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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뮤지컬 N차 관람, 여성·20대·'프랑켄슈타인' 가장 많이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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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뮤지컬 예매자의 12.6%는 같은 공연 2회 이상 관람자
같은 공연 3회 이상 관람자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전년비 50% 증가세
N차 관람 관객 90.7%가 여성, 20대 여성이 38.8%, 30대 여성 33.2% 순
대극장 <프랑켄슈타인>, 중·소극장 <와일드 그레이> 최다 재관람 작품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국내 최대 티켓 예매 플랫폼 인터파크는 뮤지컬 관객 중 한 공연을 여러 번 반복 관람하는 'N차 관람 관객'(회전문관객)에 대해 지난해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일년 동안의 예매 내역을 토대로 현황을 조사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반복 관람 횟수별 예매자 비중과, 회전문 관객의 성별·연령별 비중, 회전문 관객들이 선호하는 작품, 최다 관람 횟수를 기록한 관객과 해당 작품 등을 중심으로 살펴봤다.

◆뮤지컬 예매자 중 동일 작품 회전문 관객 비중

2021년 인터파크를 통해 뮤지컬을 예매한 예매자 수는 약 139만 명으로 집계되었다. 이 중에서 같은 공연을 2회 이상 반복해서 예매한 인원은 17만 5천여 명으로 12.6%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들 17만 5천여 명을 관람 횟수별로 세분해서 비중을 살펴보면 ▲2회 관람이 57.3%로 가장 많았고, ▲3회 관람이 17.3%, ▲6회~10회 관람 8.6%, ▲4회 관람8.4%, ▲5회 관람 4.8%의 순으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11회 이상 관람한 관객은 3.7%의 비중으로 나타났다.

[사진=인터파크티켓]

한편, 재관람의 의도가 보다 명확한 3회 이상 관람객은 2020년에는 약 5만여 명이었는데 2021년은 약 7만 5천여 명으로그 인원이 5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현상으로 보아 코로나19 상황이 장기간으로 길어짐에도 불구하고 마니아관객층은 더욱 확대된 것으로 추측된다.

◆뮤지컬 회전문 관객 분석, 90.7%는 여성

2021년 같은 뮤지컬을 2회 이상 예매한 예매자 전체를 대상으로 성별 연령별 분포를 살펴봤다. 먼저 성비를 살펴보면 여성이 90.7%, 남성 9.3% 여성이 압도적으로 많다. 2021년 인터파크 뮤지컬 전체 예매자 성비가 여성 77.1%, 남성 22.9% 였다는 사실에서 같은 뮤지컬을 여러 번 관람하는 마니아 성향은 여성들에게서 두드러지는 특징으로 나타났다.  

 
인터파크 2회 이상 회전문 관객 성비, 연령비  [사진=인터파크티켓]

뮤지컬 회전문 관객의 연령대로는 20대가 41.4%로 가장 많았고, 30대 36.7%, 40대 16%, 50대 이상 5.9%의 순서를 보였다. 세부적으로는 20대 여성이 38.8%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30대 여성이 33.2%였다.

◆'N차 관람' 최다 관람 횟수와 인기 작품은

2021년 같은 작품을 가장 여러 번 본 관객은 뮤지컬 <멸화군>을 총 86회 관람한 관객이었다. 뒤이어 △ <미스터쇼(Mr.SHOW)>를 85회, △ <와일드 그레이>를 77회, △ <브라더스 까라마조프> 72회, △ <미스터쇼(Mr.SHOW)>를 69회 관람한 관객이 회전문 관람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었다.

다음으로 '회전문 관객'이 가장 많았던 작품은 어떤 작품들이었는지를 대극장과 중∙소극장으로 나누어 순위를 살펴봤다.

그 결과 대극장 뮤지컬 가운데서는 <프랑켄슈타인>이 회전문 관객이 가장 많은 작품 1위를 차지했고 뒤이어 2위는 <헤드윅>, 3위 <위키드 서울공연>, 4위 <드라큘라>, 5위 <엑스칼리버> 순으로 집계되었다.

중∙소극장 뮤지컬 가운데서는 <와일드 그레이>에 가장 많은 회전문 관객이 몰렸고, 2위 <해적>, 3위 <경종수정실록>, 4위 <브라더스 까라마조프>, 5위 <라 레볼뤼시옹>이 많은 관객들의 재관람을 유발한 작품으로 집계되었다.

[사진=인터파크티켓]

인터파크 공연컨설팅팀 이동현 팀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코로나19가 장기화되는 상황에서도 뮤지컬 마니아들의 관람의지는 꺽이지 않았고 오히려 한 작품을 다회 관람하는 N차 관람 관객은 더욱 늘어났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런관객들이야 말로 뮤지컬 업계에 큰 힘이 되어준 고마운 존재였다고 볼 수 있다."고 말하며 "같은 작품을 반복해서 관람하는 관객들은 대중성보다 자신만의 뚜렷한 취향을 가지고 작품을 선택하기 때문에 중소극장 작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것도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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