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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대혼란] 코로나19 신규확진 20만5333명…전주대비 7만여명 감소(종합)

기사입력 : 2022년04월08일 09:53

최종수정 : 2022년04월08일 09:53

사망자 373명…치명률 0.1%p 상승
위중증 1093명…집중관리군 12만명

[세종=뉴스핌] 이수영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만명대로 1주일전보다 7만5000명 가량 줄었지만, 사망자는 하루 300명 넘게 발생하고 있다. 60세 이상 사망자가 늘면서 치명률도 0.13%로 올라섰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8일 자정 기준 신규 확진자는 국내 20만5302명, 해외 31명으로 총 20만5333명이다.

이날 전체 신규 확진자는 전날(22만4820명)보다 1만9487명 줄었고 일주일 전(28만0273명)보다 7만4940명 줄어 감소세를 이어갔다.

총 누적 확진자수는 1498만3694명이며 해외유입은 3만1330명이다.

지역별 확진자를 보면 서울에서 3만6212명, 경기 5만4814명, 인천 1만0559으로 나타났고, 비수도권에서는 대구 9224명, 부산 7476명, 경남 1만2192명, 경북 1만385명, 전남 8672명, 충남 9509명, 전북 8257명 등이다.

국내 신규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4만21530명(20.5%)이며, 18세 이하는 4만3763명(21.3%)이다. 31명의 해외 유입 확진자는 검역단계 8명, 지역사회 23명으로 나타났다.

사망자는 373명을 기록하며 연일 300명대를 유지했다. 이번주 들어 200명대로 떨어졌다가 다시금 반등한 것으로, 사망자 수는 같은 기간 꾸준히 줄고 있는 신규 확진자 수와 비교하면 정반대인 상황이다.

이는 신규 확진자 정점 구간의 여파인 것으로 보인다. 통상 신규 확진자 수는 약 2~3주 후에 사망자 수와 위중증 환자 수에 반영된다. 사망자 수가 증가하면서 치명률 역시 0.13%로 0.1%포인트(p) 늘었다. 누적 사망자는 1만8754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23명 줄어든 1093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일주일간 평균 위중증 환자 발생 수는 1255명이다.

지난달 26일부터 2주간 위중증 환자 추이를 보면 1164명→1216명→1273명→1215명→1301명→1315명→1299명→1165명→1128명→1108명→1121명→1128명→1116명→1093명이다.

이날 기준 재택치료자는 126만5039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재택치료자는 총 21만3327명으로, 이 중 고령층 등 하루 2회 건강 모니터링이 필요한 집중관리군은 11만8955명이다. 전국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57.7%를 나타냈다. 이어 준·중증병상 63.8%, 중등증병상 35.0%다.

swimmi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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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대통령 탄 헬기 추락…'악천후' 탓 수색 난항으로 생사 불명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 일행을 태운 헬기가 19일(현지시간) 추락했지만 기상 악화로 수색 활동이 난항을 겪으면서 아직까지 생사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날 이란 내무부는 라이시 대통령이 탑승한 헬기가 북서부 동아제르바이잔주(州) 중부 바르즈건 인근의 디즈마르 산악 지대에 추락했다고 밝혔다. 라이시 대통령은 이날 일함 알리예프 아제르바이잔 대통령과 국경 인근에 건설한 아라스강의 댐 준공식에 참석했다가 돌아오는 길이었다. 사고 헬기에는 라이시 대통령과 함께 호세인 아미르압돌라히안 외무장관, 말리크 라흐마티 동아제르바이잔 주지사, 타브리즈 지역 종교지도자 아야톨라 모하마드 알하셰미, 경호원 등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은 앞서 사고 헬기가 비상착륙 했다고 보도했다가 내무부 확인을 거친 뒤 추락으로 표현을 바꿨다. 아흐마드 바히디 이란 내무장관은 "사고 접수 후 구조대 40개 팀을 급파했으나 악천후와 험한 산악 지형 때문에 수시간이 지났지만 구조대가 사고 현장에 아직 도착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헬기 추락 인근 지역에 구조대가 급파됐으나 안개로 시야가 확보되지 않은 모습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5.20 kwonjiun@newspim.com 이란 정부 관계자는 로이터통신에 "헬기 추락으로 라이시 대통령과 압돌라히안 외무장관의 생사가 위기"라며 "우리는 여전히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지만 현장에서 나오는 정보는 매우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사고 헬기에 타고 있던 승무원 한 명과 또 다른 탑승자 한 명이 구조대원들과 접촉했다는 증언도 나왔고, 헬리콥터 위치를 파악했다는 보도도 나왔으나 국제적십자사 조직인 이란 적신월사는 보도를 부인했다. 이란 최고 지도자인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는 헬리콥터가 추락한 이후 라이시의 안전을 기원한다면서도 이번 사태로 국정 혼란이 발생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신께서 존경하는 라이시 대통령과 그의 동료들을 국가의 품으로 돌려주시기를 바란다. 우리 모두는 이들의 안전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제르바이잔, 아르메니아, 이라크, 튀르키예 등 인근 국가와 사우디아라비아, 러시아 등은 구조와 수색에 적극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성명을 내고 "헬기 사고 소식에 깊은 슬픔을 느낀다"며 수색에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러시아에서는 마리아 자하로바 외교부 대변인이 "실종 헬기 수색과 사고 원인 조사에 필요한 모든 도움을 건넬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 외무부는 성명에서 "이 어려운 상황에서 이란 이슬람 공화국을 지지하고 있으며 이란이 필요로 하는 모든 지원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미국과 유럽 등 서방국도 이번 사고를 예의주시 중이다. 백악관은 조지아주를 방문 중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사고를 보고받았다고 밝혔고 미 국무부는 성명을 통해 라이시 대통령이 탄 헬기 사고 보도를 주의 깊게 보고 있다고 밝혔다. 샤를 미셸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소셜미디어 엑스에 글을 올려 "이란 대통령과 외무장관을 태운 헬기가 예기치 않게 비상 착륙했다는 뉴스를 보고 있다"며 "EU 회원국 및 파트너들과 함께 상황을 긴밀히 주시 중"이라고 전했다. kwonjiun@newspim.com 2024-05-20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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