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교육청은 학교 현장에 자율형 종합감사 지원을 강화한다고 16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민주적 학교 운영과 학교 자치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1일 감사관에 자율형 종합감사담당을 신설했다.
경남교육청 전경[사진=경남도교육청]2019.10.11news2349@newspim.com |
자율형 종합감사란 학교에서 감사 계획을 자체 수립하고 감사반을 편성해 학교 업무 전반을 자율적으로 감사하는 제도다.
올해는 초·중·고 희망학교를 대상으로 535개교에서 자율형 종합감사를 추진하며, 연말 평가에서 일정 점수를 넘으면 다음 연도 종합감사를 면제한다.
이들 학교는 도교육청이 자체 개발한 자율감사 안내서와 자율 점검표를 활용하여 3차에 걸쳐 감사를 진행하며 ▲1차 업무담당자의 자기 점검 ▲2차 내부감사관의 교차 감사 ▲3차 교육계 내·외부에서 공모한 학사·회계분야 외부감사관과 변호사, 공인회계사, 건축사 등 외부 전문가, 도교육청 감사관이 함께 참여한다.
그간 도교육청은 경남지방변호사회, 부산지방공인회계사회, 부산지방세무사회, 경남지방건축사회, 한국공인노무사회 부·울·경 지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감사의 투명성과 전문성을 높여왔다.
도교육청은 2020년 자율형 종합감사 안내서 3종(자율점검매뉴얼, 운영매뉴얼, 감사사례집)을 한국저작권위원회에 저작권을 등록하는 등 자율·예방 중심의 자율형 종합감사 행정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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