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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프리뷰] 우크라·코로나 中 경제 직격 1Q 성장 4%후반 5% 초반 대

기사입력 : 2022년04월18일 09:09

최종수정 : 2022년04월18일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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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Q 성장, 연간 목표치 '5.5% 내외' 하회한 것으로...
1,2월 내외수 투자 순항, 3월 각종 악재 돌출 덜컹
3월 4대 PMI 지표도 모두 50 이하 경기 위축 예시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2022년 1분기 중국경제가 우크라이나 전쟁과 원자재 가격 상승, 중국내 코로나19 확산 등 만만치 않은 복병을 만나 연간 목표치를 밑도는 부진한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4월 18일 중국의 1분기 경제 지표 발표에 앞서 경제 전문 기관들은 중국 1분기 GDP 성장률이 정부의 연간 목표치 5.5% 내외를 하회하는 5% 초반대에 머물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18일 오전 10시(한국시간 오전 11시) 1분기 GDP 성장률과 주민 수입, 취업 및 소비 투자 등 주요 경제 지표를 발표한다.

중국의 1분기 실적은 지린(吉林)성과 선전(3월 이후), 상하이(4월) 등 전국적 코로나 확산세에다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글로벌 불확실성이 고조된 가운데 나오는 것으로 결과에 따라 향후 경제 운영 기조에도 상당한 영향을 줄 전망이다. 중국은 이미 1분기 지표 발표에 앞서 15일 지준율 인하를 전격 발표했다.

중국 경제는 1~2월 공업생산과 소비, 투자 등에서 대체로 견조한 회복세를 나타냈으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이 현실화하고 코로나19가 지린성과 선전(광둥성) 등에 타격을 가하면서 경제 회복의 발목을 잡았다.

작년에 비해 수출도 점차 증가세가 둔화하고 3월에는 주요 경기 지표인 구매관리지수(PMI)가 제조와 비제조 모두 일제히 경기 위축(50 이하)을 나타냈다,

중국 인민은행은 4월들어 상하이 코로나 사태로 경제 하강 압력이 한층 고조되자 1분기 경제 지표 발표(4월 18일)를 앞둔 4월 15일 지준율 0.25% 포인트 인하를 발표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2022.04.18 chk@newspim.com

이로인해 시중에 모두 5300억 위안의 장기 자금이 풀려나가 실물 경제 발전을 지원하고 중소기업과 자영업자들의 종합 융자 비용을 낮추는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투자회사 중진(中金)공사는 보고에서 3월 이후 지린성 등 전국에 코로나19가 맹렬한 확산세를 보여 건설투자와 화물운수 물류 등이 모두 하락세를 보였으며 일부 기업들은 생산에도 차질을 빚었다고 지적했다.

중진 보고서는 3월 지린성과 광둥성 선전 등 전국적인 코로나19 확산 영향을 고려할때 2022년 1분기 GDP 성장률은 5.0% 내외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중국 사회과학원은 4월 12일 발표한 조사에서 2022년 1분기 GDP 성장률이 5.3% 내외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중국 정부의 2022년 성장 목표치 5.5% 내외에 대체로 부합하는 수치다.

앞서 4월 8일 중국 민생은행은 3월 이후 지린성, 광둥성 선전 코로나 확산에 따른 생산과 소비 위축으로 1분기 GDP가 4.6%에 머물 것이라며 성장 예상치를 훨씬 어둡게 내다봤다.

중국 해관(세관)에 따르면 2022년 1분기 화물 수출입 무역 총액은 9조 4200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비 10.7% 증가했다. 수출과 수입은 각각 13.4%, 7.5% 늘어났다.

물가는 3월 한달 지린성 등 전국적 코로나19 확산과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의 영향을 받았다. 3월 전년 동기 대비 CPI 상승폭은1.5%에 달했다. 1~3월 평균 CPI 상승폭은 1.1%.를 기록했다.

경기 위축과 확장의 주요 지표인 구매관리지수(PMI)는 3월 국가통계국과 차이신의 제조및 비제조에 걸친 4대 PMI가 일제히 경기 위축을 나타내는 50 이하로 떨어졌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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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우 서울중앙지검장 취임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박민경 인턴기자 = '대장동 개발 비리 특혜 사건' 항소포기 논란이 채 가시기도 전 박철우(53·사법연수원 30기)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이 21일 취임했다. 항소포기의 지휘 라인에 있던 박 지검장이 중앙지검장으로 오면서, 검찰 안팎에선 불만이 커지는 모습이다. 박 지검장은 이날 오전 9시께 중앙지검으로 첫 출근했다. 그는 출근길에 취재진과 만나 '대장동 수사팀에서는 지검장이 (대검찰청 반부패부장 시절) 항소포기 의견을 전달했다고 주장하는데 이에 대해 어떤 입장인가'라는 질문에 "저에 대해 정확하지 않은 내용이 많이 퍼져있는 것 같다"고 답했다. 단 그는 어떤 내용이 정확하지 않은지에 대해선 "말씀드리기 적절하지 않다"며 답을 피했다. 박철우 서울중앙지검장이 21일 중앙지검 청사 앞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박민경 인턴기자 = 2025.11.21 pmk1459@newspim.com 또 '항소포기 사태 당사자의 지검장 부임에 대해 직원들의 반발 목소리가 있다'는 지적에 박 지검장은 "검찰 구성원들이 반발하는 것은 충분히 이해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하면 (항소포기)에 대한 입장을 말해줘야 하는 것 아닌가'라는 질문엔 "아니 이해하고 공감하다고 했지 않은가"라며 다소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는 이외에 항소포기에 반발한 검사를 징계하는 것에 대한 입장 관련 질문도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며 답을 피했다. 박 지검장은 취임사를 통해 "요 근래만큼 그동안 쏟아부은 열정이 송두리째 부정당하는 것 같은 박탈감과 자괴감이 드는 시기는 없을 것"이라며 "저 또한 억울한 감정을 부정할 수 없는 게 솔직한 심정"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최근 본인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간접적으로 억울함을 호소한 것으로 해석된다. 박 지검장은 대장동 항소포기 논란의 중심에 있는 인물이다. 대장동 항소 기한이 만료된 후 수사·공판팀은 입장문을 통해 "모든 내부 결재 절차가 마무리된 이후인 지난 7일 오후 무렵 갑자기 대검과 중앙지검 지휘부에서 알 수 없는 이유로 수사·공판팀에 항소장 제출을 보류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후 대장동 수사·공판팀을 이끈 강백신 대구고검 검사는 당일 오후 8시45분께 당시 대검 반부패부장이던 박 지검장이 재검토 지휘를 내렸다고 주장했다. 이에 당시 대검 반부패부장이던 박 지검장은 항소포기 관련 지휘에 깊이 관여한 인물로 지목됐다. 애초 항소포기 사태는 당시 검찰총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던 노만석 전 대검 차장이 사의를 표하면서 일단락되고, 항소포기에 반발한 검사장들의 평검사 전보 징계 국면으로 넘어가고 있었다. 하지만 이후 박 지검장이 새롭게 임명되면서 내부 반발은 더욱 커지고 있다. 수도권의 한 고검 검사는 "항소포기 일련의 과정을 봤을 때 구체적인 설명이나 어떠한 언급도 하지 못할 것이라 생각했고 실제로 그랬다"며 "수사팀은 물론 중앙지검 내부 반감이 큰데, 어떻게 조직을 안정화하겠다는 것인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재경지검의 한 부장검사도 "조직에 칼을 꽂은 공으로 좋은 자리를 차지한 사람이 어떻게 조직을 안정화하겠다는 것인가"라며 "내부 반발만 더욱 커질뿐이다. 제대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을 거라고 전혀 기대되지 않는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hyun9@newspim.com 2025-11-21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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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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