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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영화가 코로나 직격탄, 노동절 연휴 박스오피스 82%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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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베이징 영화관 폐관에 영화가 휘청
노동절 표판매 2분기 최악 소비 부진 예고
선전 청두 충칭이 전국 표판매 1~3위 등극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2022년 노동절 연휴(4월 30일~5월 4일) 중국 영화가 박스오피스가 작년 동기에 비해 82.5%의 급격한 감소세를 나타냈다.

노동절 황금주 연휴는 설과 여름 혹서기, 10월 1일 국경절 연휴와 함께 중국 영화가의 4대 대목중 하나지만 올해는 코로나19 확산과 고강도 방역 통제 조치가 취해지면서 영화 표 판매액이 대폭 줄어들었다.

영화 업계 관계자들은 특히 올해 노동절 연휴에는 매년 최대의 박스오피스를 기록해온 상하이와 베이징의 영화관이 모두 폐관함에 따라 영화관의 전체 표 판매 실적이 급격히 감소했다고 밝혔다.

펑파이 신문에 따르면 2022년 노동절 연휴 표 판매 수입은 동기에 비해 82.5% 감소한 2억 9300만 위안으로 3억 위안에 미달했다. 영화 관람객 수도 모두 857만 6000명으로 동기에 비해 80.62% 줄었다.

경제 전문가들은 중국의 영화 박스오피스가 내수 소비와 서비스 영업 경기 상황을 판단하는 바로미터라며 노동절 연휴 박스오피스 부진은 2분기 소비 경제 전망에 먹구름을 예고한다고 밝혔다.

코로나 감염 우려로 영화 관람 수요가 위축된 가운데 전국 영화관들은 노동절 연휴 관람객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다른 대목 때에 비해 영화 입장표 가격을 대폭 낮췄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베이징 차오양 구의 한 영화관이 코로나 방역 통제로 문을 닫은 채 텅빈 모습을 하고 았다. 뉴스핌 촬영.  2022.05.05 chk@newspim.com

 

펑파이 신문은 이번 노동절 얀휴기간 영화 표 가격은 연초 대목 때에 비해 50% 이상 할인된 가격에 팔렸다고 전했다. 영화관들은 20위안 짜리와 2인 39위안 짜리 표를 내놓고 판촉 활동을 벌였다.

영화 업계 통계에 따르면 5월 3일 현재 중국에서 정상 영업을 한 영화관은 약 68%인 8206개에 그쳤다. 베이징과 상하이 지린(吉林)성 등 영업을 하지 못한 곳을 제외한 기타 지역의 영화관 영업률은 50%를 조금 넘었다.

2022년 노동절 연휴에는 전국 최대 표밭인 상하이와 베이징이 각각 전면적 도시봉쇄와 준 봉쇄의 고강도 코로나 방역 조치를 취하면서 영화관이 전면 폐관했으며 상대적으로 선전 등 주삼각 지대와 쓰촨성 충칭시 등이 연휴 박스오피스 흥행을 주도했다.

2022년 노동절 전국 박스오피스 상위 1~3위는 3월 단기 코로나 방역 통제에 성공한 선전과 서부 경제 1번지 쓰촨성 청두, 충칭이 차지했다. 4월 초 청명절 소황금주에는 베이징과 광저우 청두가 박스오피스 순위 1~3위를 기록한 바 있다.

노동절 연휴 영업이 크게 위축된 가운데 중국 영화 업계는 곧 연중 4대 대목중 하나인 한 여름 혹서기 대목을 맞는다. 하지만 오미크론 변이가 계속 기승을 부리고, 강력한 코로나 방역 통제가 지속되면 올해 중국 영화가 박스오피스는 최악의 부진을 면치 못할 것이란 지적이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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