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프리마 발레리나 김지영 예술감독 부임 첫 공연 '김지영의 One Day' 개최

기사입력 : 2022년03월14일 08:40

최종수정 : 2022년03월14일 08:40

김세연 등 국내 정상급 발레리나 총출동
25일 새단장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마포문화재단(대표이사 송제용)이 오는 3월 25일, 1,004석으로 새단장한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에서 M 프리마돈나 시리즈 <김지영의 ONE DAY>를 개최한다. 'M 프리마돈나 시리즈'는 세계무대에서 활약하며 대한민국을 빛낸 월드클래스 발레 스타들을 만날 수 있는 마포문화재단 기획공연이다.

2022년 첫 선을 보이는 시리즈 주인공은 발레리나 김지영이다. 이번 공연은 대한민국 최고의 프리마 발레리나로 손꼽히는 김지영이 2019년 국립발레단 퇴단 이후 예술감독으로서 선보이는 첫 기획공연으로 큰 기대를 모은다.

김지영은 1997년 18세의 나이에 국립발레단 최연소 단원으로 입단하여 이듬해 수석무용수로 승급했다. 2002년에는 네덜란드 국립발레단에 입단하여 수석무용수로 활약하다 2009년 국립발레단에 복귀했다. 러시아 볼쇼이 극장, 이탈리아 로마 오페라 극장 등 세계 유수의 극장에 초청되어 공연했고 2002년 러시아 카잔 국제발레콩쿠르 은상, 베스트예술상, 2007년 네덜란드 국립발레단 알렉산드라 라디우스상을 수상하는 등 세계가 주목하는 발레리나로 정상에 올랐다.

<김지영의 ONE DAY>는 발레 인생의 2막을 살고 있는 김지영이 예술감독이라는 새로운 타이틀에 도전하는 특별한 공연이다.

이번 공연을 위해 이승현(전 베를린 슈타츠오퍼 발레단 단원), 김다운(김용걸댄스시어터 주역), 손유희(유니버설발레단 수석무용수), 이현준(유니버설발레단 수석무용수), 한상이(유니버설발레단 솔리스트), 강민우(유니버설발레단 수석무용수), 윤별(전 우루과이국립발레단 단원), 윤서준(전 파리오페라발레단 준단원), 박정은(전 독일라이프치히발레단 단원) 등 현재 대한민국 발레계를 이끄는 스타 무용수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1부에서는 오랜 시간 무대 위에서 호흡을 맞춰온 후배, 동료들과 발레 갈라를 선보인다. <산책>, <선입견>, <한여름 밤의 꿈> 파드되 등 창작 발레로 시작한 레퍼토리는 <백조의 호수> 파드되, <돈키호테> 그랑 파드되 클래식 발레로 이어진다. 특히 <한여름 밤의 꿈> 파드되는 우리가 알고 있는 클래식 발레가 아닌 발레리노 이현준의 창작 신작으로 주목할 만하다.

2부에서는 발레리나 김세연 안무 신작 <치카치카(Chica Chica)>를 선보인다. 1998년 미국 잭슨 국제 발레 콩쿠르부터 현재까지 김지영과 오랜 우정을 이어오고 있는 발레리나 김세연의 신작으로 "내 안에는 소녀가 살고 있다"는 발레리나 김지영의 말에서 비롯된 작품이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김지영의 One Day' 출연진. 왼쪽부터 안무 김세연, 예술감독 김지영, 안무 김용걸, 무용수 이승현, 김다운, 손유희, 이현준, 한상이, 강민우, 윤서준, 윤별, 박정은, 피아니스트 신재민 [사진=마포문화재단] 2022.03.14 digibobos@newspim.com

공간을 채운 4인의 무용수는 다른 시간 속에 존재하는 한 사람이다. 이들은 각자 가장 소중한 것을 찾아 헤매고, 잃어버리고 또 무참히 망가뜨리기도 한다. 풋풋한 첫사랑에 가슴이 뻥하고 뚫려 버린 것만 같은 그 순간, 화창한 여름 마냥 한창 의기양양한 젊은 날, 소중했던 것을 잃어버린 듯 아득하게만 느껴지는 중년 어디 즈음의 순간들.. 운명의 수레바퀴처럼 지나간 시간 속 모습들이 프로코피예프의 선율과 함께 옴니버스 형식으로 그려진다.

마포문화재단 송제용 대표이사는 "대한민국 최고의 발레 스타 김지영을 M 프리마돈나 시리즈 첫 주인공으로 모실 수 있어 관객들에게 큰 기쁨이 될 것 같다. 화려한 발레리나에서 더욱 폭넓고 깊이 있는 아티스트로서의 모습을 보여 줄 김지영의 무대에 많은 기대를 바란다."고 전했다.

M 프리마돈나 시리즈 <김지영의 ONE DAY> 자세한 정보 확인 및 예매는 마포문화재단 홈페이지(www.mfac.or.kr)에서 가능하다.

digibobo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돌연 취소된 '2+2 통상협상' 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5일(현지 시각) 미국 현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미 2+2 재무·통상 협의'가 돌연 취소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 측이 한국 대표단에 '양해'의 뜻을 여러 차례 표명했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설명이지만, 외교상 결례에도 불구하고 협의를 미뤄야 했던 배경에는 한국 협상단을 길들이겠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오전 9시경 이메일로 미국 측으로부터 협의 취소를 통보 받았다. 이날 오전 구 부총리는 협의를 위해 미국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다. 당시 인천공항 대기실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기재부는 이 같은 사실을 오전 9시 30분께 언론에 공개했고, 구 부총리는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오전 9시 50분께 공항을 빠져나갔다. 이날 회의가 취소가 된 배경에 대해 기재부 측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의 긴급한 일정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긴급한 일정'에 대한 설명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측이 이메일을 통해 여러 차례에 걸쳐 사과 의사를 밝혔지만, 협상 관련 구체적 일정은 확정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의 미국과의 협상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김 장관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장관 등을, 여 본부장은 제이미스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각각 만난다. 하지만 양국 경제·통상 수장이 구체적 이유 없이 협의를 돌연 취소한 배경으로 한미간 협상이 난항을 겪은 것 아니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지난 20일 미국으로 출국한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귀국할 예정이지만, 고위급 협상에 진전이 없었던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한국 정부는 1000억달러(약137조원) 규모의 미국 현지 투자 계획을 미국 정부에 제안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보다 먼저 관세협상을 타결한 일본 사례를 참고해 짠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본은 5500억달러(약 757조원) 규모의 투자 펀드를 약속하고 미국과의 상호관세 15%부과에 합의했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다만 한국 정부가 제시할 투자 규모에 미국 정부가 만족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댄 스커비노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최근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에 공개한 일본 대표단과의 협상 사진을 살펴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대미 투자액을 상향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투자액이 나온다. 애초 일본이 제시한 투자액 4000억달러는 펜으로 그어져 있고, 그 위에 5000억달러라는 숫자가 써 있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일본의 대미국 투자액은 5500억달러라고 공개했다. 협상액보다 500억 달러가 높아진 셈이다. 촉박한 협상 일정을 무기 삼아 미국이 비관세 영역도 손보려는 의도가 아니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2025년 미국 무역대표부의 비관세 장벽 보고서(NTE)에서도 한국의 방산·통신·원전 분야를 지적했다. 박기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산과 통신은 미국 기업의 진입 장벽이라는 측면에서 구조 개선에 대한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24 18:42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