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경북

속보

더보기

울진 화동마을 임시주택 15동 28일까지 설치 완료...30일 이재민 입주

기사입력 : 2022년03월26일 11:38

최종수정 : 2022년03월26일 11:38

울진군, 산불피해 3개 읍면 임시주택 내달 10일까지 조성 목표...부지확보 등 '박차'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9박10일간 확산된 '울진산불'로 산림 1만8464ha가 불아 타고, 주택 336동이 소실되면서 252세대 386명의 이재민들이 보금자리를 앗기는 등 피해규모가 1700여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잠정 집계된 가운데 울진군이 북면 신화2리 '화동마을' 임시주택 조성을 거의 마무리하는 등 이재민 주거대책과 피해 복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산불로 마을 전체가 잿더미로 변한 화동마을은 오는 28일까지 임시주택 15동 조성을 모두 마무리하고 이르면 30일 임시거주시설에서 뜬 눈으로 밤을 새우는 이재민들이 입주할 것으로 보인다.

26일 현재 화동마을에는 임시주택 11동을 설치완료하고 가스설비 등 생활기반설비 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26일, 울진군이 열흘간 확산된 '울진산불'로 마을 전체가 잿더미로 변한 경북 울진군 북면 신화2리 '화동마을'에 화마가 할퀴고 간 생채기를 딛고 임시주택을 빠르게 조성하면서 이재민들의 입주를 서두르고 있다. 2022.03.26 nulcheon@newspim.com

울진군 이재민주거대책TF 관계자는 "오는 28일 나머지 4동의 임시주택 설치를 마무리하고 이튿날까지 가전제품 등 생활시설 구비를 완료한 후 이르면 30일부터 이재민들이 입주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조성된 임시주택은 8.2평 규모의 조립식 주택으로 상하수도와 전기, 가스, 냉난방설비, 주방, 욕실 등을 갖췄다.

또 울진군은 전국에서 답지한 구호품 중 생활 필수 가전제품 들을 입주 전에 모두 구비해 이재민들이 일상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전호동 화동마을 이장은 "주민 30여명이 산불이 처음 발생한 4일부터 지금까지 임시거주시설에서 뜬 눈으로 밤을 새우고 있다"며 "살던 마을에 조성된 임시주택으로 입주하게되면 심리적 불안에 시달리는 고령의 주민들이 안정을 되찾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 이장은 "주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위해 임시주택 부지 확보와 임시주택 조기 발주 등 주거대책 마련에 힘을 보탠 화동마을 주민들과 동분서주한 울진군 공무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산불로 울진지역에 380여명의 이재민들이 보금자리를 잃고 낯 선 곳에서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들을 위한 임시주택 마련 등도 조속하게 진행되길 기원드린다"고 말했다.

울진군은 화동마을을 제외한 북면과 죽변면, 울진읍 등 3개 산불피해지역 임시주택 설치도 이르면 다음달 10일 전까지 모두 마무리한다는 목표이다.

이를 위해 울진군은 '산불 이재민주거대책TF'를 중심으로 임시주택 부지 조성과 행정적 협의 등을 서두르고 있다.

이번 '울진산불'로 발생한 이재민은 모두 252세대 386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임시주택 실 입주대상은 172세대 180동으로 파악됐다.

이들 이재민들은 산불이 첫 발생한 4일부터 현재까지 임시거주시설인 덕구온천호텔과 구수곡휴양림, 울진읍과 북면, 죽변면 등 3개읍면의 마을회관과 친인척 집에서 머물고 있다.

울진군은 마을단위 조성을 희망한 피해마을을 우선 입주시키고, 개별단위 조성을 희망하는 이재민들은 입지여건 등 세부조사를 거쳐 입주시킬 예정이다.

또 임시 주거지를 구하지 못하는 이재민들은 죽변 후정리 소재 농공단지 내에 조성한 집단주거지에 입주시킨다는 방침이다.

전찬걸 울진군수는 "예기치 않은 대형산불로 보금자리를 잃은 이재민들의 빠른 일상복귀와 조속한 피해복구를 위해 전 행정력을 동원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선우, 여가부 장관 후보직 사퇴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갑질 의혹'이 제기된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성찰하며 살아가겠다"며 후보직에서 자진 사퇴했다. 강 후보는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그동안 저로 인해 마음 아프셨을 국민께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이같이 썼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7.14 mironj19@newspim.com 그는 "저를 믿어주시고 기회를 주셨던 이재명 대통령께도 한없이 죄송한 마음 뿐"이라며 "함께 비를 맞아줬던 사랑하는 우리 민주당에게도 큰 부담을 지어드렸다"고 사과했다. 이어 "지금 이 순간까지도 진심 한 켠 내어 응원해 주시고 아껴주시는 모든 분들의 마음 마음, 귀하게 간직하겠다"며 "많이 부족하지만, 모든 것을 쏟아부어 잘 해 보고 싶었다. 그러나, 여기까지였던 것 같다"고 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8·2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박찬대 후보는 이날 강 후보의 자진 사퇴를 촉구하기도 했다. 박 후보는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어렵고 힘들지만 결정해야 한다"며 "스스로 결단을 내리시라"고 했다. 그는 "동료 의원이자 내란의 밤 사선을 함께 넘었던 동지로서 아프지만, 누군가는 말해야 하기에 나선다"며 "이제 우리는 민심을 담아 한 발자국 더 나아가야 한다. 깊이 헤아려 달라"고 했다. 강 후보는 보좌진에 대한 갑질 의혹과 코로나19 팬데믹 시절 직위를 이용해 보호자 면회를 하는 등 병원 갑질 의혹을 받고 있다. 또 자신의 지역구 민원을 해결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문재인 정부 시절 정영애 전 여성가족부 장관에게 화를 내며 예산을 삭감했다는 갑질 의혹을 받는다. pcjay@newspim.com 2025-07-23 15:57
사진
블랙핑크, 美 빌보드글로벌200 1위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가 글로벌 톱 클래스임을 증명하면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정상을 꿰찼다고 YG엔터테인먼트가 22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2025.07.22 oks34@newspim.com 미국 빌보드가 SNS를 통해 먼저 공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뛰어(JUMP)'는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Billboard Global Excl. U.S.) 차트에서 나란히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 세 번째, 빌보드 글로벌에서 네 번째 1위를 차지하며 두 개 차트에서 동시에 K팝 걸그룹 최초·최다 기록을 쓰게 됐다. 또한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는 스트리밍 1억 2300만 회로 올해 전 세계 여성 아티스트 발매곡 중 최고 수치를 달성했다. 특히 빌보드 핫 100에서는 28위에 안착해 주목된다. 앞서 'Ice Cream', 'Pink Venom', 'Shut Down', 'How You Like That', 'Kill This Love', 'DDU-DU DDU-DU', 'Lovesick Girls', 'Sour Candy', 'Kiss and Make Up'이 차트인에 성공했던 바. 이는 팀 발매곡만으로 세운 K팝 여성 아티스트 최다(10곡) 진입 신기록이다. 빌보드뿐 아니라 각종 글로벌 차트에서도 반향이 크다. 블랙핑크는 '뛰어(JUMP)'로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서 K팝 그룹 최다 1위 곡 보유라는 신기록을 썼으며, 영국 오피셜 차트에는 자체 최고 순위인 18위로 첫 진입하는 등 주류 팝 시장에서 막강한 존재감을 과시 중이다. 유튜브에서도 독보적인 영향력을 떨치고 있다. '뛰어(JUMP)' 뮤직비디오는 지난 11일 공개 이후 8일 연속 글로벌 유튜브 일간 인기 뮤직비디오 최정상을 지킨 데 이어 주간 차트에서도 1위로 직행했으며, 조회수는 8800만 회를 훌쩍 넘어 1억 뷰 돌파를 눈앞에 뒀다. <빌보드 핫 100, 빌보드 글로벌 200 어떻게 다른가?> '빌보드 핫 100'은 미국 내 종합 싱글 차트로 가장 권위 있는 차트다. 글로벌 차트보다 권위 있는 이유는 미국 내 '라디오 방송 집계'가 포함되기 때문이다. 글로벌 차트는 성격상 라디오 집계는 불가능해서 스트리밍과 판매가 핵심이지만 '빌보드 핫 100'은 인기도를 가늠하는 라디오 집계가 핵심이다. 빌보드가 집계하는 라디오 방송국의 수만 1,200여 개가 넘는다. 이에 비해 '빌보드 글로벌 200'은 스트리밍이 포함된 차트여서 팬덤의 움직임에 의해 순위가 요동치는 경우가 많다.  oks34@newspim.com 2025-07-22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