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LG에너지솔루션이 공매도 우려에 유가증권시장 상장 이후 최저가를 기록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8분 현재 LG에너지솔루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43% 빠진 39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주가는 장 초반 39만9000원까지 내려 앉았는데, 이는 지난 1월 27일 코스피 상장 이후 최저치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날 종가를 기준으로 코스피200과 KRX K-뉴딜지수에 신규 편입됐다. 이에 따라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펀드들의 재조정(리밸런싱) 과정에서 대규모 자금이 투입되며 전날 1.7%p 상승 마감했다.
다만 코스피200에 편입되면서 공매도가 가능해진 점은 악재로 꼽힌다. 전균 삼성증권 연구원은 "코스피200 편입이후에는 공매도가 가능해지므로 편입수요와 투기적 매도의 충돌로 인해 가격변동성이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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