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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북한 1만5000km급 신형 ICBM '화성-17형' 비행시험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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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 "비행거리 1080km, 고도 6200km 이상"
권용수 교수 "엔진 비행시험 자체는 성공한 듯"
군사적 미션 '다탄두·MIRV·PBV' 능력 검증 필요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북한이 24일 오후 2시 34분께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 1발을 발사했다고 우리 군이 발표했다.

합참은 "북한이 발사한 ICBM의 비행거리가 약 1080km, 고도는 약 6200km 이상으로 탐지했다"면서 "세부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이번에 사거리 1만5000km급 신형 ICBM '화성-17형'을 발사했으며, 완전한 비행체로서 비행시험 자체는 성공한 것이 확실하다고 평가했다.

◆"화성-17형, 완전한 비행체로서 비행시험 성공"

북한 미사일 권위자인 권용수 전 국방대 교수는 24일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일단 화성-17형의 완전한 비행체로서 비행시험 자체는 성공한 것이 확실해 보인다"고 분석했다.

북한이 화성-15형을 발사했을 때도 고각 발사 방식을 통해 1000km가 안 되는 950km를 날아갔지만 실제 사거리는 4475km로 추정됐다. 화성-14형도 고각 발사 방식으로 비행거리가 998km였지만 실제 3725km로 추정됐다.

한·미 정보당국은 이날 북한의 ICBM이 '비행거리 1080km, 고도 6200km 이상으로 탐지됐다'고 발표했다. 북한이 화성-17형 신형 ICBM을 거의 수직에 가까운 초고각 발사를 한 것이다.

1만5000km를 날아갈 수 있는 화성-17형을 쏘면서 일본이나 주변국, 또는 태평양상을 지나가면 관련국들을 자극할 수 있기 때문에 초고각으로 발사한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지난해 1월 화성-17형에 대해 "더 위력한 핵탄두와 탄두조종 능력이 향상된 전지구권 타격 로켓"이라면서 "1만5000㎞ 사정권 안의 임의의 전략적 대상들을 정확히 타격 소멸하는 명중률을 더욱 제고해 핵선제와 보복타격 능력을 고도화 하겠다"라고 선언했었다.

북한이 24일 오후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을 발사했다. 화성-17형은 1만5000km급으로 전 지구 어디든 타격할 수 있다. [그래픽=뉴스핌]

◆"화성-17형, 사거리 1만5000km 전 지구권 타격"

신형 화성-17형이 미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1만3000㎞급 화성-15형보다 길이와 직경이 모두 커진 2단형 초대형 ICBM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권 전 교수는 "장거리 로켓 비행시험은 엔진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이번 비행거리와 고도를 판단했을 때 엔진시험은 제대로 날아가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다만 ICBM이 각종 방어망을 뚫고 들어가서 군사적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미사일 방어망을 회피할 수 있도록 설계된 다탄두와 디코이부터 다탄두 개별 목표설정 재진입체(MIRV) 능력, 그리고 부스트 단계 이후 재진입체를 운반하고 분리시키는 후추진체(PBV) 기술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이러한 측면에서 전문가들은 화성-17형은 개발 단계로 보고 있다.

권 전 교수는 "미국이나 러시아와 같은 국가들이 ICBM을 위한 MIRV를 완성하는데 5년 정도 걸린 것으로 알려져 있다"면서 "군사적 효용성 측면에서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신뢰성과 정확성을 늘리고 새로운 페이로드 유형을 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권 전 교수는 "북한이 지금 당장은 어렵겠지만 이러한 능력들을 획득하는 것은 시간의 문제로 보인다"면서 "국가 차원의 포괄적 안보관점에서 시스템적으로 구상하고 실행하는 전문가의 시스템적 접근과 단계별 적응형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제언했다.  

kjw861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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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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