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정치

속보

더보기

[우크라 침공] 中, 美에 "300여개 생물학 실험실, 도대체 뭐 하는 곳?"

기사입력 : 2022년03월11일 09:14

최종수정 : 2022년03월11일 11:0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미국의 우크라이나 내 생화학 실험실 보유 여부를 둘러싸고 미국과 중국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젠 사키 미국 백악관 대변인이 9일(현지시간) "미국이 우크라이나에서 군사생물학 프로그램을 지원했다고 러시아가 거짓 주장을 하고 있고, 중국 관리들은 (러시아의) 음모설을 그대로 퍼뜨리고 있다"고 반박하자 중국은 또 한번 "해외 300여 개 생물학 실험실은 도대체 무엇을 하는 곳이냐"며 공격적 태세를 취했다.

[사진=중국 외교부] 자오리젠(趙立堅)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10일 오후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내외신 매체 질문에 답하고 있다.

자오리젠(趙立堅)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0일 오후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의 생물학 실험실 관련 질문에 대해 "국제사회는 미국의 생물학 군사활동에 대해 일찍부터 엄중한 관심을 가져왔다"며 "미국은 포트 데트릭 실험실과 해외의 336개 생물학 실험에서 도대체 무엇을 하는가? 이것은 '화학생물무기금지협약(BWC) 규정에 어긋나는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국제사회는 이에 대해 아무 것도 아는 바가 없다. 이것은 한 두 마디 말로 넘어갈 수 있는 것이 아니다"며 "더욱이 국제사회가 관심 갖는 것을 '거짓 정보'라고 말하는 것은 책임감 있는 태도가 아니다"고 지적했다.

자오 대변인은 특히 미국이 BWC를 사실상 지키지 않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더욱 당혹스러운 것은 미국이 'BWC'를 준수했다면 왜 20년 동안 미국 혼자만 다자간 핵사찰 메커니즘 구축을 반대했는가 하는 것"이라며 "미국 측이 'BWC'를 언급했는데 그렇다면 미국은 '미국이 화학무기를 가진 유일한 국가'임을 왜 전세계에 알리지 않느냐"고도 반문했다.

자오 대변인은 그러면서 "국제사회는 미국이 조속히 재고 화학무기 폐기 작업을 완료할 것을 거듭 요구했지만 유감스럽게도 미국의 재고 화학무기 폐기 작업은 벌써 두 차례나 기한을 넘겼다"며 "중국은 그 어떤 국가라도 생물무기 및 화학무기를 개발·보유하거나 사용하는 것을 일관되게 결연히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자오 대변인은 아울러 "당사국들이 우크라이나와 주변 지역, 나아가 전 세계인의 건강과 안보를 고려해 관련 실험실의 안전을 보장할 것을 호소한다"고 말했다. 또한, 미국이 국제 의무를 충실히 이행할 것, 미국 내 생물 군사활동에 대해 전면 해명하고 다자의 핵사찰을 받을 것, 동시에 화학무기 폐기 작업을 조속히 완료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이고리 코나셴코프 러시아 국방부 대변인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특별군사작전 과정 중 우크라이나의 '군사 생물학 프로그램' 흔적을 확인했다면서 이들 실험실이 미국으로부터 자금 지원을 받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hongwoori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신네르, 파리 마스터스 우승... 세계1위 탈환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가 라이벌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를 제치고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 랭킹 1위를 탈환했다. 두 선수는 내년 1월 인천에서 격돌한다. 신네르는 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파리 마스터스(총상금 612만8940유로) 남자 단식 결승에서 펠릭스 오제알리아심(10위·캐나다)을 2-0(6-4 7-6<7-4>)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세계 2위였던 신네르는 2회전에서 조기 탈락한 알카라스를 제치고 1위 자리를 되찾았다. 지난 9월 US오픈 결승에서 알카라스에게 패하며 내줬던 정상 자리를 8주 만에 되찾은 것이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2025.11.03 psoq1337@newspim.com 이번 대회에서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우승한 신네르는 올해 5번째, 통산 23번째 투어 우승을 달성했다. 실내 하드코트 경기에서 26연승을 이어가며 무서운 상승세를 이어갔다. 결승 상대였던 오제알리아심은 시즌 최종전인 ATP 파이널스 진출을 위해 반드시 우승이 필요했지만 신네르의 벽을 넘지 못했다. 신네르는 경기 후 "엄청난 우승이다. 치열한 결승전이었다. 우리 둘 다 이 경기의 의미를 잘 알고 있었다"며 "오제알리아심에겐 힘든 결과겠지만, 내 입장에서는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신네르는 이 승리로 오제알리아심과의 상대 전적에서도 3연패 뒤 3연승을 거두며 균형을 맞췄다. 그는 오는 9일부터 16일까지 자신의 고향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리는 ATP 파이널스에 출전한다. 신네르와 알카라스의 경쟁은 이제 한국으로 무대를 옮긴다. 현대카드는 3일 현대카드 슈퍼매치 14 얀니크 신네르 VS 카를로스 알카라스 일정을 발표했다. 두 선수는 2026년 1월 10일 인천 인스파이어리조트 아레나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앞서 신네르와 알카라스는 지난달 22일 나란히 SNS를 통해 "서울에서 만나요"라는 글을 올리며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신네르는 "한국 팬들의 열정적인 테니스 사랑을 오래전부터 들어왔다. 한국에서 경기를 하게 돼 매우 기대된다"고 밝혔고, 알카라스는 "한국을 처음 찾게 돼 설레며 뜨거운 응원을 보내주는 팬들을 직접 만나고 싶다"고 전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1-03 10:37
사진
이재용 회장, 카페서 5만 원 건네 화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경북 경주시에서 열린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카페 직원에게 5만 원을 건넸다는 사연이 온라인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APEC 행사장 인근 한화리조트 내 이디야커피 매장에서 근무했다는 A 씨는 지난 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스레드'에 이 회장과 함께 찍은 사진과 함께 "이재용 회장님께 커피를 드렸다가 5만 원을 받았다"는 글을 올렸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현장에서 커피 매장 직원에게 5만 원을 전 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사진=SNS 갈무리] A 씨는 "지나가던 회장님께 커피를 선물했는데, 인사를 나눈 뒤 떠나시다가 다시 돌아와 주머니에서 5만 원을 꺼내 주셨다"고 적었다. 그는 "여러 특별한 경험 중에서도 가장 기분 좋은 순간이었다"며 "멋지고 젠틀한 분이었다. 주신 돈은 액자에 넣어 가보로 간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게시물은 하루 만에 조회 수 30만 회를 넘겼다. 한 누리꾼이 "주머니에서 돈을 꺼내 주셨다고요?"라고 묻자 A 씨는 "맞아요, 지갑이 아니라 주머니에서 꺼내셨다. 그냥 평범한 아저씨 같았다"고 답했다. 또 다른 댓글에는 "너무 떨려서 음료 만들기도 힘들었다. 잊지 못할 추억을 주셨다"고 썼다. 이 회장은 지난달 29일 경주에서 열린 APEC CEO 서밋 개회식에 참석했으며, 30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함께한 '치맥 회동'으로 화제를 모았다. syu@newspim.com 2025-11-03 10:2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