05월25일 08:00

최종수정 : 2022년05월25일 08:00

24일까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홈페이지에 관람 신청해야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연희집단 'The 광대'(대표 안대천)가 6월 3일(금) ACC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미디어 연희극 <고래씨 이상해> 무료 쇼케이스를 올린다.

전통연희라는 소재를 활용해 오늘날 사람들의 이야기로 작품을 만드는 창작연희극 단체 연희집단 'The 광대'가 이번에 공연하는 <고래씨 이상해>는 ACC(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아시아콘텐츠 공연개발 사업에 선정된 작품이다.

<고래씨 이상해>는 안정민이 작·연출을 맡았다. 안정민 연출은 창작집단 푸른수염의 대표로 <고독한 목욕>으로 국립극단 젊은작가전에 등단했으며, 창작산실 '올해의 신작'에 선정되어 <달걀의 일>을 발표했다. 작품에 녹아있는 동시대를 바라보는 파격적인 시선과 특유의 유머로 주목을 받고 있다.

안정민 연출은 연극에 탈춤, 판소리와 같은 전통적 요소를 녹여내는 시도를 꾸준히 이어왔는데, <고래씨 이상해>에서 'The 광대'와의 만남으로 전통연희의 깊은 매력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선보인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연희극 '고래씨 이상해' 포스터 [사진=The 광대] 2022.05.24 digibobos@newspim.com

이 공연에서는 The 광대가 미디어를 활용한다는 점에서도 눈길을 끈다. 바닷속의 신비로움을 표현한 영상과 함께해 연희 퍼포먼스가 더욱 돋보이고, 전통 장단을 매개로 한 전자음악으로 무대 위 연희자들의 몸짓을 새롭게 했다.

The 광대는 작품 기획 단계부터 해안지역 연희를 모티브로 삼고 집중적으로 연구해 이를 작품에 녹여냈다. 다양한 바닷속 움직임을 진도씻김굿 지전으로 표현해 시각적 아름다움을 주는 것은 물론이고 욕조로 등장한 소품이 바다에선 용선으로 변신하는 등 위트 있게 관객에게 다가간다.

이 작품은 1989년 태평양에서 발견한 52Hz 주파수를 가진 고래 이야기를 모티브로 창작했다. 12~25Hz로 소통하는 보통의 고래와는 달리 52Hz로 말하는 이 고래는 그 모습은 발견된 적 없지만, 매해 관측되는 주파수로 이 세상에서 가장 외로운 고래라는 별칭을 갖고 있다.

<고래씨 이상해>는 52Hz 고래를 통해 현대사회 속 '소통'에 관해 이야기한다. 소통을 위한 도구는 발전해왔지만, 오히려 진정한 소통은 줄어든 현대사회에서, 이 시대를 살아가는 광대들은 진정한 소통이란 무엇인지 관객과 고민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 시대의 소통을 말하는 미디어 연희극 <고래씨 이상해> 쇼케이스는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사전 신청은 5월 24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홈페이지(https://url.kr/bfluts)에서 가능하다.

digibobo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이용자 1천명, 공동손배소 예고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SK텔레콤(SKT) 유심 정보 해킹 사태와 관련해 이용자 1천여 명이 SKT를 상대로 집단 손해배상 청구 공동소송을 예고했다. 법무법인 대륜은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소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주 또는 늦어도 다음 주 초에는 약 1000명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1인당 손해배상 청구 금액은 100만원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손계준 법무법인 대륜 변호사가 21일 오후 SK텔레콤의 유심(USIM) 정보 유출 사태 고발인 조사를 위해 서울 중구 남대문경찰서에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법무법인 대륜은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와 보안 담당자 등을 정보통신망법 위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배임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2024.05.21 yym58@newspim.com 대륜은 "집단소송 신청자는 1만 명 이상이나 서류 취합까지 완료된 분들에 한해서만 1차 민사소장 접수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해당 소장을 접수한 이후에도 2차 소장 모집을 계속할 계획이다.  대륜은 "역대 최대 규모의 유심정보 유출 사고로, 장기간 해킹에 노출된 정황이 있으며 피해자들은 유심 교체 등으로 현실적인 불편을 겪었다"면서 "SKT는 보안에 소홀한 반면 높은 영업이익을 유지해왔고, 지금까지도 피해 규모나 경위에 대해 충분히 밝히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점을 종합하여 1인당 100만 원의 위자료 청구가 정당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 "SKT는 고객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보보호에 있어 구조적인 소홀과 의도적인 비용 감축 정황이 확인된다"고 주장했다. 공동소송이란 원고 또는 피고 혹은 그 쌍방이 여러 사람일 경우, 즉 소송주체가 다수일 경우를 의미한다. 이번 사건처럼 다수에게 피해가 발생했을 때 다수의 피해자가 함께 소송에 참여한다.  앞서 대륜은 지난 1일 SKT 유영상 대표이사와 SKT 보안 책임자를 업무상 배임과 위계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으며 전날(21일) 남대문경찰서에서 고발인 조사를 받았다. geulmal@newspim.com 2025-05-22 12:49
사진
폭스콘 "AI 데이터센터, 단계 건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세계 최대 전자 위탁생산업체인 대만 폭스콘이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함께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최대 100메가와트(MW) 규모로 단계적으로 건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25 컴퓨텍스 타이베이' 기조연설에서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엄청난 전력이 필요한 만큼, 단계적으로 구축할 것"이라며 "1차로 20메가와트 규모로 시작한 뒤, 40메가와트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며, 궁극적으로는 100메가와트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전날 엔비디아가 대만을 대표하는 제조 기업 TSMC·폭스콘 및 대만 정부와 함께 초대형 AI 생태계를 대만에 구축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 후속 설명이다. 2024년 10월 8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폭스콘 연례 기술 전시회에 전시된 폭스콘 전기이륜차 파워트레인 시스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5.14 kongsikpark@newspim.com 류 회장은 "전력은 대만에서 매우 중요한 자원"이라며 "공급 부족이라는 표현은 쓰고 싶지 않지만, 이를 감안해 여러 도시를 대상으로 부지를 분산하는 방식으로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시설은 대만 남서부 가오슝시에 우선 들어서며, 나머지는 전력 여건에 따라 다른 도시로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류 회장의 키노트 무대 위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황 CEO는 "이번 AI 센터는 폭스콘, 엔비디아, 그리고 대만 전체 생태계를 위한 시설"이라며 "우리는 대만을 위한 AI 팩토리를 만들고 있다. 여기에는 대만의 350개 파트너사가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확보를 통해 AI 학습 및 추론 속도를 크게 높이고, 대만 내 AI 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koinwon@newspim.com 2025-05-20 23: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