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뉴스핌] 노호근 기자 = 원거리, 위험한 통학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경기 용인시 초·중학교 학생들에게 '통학기본권'이 보장될 것으로 보인다.
용인시의회 전자영 의원은 26일 지난해 6월 대표 발의한 안심통학버스 운영 및 지원 조례 제정 이후 용인시가 등하굣길이 취약한 초·중학생들을 위해 '안심통학버스' 운영 계획을 마련했다며 올해 용인시 자체 예산 18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용인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원거리 또는 위험한 통학 학생 수요를 조사하고 도교육청 통학지원심의위원회를 거쳐 초등학교는 처인구 14개·기흥구 2개·수지구 1개 등 총 17개 학교를 선정했다.
초등학교는 시와 도교육청이 17억 원의 예산을 각가 50%씩 공동 부담하고 중학교는 시 자체 사업으로 진행하며 처인구 3개·기흥구 2개·수지구 1개 등 총 6개 학교에 4억 원을 지원한다.
올해 처음 실시하는 안심통학버스 운영은 시와 경기도교육청이 예산을 지원하고 해당 학교에서 직접 통학버스를 운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한 새 학기가 시작되는 3월부터 학생들 수요에 맞춰 각 학교별로 운행 시간과 노선 등을 정해 운영된다.
전 시의원은 "용인시 안심통학버스 정책은 안전한 등하굣길 환경 조성을 위한 조례를 근거로 시행하는 것"이라며 "특히 중학교 지원은 조례 취지와 목적을 살린 효능감 있는 정책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경기도의회 남종섭 도의원은 지난해 4월 '경기도 학생 통학 지원 조례'를 제정해 도내 초등학교에 안심통학버스 지원 근거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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