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무주군은 보물로 지정된 한풍루 일원에 1억7000만 원을 들여 일원 빛의 디자인 조성사업을 마무리했다고 3일 밝혔다.
한풍루 일원은 반딧불축제와 산골영화제 등 주요 행사가 열리는 공간으로 한풍루 누각을 밝히면서도 과도한 빛으로 문화재의 품위가 훼손되지 않도록 연출했다.

한풍루 주변에 식재된 벚나무와 소나무 등에는 간접조명을 통해 수목의 수형을 부각시키면서 어두운 공간을 밝고 따뜻하게 개선했다.
군은 야간 프로그램 공간으로도 활용할 예정으로, 축제 시에는 이벤트 조형물과 경관조명 등 특화된 콘텐츠를 첨가해 야간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조선시대 관아 앞에 세워진 '무주 한풍루'는 수많은 묵객들이 글과 그림으로 풍류를 즐기던 곳으로 지난해 6월 국가지정문화재(보물)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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