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KBS교향악단 26년 만에 '말러교향곡 제7번' 연주

기사입력 : 2022년03월21일 17:29

최종수정 : 2022년03월21일 17:29

벤자민 슈미트가 코른골트의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 작품35'도 협연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KBS교향악단의 2022년 세 번째 정기연주회가 '밤의 노래(Nacht Musik)'라는 부제로 오는 3월 24일(목)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된다. 1월 음악감독 취임 이후 시벨리우스 <레민카이넨 모음곡>, 차이콥스키 <교향곡 제4번>으로 연이어 호평을 받은 피에타리 잉키넨 음악감독이 이번엔 말러 교향곡에 도전한다.

피에타리 잉키넨이 선택한 세 번째 정기연주회 프로그램은 미국 영화음악까지 섭렵한 오스트리아의 천재 작곡가 코른골트의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 작품35>와 독일의 대표적 후기 낭만파 작곡가 구스타프 말러가 그의 세계를 한껏 확장시킨 <교향곡 제7번 e단조>이다. KBS교향악단은 1996년 9월 제474회 정기연주회에서 오트마 마가의 지휘로 연주한 이후 26년 만에 말러 교향곡 7번을 무대에 올린다.

1부 협주곡은 폭넓은 예술성으로 정평이 나 있으며 무려 75곡 이상의 협주곡 레퍼토리로 많은 관심을 받고있는 벤자민 슈미트가 협연자로 나선다. 최근 클래식 장르뿐만 아니라 영화음악과 재즈 연주자로서도 탄탄한 커리어를 쌓고 있는 그가 초기 영화음악의 거장으로 평가받는 작곡가 코른골트의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 작품35>를 통해 보여줄 환상적인 예술적 퍼포먼스가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벤자민 슈미트 [사진=KBS교향악단] 2022.03.21 digibobos@newspim.com

KBS교향악단 관계자는 "말러 교향곡 7번은 말러의 교향곡들 가운데서도 가장 어려운 작품으로 손꼽힌다. 고난도의 대편성 곡이기 때문에 국내에서도 매우 드물게 연주되는 작품이다. 이번 공연을 통해 피에타리 잉키넨 음악감독과 KBS교향악단의 저력이 증명되는 역사적인 공연이 될 것이다."라며 기대감을 밝혔다.

이번 연주회는 최대 4연석에 한 칸을 띄우는 '일행 간 거리두기' 방식으로 판매하며, 정부 방역지침을 준수하여 진행된다. 입장권은 인터파크 티켓과 예술의전당 예매처에서 구매가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재)KBS교향악단(☏02-6099-7400)으로 문의하면 된다.

digibobo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이용자 1천명, 공동손배소 예고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SK텔레콤(SKT) 유심 정보 해킹 사태와 관련해 이용자 1천여 명이 SKT를 상대로 집단 손해배상 청구 공동소송을 예고했다. 법무법인 대륜은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소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주 또는 늦어도 다음 주 초에는 약 1000명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1인당 손해배상 청구 금액은 100만원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손계준 법무법인 대륜 변호사가 21일 오후 SK텔레콤의 유심(USIM) 정보 유출 사태 고발인 조사를 위해 서울 중구 남대문경찰서에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법무법인 대륜은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와 보안 담당자 등을 정보통신망법 위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배임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2024.05.21 yym58@newspim.com 대륜은 "집단소송 신청자는 1만 명 이상이나 서류 취합까지 완료된 분들에 한해서만 1차 민사소장 접수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해당 소장을 접수한 이후에도 2차 소장 모집을 계속할 계획이다.  대륜은 "역대 최대 규모의 유심정보 유출 사고로, 장기간 해킹에 노출된 정황이 있으며 피해자들은 유심 교체 등으로 현실적인 불편을 겪었다"면서 "SKT는 보안에 소홀한 반면 높은 영업이익을 유지해왔고, 지금까지도 피해 규모나 경위에 대해 충분히 밝히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점을 종합하여 1인당 100만 원의 위자료 청구가 정당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 "SKT는 고객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보보호에 있어 구조적인 소홀과 의도적인 비용 감축 정황이 확인된다"고 주장했다. 공동소송이란 원고 또는 피고 혹은 그 쌍방이 여러 사람일 경우, 즉 소송주체가 다수일 경우를 의미한다. 이번 사건처럼 다수에게 피해가 발생했을 때 다수의 피해자가 함께 소송에 참여한다.  앞서 대륜은 지난 1일 SKT 유영상 대표이사와 SKT 보안 책임자를 업무상 배임과 위계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으며 전날(21일) 남대문경찰서에서 고발인 조사를 받았다. geulmal@newspim.com 2025-05-22 12:49
사진
폭스콘 "AI 데이터센터, 단계 건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세계 최대 전자 위탁생산업체인 대만 폭스콘이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함께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최대 100메가와트(MW) 규모로 단계적으로 건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25 컴퓨텍스 타이베이' 기조연설에서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엄청난 전력이 필요한 만큼, 단계적으로 구축할 것"이라며 "1차로 20메가와트 규모로 시작한 뒤, 40메가와트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며, 궁극적으로는 100메가와트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전날 엔비디아가 대만을 대표하는 제조 기업 TSMC·폭스콘 및 대만 정부와 함께 초대형 AI 생태계를 대만에 구축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 후속 설명이다. 2024년 10월 8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폭스콘 연례 기술 전시회에 전시된 폭스콘 전기이륜차 파워트레인 시스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5.14 kongsikpark@newspim.com 류 회장은 "전력은 대만에서 매우 중요한 자원"이라며 "공급 부족이라는 표현은 쓰고 싶지 않지만, 이를 감안해 여러 도시를 대상으로 부지를 분산하는 방식으로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시설은 대만 남서부 가오슝시에 우선 들어서며, 나머지는 전력 여건에 따라 다른 도시로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류 회장의 키노트 무대 위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황 CEO는 "이번 AI 센터는 폭스콘, 엔비디아, 그리고 대만 전체 생태계를 위한 시설"이라며 "우리는 대만을 위한 AI 팩토리를 만들고 있다. 여기에는 대만의 350개 파트너사가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확보를 통해 AI 학습 및 추론 속도를 크게 높이고, 대만 내 AI 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koinwon@newspim.com 2025-05-20 23: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