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뷔 친구 존 바티스트, 그래미 5관왕 후 미국 매출·스트리밍 2700% 증가

기사입력 : 2022년04월15일 17:01

최종수정 : 2022년04월15일 17:01

디지털 음악 출현 이래 가장 높은 증가율의 새 역사 써
앨범상 받은 'WE ARE' 디럭스 버전15일 국내 발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지난 4일 열린 제64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WE ARE(위 아)'로 올해의 앨범상을 비롯해 5개 부문을 수상한 존 바티스트(Jon Batiste)가 미국에서 일주일 동안 매출 및 스트리밍 2739% 증대를 기록하며 새 역사를 썼다. 이러한 수치는 디지털 시대에 접어든 이래 가장 높은 포스트-그래미 매출 증대폭으로, 몇몇 국가에서는 3000% 이상의 증가폭을 기록하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그래미 5관왕에 빛나는 존 바티스트 [사진=유니버설뮤직] 2022.04.15 digibobos@newspim.com

줄리어드 출신 피아니스트이자 가수, 밴드 리더, 교육자 및 텔레비전 방송인 존 바티스트는 이전에도 디즈니/픽사 영화 '소울' 스코어에 대한 공로로 오스카, 영국 아카데미 상, 골든 글로브상, 그리고 크리틱스 초이스 상을 받은 바 있다. 

하지만 대중에게는 이번 그래미에서의 연이은 수상이 장르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앨범 'WE ARE'를 발견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는 분석이다. 더불어 음악 뿐 아니라 아티스트에 대한 관심 역시 폭증하면서 개인 SNS 계정 팔로워 수도 50만 명 가량 증가했다. 이번 그래미 수상이 존 바티스트에게는 막대한 성공에 대한 기념비가 아닌, 세계 무대로 뻗어나가는 좋은 초석이 됐다는 평이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존 바티스트 뮤비의 한 장면 [사진=유니버설뮤직] 2022.04.15 digibobos@newspim.com

존 바티스트의 'WE ARE'는 미국 빌보드 Top 200 앨범 차트 25위, R&B 앨범 차트 3위, 커런트 R&B 앨범 차트 1위에 이어 캐나다 R&B 앨범 차트 1위, 호주 ARIA Top 20 Jazz & Blues 앨범 차트 1위를 기록했다. 그의 2018년 발매작인 'Hollywood Africans(할리우드 아프리칸스)'도 미국 빌보드 Top 200 재즈 앨범 차트 26위를 차지했으며, 그래미 시상식 무대에서 선보인 곡 'FREEDOM(프리덤)' 역시 15개국 스포티파이 차트에 이름을 올렸다. 

정통 재즈 기반 위에 소울, 힙합, 가스펠 등 다양한 장르를 폭넓게 녹여낸 존 바티스트의 'WE ARE' 디럭스 버전은15일 국내 발매된다. 앨범 속에는 베스트 뮤직비디오 상을 수상한 'FREEDOM'을 비롯해 'I NEED YOU(아이 니드 유)', 'WE ARE(위 아)', 'TELL THE TRUTH(텔 더 트루)' 등 총 19곡이 다채롭게 수록됐다.

한편 존 바티스트는 그래미 시상식 후 평소 재즈 애호가로 알려진 BTS 멤버 뷔와 사석에서 식사, 한국말을 배우는 등의 친분을 드러냈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그래미 식장에서 기념사진을 찍는 BTS 뷔와 존 바티스트. 나중에 두 사람이 한국식당에서 같이 식사하고, 존 바티스트가 한국말로식당 종업원에게 인사하는 장면이 트위터에 널리 퍼졌다. [사진=트위터 갈무리] 2022.04.15 digibobos@newspim.com

digibobo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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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관세협상, 명백한 중국의 승리"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미중 관세협상에 대해 중국내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승리'를 거뒀다며 고무된 분위기다. 중국의 매체들은 13일 일제히 미중관세협상 결과를 보도하고 나섰다. 관영매체들은 '승리했다'는 표현을 자제하고 있지만, 협상이 성공적이었다는 논조를 유지했다. 중국의 SNS상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중국이 승리했다는 반응 일색이다.  12일 미중 양국의 협상단은 스위스 제네바 공동성명을 통해 미국은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율을 145%에서 30%로, 중국은 미국에 대한 관세율을 125%에서 10%로 낮추기로 했다. 공동성명에서 양국은 추가적인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5년전인 2020년 1월 타결됐던 미중 관세협상 결과와는 차이가 크다. 당시 중국은 2000억달러 규모의 미국 제품 구매할 것을 약속했고, 강도 높은 지재권 보호 , 금융 서비스 시장 개방, 환율 투명성 강화 등을 보장했다. 이에 대한 대가로 미국은 관세를 일부 인하했다. 하지만 이번 미중 관세협상에서는 양국이 모두 동등하게 115%의 관세를 취소하거나 연기했다. 중국의 미국산 물품 구매나 시장개방에 대한 약속은 없었다. 양보 일변도였던 5년전과 달리 이번 미중 관세협상은 공평하고 평등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미국 매체 블룸버그는 "이번 미중 무역협상에서 중국은 기대할 수 있는 최고의 결과를 얻었고, 미국은 끝내 양보했다"며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강대강 전술이 효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중국 매체 관찰자망은 "양국의 제네바 경제·무역 회담 공동성명 발표는 중국이 무역 전쟁에서 거둔 중대한 승리이자 중국이 투쟁을 견지한 결과"라며 "미국의 무역 괴롭힘에 맞서 항쟁할 용기가 조금도 없는 국가들과 비교하면 이번 승리의 무게가 더 무겁다"고 논평했다. 광다(光大)증권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중국은 국제 무역 투쟁에서 패권을 두려워하지 않고 굳건하게 맞선 결과 단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은 가장 먼저 미국에 대등한 보복성 관세를 부과하는 한편 국내적 국제적으로 대응조치를 내놓았다"고 덧붙였다. 자오상(招商)증권은 "중국은 미국과 공평하고 평등한 협상을 진행했으며,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호평했다. 이어 "중국은 우호적인 국가들을 확보하고 있었으며, 중국 경제의 대미 의존도를 낮췄고, 기술 진보와 군사력 확충 등이 이뤄졌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이같은 성과를 냈다"고 분석했다. 여론이 지나치게 고무되는 것을 경계하는 논설기사도 나왔다. 신화사는 '중미 경제무역 회담이 세계 경제 압박을 낮추고 신뢰를 증진시켰다'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양국의 대화 재개는 기쁜 일이지만, 양국간의 의견 차이 해소는 복잡하고 어려우며 장기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오성홍기와 미국 성조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ys1744@newspim.com 2025-05-13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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