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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인지도 중요, KLPGA 안강건설 골프단 창단"

기사입력 : 2022년03월22일 15:21

최종수정 : 2022년03월22일 15:22

안재홍 안강건설 골프단 구단주 회장 창단사
임진희·전예성·정세빈·이채은2·홍진영2·김세은 등 선수6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종합부동산 건설그룹 안강건설이 여자 프로 골프단 창단식을 열었다.

안강건설 골프단은 22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임진희, 전예성, 정세빈, 이채은2, 홍진영2, 김세은 등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소속 프로선수 6명과 레슨 및 방송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는 미디어프로 고경민 1명, 총 7명으로 구성된 골프단 창단식을 진행했다.

안재홍 회장과 선수들이 회사기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안강건설]

임진희는 지난해 'BC카드 한경 레이디스컵 2021'에서 정규투어 생애 첫승, 전예성은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 2021'에서 깜짝 첫승을 일궜다. 홍진영2, 김세은은 이번에 정규투어에 합류했다.

창단멤버로 합류한 임진희는 "먼저 안방건설 골프단을 창단해 주신 안재홍 대표님에게 감사드린다. 우승을 몇 번 하겠다는 말보다는 최선을 다해서 성적으로 보여주겠다"라고 자신감을 표했다.

이어 동계전훈에서 "숏게임을 많이 했다. 올해엔 더 많은 버디를 만들고 싶다. 올해 잘 해낸다면 더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했다.

전예성은 "올 2022년 시즌을 잘 하기 위해서 겨울 훈련 많이 하고 운동도 열심히 했다. 승승장구할 수 있도록 잘 하겠다"라고 전했다.

안강건설 골프단 구단주인 안재홍 회장은 "골프를 통해 고객들과 소통하기 위해 창단했다. 선수와 관계자에게 감사 드린다. 소속 선수들이 세계적 선수가 되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최근 대보그룹과 태왕 등 건설사들이 일제히 골프단 창단에 나서는 데에서도 답했다.

안 회장은 "2015년도경에 허윤경 프로를 후원한적 있을 정도로 골프에 대한 애정이 많았다"며 "건설회사라 하면 아파트든 오피스텔이든 뭐든 분양하는 데 있어서 회사의 인지도 브랜드 인지도가 중요하다. KLPGA도 세계적으로도 많이 선수들이 유명해졌다. 대중성 있는 스포츠로 자리매김하다 보니까 많은 시청자분들이 보게 되는 광고 효과도 생각보다 많이 크다고 판단해서 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안강건설 골프단 창단 멤버. 맨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홍진영2, 이채은2, 임진희, 정세빈, 고경민, 전예성, 김세은. [사진= 안강건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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