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시흥시가 지역 문화예술 장인(匠人)이 직접 지역내 초등학교로 찾아가는 '2022 장인체험 탐구생활'을 이달 6일 도창초등학교에서부터 시작해 오는 6월까지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2022 장인체험 탐구생활'은 지역의 미래세대와 유∙무형 문화재의 만남을 통해 지역에 대한 이해와 재발견 그리고 지역 문화예술 장인의 새로운 역할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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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흥시가 지역 문화예술 장인(匠人)이 직접 지역내 초등학교로 찾아가는 '2022 장인체험 탐구생활'을 이달 6일 도창초등학교에서부터 시작해 오는 6월까지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사진=시흥시] 2022.04.08 1141world@newspim.com |
특히 지난해 시민들에게 사랑받았던 '우리시대 장인展 : 나는, 시간입니다'의 주인공인 짚풀공예 장인 김이랑(물왕동, 숙련기술전수자) 씨와 북메우기 장인 임선빈(과림동, 경기무형문화재 제30호) 씨가 직접 초등학교 교실에 찾아가 학생들에게 삶의 이야기를 전하고 장인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상반기 프로그램인 '짚풀공예 편'은 총 5개 초등학교, 10개 학급, 260여 명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짚풀공예 장인 김이랑 씨가 프로그램을 맡아 초등학교 사회교과와 연계해 우리나라와 지역 농경문화의 이해를 목표로 진행한다.
일상에서 짚풀을 활용해 만들 수 있는 공예품(미니 빗자루)을 학생들이 직접 실습·체험하는 시간을 마련해 코로나19로 야외활동과 체험교육이 부족한 학생들에게 산 교육을 제공하고 정서 함양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시 문화정책팀 관계자는 "문화예술을 통한 교육도시 시흥 조성을 확대고자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에 남겨진 우수한 유∙무형의 문화자산이 끊임없이 시민들과 교감하고 학교 현장에서도 적극적으로 활용돼 지역 전통문화의 관심을 높일 뿐 아니라 지역 문화예술 장인(匠人)과의 협업으로 청소년 교육의 저변을 확대하는 사업"이라고 말했다.
이어 "스마트 기기에 익숙한 요즘 학생들이 손으로 직접 만들고 만지는 물리적 경험을 하면서 다양한 감각 확장을 기대해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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