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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웅, KPGA 스릭슨투어 시즌 2승..."데뷔 첫 연장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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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정지웅(28·이차돌)이 '2022 KPGA 스릭슨투어 6회 대회(총상금 8천만원, 우승상금 1600만원)'서 연장 접전 끝에 우승했다. '2022 KPGA 스릭슨투어 2회 대회'에 이어 시즌 2승 째다.

스릭슨투어 6회 대회서 우승한 정지웅. [사진= KPGA]

17일 양일간 전북 군산 소재 군산컨트리클럽 김제, 정읍코스(파70. 6,782야드)에서 열린 대회 대총일 정지웅은 최종합계 11언더파 129타로 최장호(27)와 동타를 이뤄 연장전에 돌입했다.

1번홀(파5)에서 진행된 연장 첫번째 홀에서 정지웅과 최장호 모두 더블보기를 범했다. 이후 2번홀(파4)에서 진행된 연장 두번째 홀에서 최장호가 보기를 범한 사이 정지웅은 파로 막아내 이번 시즌 'KPGA 스릭슨투어'에서 두 번째 우승을 거두는 데 성공했다.

정지웅은 "프로 데뷔 후 연장 승부는 처음이라 긴장이 많이 됐다. 상대를 생각하지 않고 내 플레이에 집중했다"며 "우승으로 달라지는 목표는 없다. 여전히 올해 목표는 KPGA 코리안투어에서 제네시스 포인트 50위 이내에 진입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정지웅은 "현재 KPGA 코리안투어와 KPGA 스릭슨투어를 병행하고 있다. 지난주 코스 난도가 높은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 위기를 기회로 극복했던 많은 경험들이 좋은 성적을 냈던 원동력이었다. 체력적으로 힘들었지만 우승 할 수 있어 기쁘다"며 "메인 스폰서인 이차돌, 서브 스폰서인 던롭스포츠코리아, 캘러웨이, 아디다스 그리고 캐디를 해주시는 아버지께 항상 고맙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중학교 2학년까지 수영 선수로 활동한 정지웅은 전국 대회에 학교 대표로 출전하기도 했다. 중학교 특기 적성 수업으로 골프를 접하게 된 그는 골프채를 손에 잡은 이후 골프의 매력에 빠져 골프 선수로 전향을 했다.

정지웅은 2012년 KPGA 프로(준회원), 2013년 KPGA 투어프로(정회원)에 각각 입회했고 'KPGA 코리안투어 QT'에서 공동 9위로 2014년 KPGA 코리안투어에 데뷔했다. 당시 출전한 10개 대회 중 2개 대회서만 컷통과해 시드 유지에 실패했다.

이후 PGA투어 차이나로 무대를 옮겼던 정지웅은 2017년 당시 2부투어였던 'SRIXON KPGA 챌린지투어 2회 대회'서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그 해 'KPGA 코리안투어 QT'를 공동 33위로 통과해 2018년 투어에 재진입했지만 큰 활약은 없었다.

이후 스릭슨투어에서 활동하던 정지웅은 지난해 'KPGA 코리안투어 QT'에서 공동 4위의 성적으로 올해 KPGA 코리안투어 무대로 복귀했다. 최근 출전한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는 공동 19위의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

정지웅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스릭슨 포인트' 및 '스릭슨 상금순위' 부문에서 각각 3만2000포인트, 3200만원으로 1위로 올라섰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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